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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경기 20승 &12연승 현대모비스 경기 리뷰 3R5 DB 181216 20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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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19:47:47
해냈습니다. 모비스가 DB를 상대로 91-75 승리하며 무려 12연승, 여기에 역대 최소경기 20승 달성을 성공하였습니다. 시즌 성적은 20승 3패, 단 23경기만에 20승을 달성하며 종전 모비스의 14-15 시즌에 세운 24경기를 한 경기 단축시켰습니다.


그것도 이대성-라건아의 국가대표 참여로 인한 결장, 이대성-양동근이 부상으로 결장중인 가운데 거둔 연승이라 더욱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쿼터>

경기 시작하자마자 이종현의 자신감 넘치는 롱2로 선취득점을 올린 모비스는 경기 초반 불을뿜는 박경상의 3점포가 터지며 앞서나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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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이 어제와 마찬가지로 파리채 블록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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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께는 박경상이 2번째 3점포와 파울까지 얻어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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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을 남기고는 연이어 2개의 3점포를 추가, 1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모비스의 공격을 해결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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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번의 3점슛이 실패했지만 이런 박경상의 활약속에 모비스는 22-18로 1쿼터를 리드하며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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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쿼터는 공수에서 불안한 점이 노출되었는데 특히나 어제에 이어 함지훈의 부진이 심각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지샷도 다시 놓쳐버렸구요. 전반적으로 공수 모두 서두르기만 했지 원활하지는 않았으나 역시 농구는 슛이라고 박경상이 적중률 높은 4개의 3점포를 앞세워 리드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모비스-DB전에 앞서 열린 LG-KT 경기가 계속된 파울로 거의 2시간만에 끝난것에 비하면 정돈되지 않은 빠른 플레이가 나오며 17분만에 1쿼터가 끝이났습니다.

<2쿼터>

2쿼터들어 다소 답답한 득점력을 해결해준것은 라건아 였습니다. 3점라인 근처에서도 가볍게 공을 받아 롱2를 성공시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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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이 나오며 쉬운 득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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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부진을 보이던 함지훈도 6번째 슛만에 3점포를 꽃아넣고 연이은 공격을 성공시키며 제 역할을 해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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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는 상대 주 득점원인 포스터에 대한 수비가 잘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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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이 포스터의 전담 수비를 맡아 악착같이 따라다녔고, 전반에 11점을 주긴 했지만 사실 1:1에 의한 득점보다 속공 등 어쩔 수 없는 경우에 준 것이라 김광철로써는 수비에서 100% 제 역할을 해줬습니다. 

골밑에서도 라건아를 필두로 쇼터까지 가세하며 철옹성을 건립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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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은 2쿼터 막판 멋진 페이더웨이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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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는... 박경상 대신 김광철을 거의 풀로 기용한 모비스 였는데, 어제 경기 3점슛 3개 모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 사실 공격에서는 공을 가지고 하프라인을 넘어오는것 외에는 3점 라인에서 패스도 제대로 주지 않으며 사실상 4-5로 경기가 이뤄졌는데, 다행이도 다른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공격을 풀어갔고 포스터 수비를 잘해내며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결국 41-29 모비스의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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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는 막판 무리한 패스를 하다 유재학 감독의 레이저를 다시금 받기도 했네요.


<3쿼터>

3쿼터는 포스터의 돌격대장 모드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김광철이 포스터를 괴롭혔지만 이런 스텝백 페이더웨이까지 구사하는 포스터는 막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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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파울까지 많아지자 김광철 대신 쇼터에게 포스터를 맡겼지만 불난집에 기름을 부어주며 포스터의 공격이 활활 타올랐습니다.

하지만 1쿼터에 박경상이 있었다면 3쿼터에는 문태종이 있었습니다. 쿼터 2분만에 첫 3점포를 성공한 문태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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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과 2분 30초경 잘 뺴준 공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모비스의 숨통을 틔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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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3쿼터 말미는 쇼터가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며 연속 득점, 김광철 선수의 공격력 부재로 생긴 구멍을 다른 선수들이 아주 잘 매꿔주며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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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쿼터는 68 -56 마무리.

<4쿼터>

4쿼터 시작후 약간의 공방전끝에 6분을 남겨둔 시점에서 모비스가
72-62 10점차 리드를 잡고 공격을 하는중 모비스는 포스트의 위력을 보여주며 확실하게 경기를 가져왔습니다.

라건아의 공격 리바운드후 슛동작 파울 - 라건아 자유투 1구 성공 2구 실패 - 이종현 공격 리바운드 -
이종현 자유투 1구 성공 2구 실패 - 라건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바스켓카운트 - 자유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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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한번의 공격으로 5점을 추가한 모비스는 15점차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재미난건 왠만한 감독들은 자유투 하나에 그렇게 애타하지 않던데 유재학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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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며 오늘 경기 승리를 얼마나 갈망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역대 최소경기 20승과 12연승 달성을 위해 상당히 신경을 쓴듯 합니다^^

결국 91-75 모비스의 승리!

