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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가볍게 물리치고 10연승 현대모비스 경기 리뷰 3R3 오리온 181213 18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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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3 22:03:17
9연승으로 1위를 질주중인 현대모비스와 9위지만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오리온과의 경기. 지난 2경기에서는 오리온에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대성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는데...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을 80-66, 가볍게 승리를 거두며 시즌 10연승을 달렸습니다.

모비스는 이대성의 부상 공백으로 양동근이 선발 출전하였고, 이종현-함지훈으로 프런트코트를 구성하고 쇼터가 백코트에 포진하며 3가드 시스템으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1쿼터>

1쿼터 시작과 동시에 쇼터의 무리한 슛이 에어볼이 되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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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이 수비에서 상대 속공을 재치있게 긁어냈고 이어진 공격에서 함지훈의 스크린을 받아 깔끔하게 3점슛을 성공,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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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와 이종현의 더블 컷인 플레이에 이은 바스켓카운트로 6-0을 만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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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컨디션이 올라온 양동근이 상대 수비를 뚫고 플로터를 올려놓으며 1쿼터 2분 43초만에 10점쨰를 만들었습니다. 스코어는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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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쿼터의 신바람은 여기까지, 쇼터가 또 무리한 돌파후 죽은 패스를 하다 실책을 범했고 전반적으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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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훈은 수비에서 최진수의 돌파를 완벽하게 저지하는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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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4:30 에는 이종현이 최진수와 거친 몸싸움을 하다 손끝에 얼굴이 긁히며 피가나 교체되어 나갔고, 이에 모비스는 예상보다 빨리 라건아를 교체 투입하였습니다.(2쿼터