한편 오늘 경기중 김승현 해설위원은 이 부분을 가지고 유파울이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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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이 순간적으로 뚫리며 파울을 한건 맞지만 살짝 체크하는 수준이고 오히려 DB선수가 그 팔을 강하게 쳐냈는데 유파울이라니요... 결국 비디오판독 결과도 일반 파울로 인정. 그냥 만담을 할거면 해설을 하지를 말지... 최연길 위원의 목소리가 가장 편하고 해설도 정확하게 하는데 자주 봤으면 하네요..


오늘 경기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거둔 승리라 더욱 기쁨이 큽니다. 먼저 김광철 선수 얘기부터 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1쿼터 5분을 남기고 투입돼 3쿼터 2분을 남기고 교체되기 전까지, 약 23분을 연속으로 뛰며 공격에서는 2득점 밖에 못했지만 수비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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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3쿼터 파울 갯수가 늘어나 쇼터로 수비를 바꾸기 전까지는 포스터를 꽁꽁 틀어막았고, 이는 DB의 공격력을 최소화시키고 빠른 속공으로 쉬운 득점을 올리는데 큰 일조를 하였습니다. 오늘 경기는 DB의 돌격대장 포스터를 누가 막을지가 최우선 과제였는데, 그 역할을 김광철 선수가 아주 잘해주면서 게임이 플랜대로 갔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박경상을 대신해 공을 운반하며 어제 경기 풀타임에 가깝게 뛴 박경상을 22분만 뛰도록 해줬구요.

김광철 선수는 어제 경기에 이어 연이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만하면 이대성 양동근이 복귀하더라도 다음번 기회에서는 손홍준, 남영길 선수보다 김광철 선수가 첫번째 콜업 대상이 될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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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는 박경상, 문태종 선수의 집중력이었습니다.
어제 경기 첫 3점슛을 제외하고 6개를 모두 놓친 박경상은 1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연달아 성공하며 유기적으로 풀리지 않은 공격을 한방으로 해결해줬습니다. 물론 또 그 뒤 4개를 모두 놓치긴 했지만 1쿼터 정돈되지 않은 팀을 리드하면서 분위기를 만들어가도록한 공은 무척이나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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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3쿼터에는 문태종 선수가 연달아 3개의 3점포를 성공하며 역시나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지만 결국 슛 한방의 위력이 얼마나큰지... 왜 프로 선수는 슛팅 능력이 필요한지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DB는 오픈 찬스를 계속 날렸지만 모비스는 고비때마다 터진것이 양팀 승패의 결정요소였지요.

3번째는 김광철의 공격 코트 공백을 완벽하게 지워준 함지훈과 쇼터, 그리고 골밑의 든든한 라건아였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무득점 극심한 부진을 겪은 함지훈은 오늘 경기도 1쿼터 이지샷을 흘리며 걱정케했지만 2쿼터 6번째 슛이 성공하며 이후에는 우리가 알알던, 그 함지훈으로 돌아와 14점 8어시스트를, 쇼터는 2점슛 10개중 8개를 성공하는 높은 확률로 16점을 올렸고, 라건아가 중요할때마다 골밑에서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을 책임지며 28점 18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했습니다.

특히나 김광철이 박경상 대신 투입되었을때 공격 코트에서는 거의 김광철을 버리고 4명이서만 플레이를 했는데 - 3점슛이 안되다보니 아예 패스를 뺴주지 않았고 어쩌다 공이 막혔을때 김광철이 들어가 볼을 받아준뒤 다시 빼주는 제한된 역할만 수행 - 아주 어려운 상황임에도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공격을 성공시켰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3점슛 3개가 모두 매우 짧아서였을까요. 암튼 김광철 선수가 조금더 역할을 하려면 오픈 찬스에서 2개중 하나 정도는 성공시킬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찌되었던 전체 40분중 20분을 거의 4-5로 공격에 임했음에도 91득점을 성공한 선수들의 능력은 굉장한것 같습니다.

<김광철도 좌중간에 위치하였으나 함지훈에게만 패스하는 라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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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시도가 무산되었지만 다시 함지훈에게 연결, 이번에는 성공!>
함지훈 선수가 정면에서는 3점을 시도하지만 저렇게 사이드에 위치하여 3점슛을 연달아 시도하는건 거의 볼 수 없는 장면인데 그만큼 박경상 선수 없이 김광철 홀로 외곽을 맡기기에는 신뢰가 떨어지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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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간 3경기를 펼친 모비스는 다시 하루쉬고 경기에 임하는 퐁당퐁당 일정을 화-목-토 로 가지게 됩니다. 시즌 초반 스케줄이 상당히 좋았던 만큼, 이번에 한방에 몰아서 불이익을 받는듯..ㅜㅜ 

아직 양동근 - 이대성 선수가 언제 복귀할지 명확하지 않은데요, 여유가 있는만큼 충분한 휴식을 주어 중요할때 재발하지 않도록, 그리고 그 빈자리를 다른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매꿀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비스의 최소경기 20승 및 12연승, 홈경기 전승을 축하하며, 오늘 경기 리뷰는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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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2-16 19:52:02

문태종은 오늘 풀타임 가까이 뛰었더라구요. 한 일주일 휴식 줘야...  

2018-12-17 08:24:13

 태종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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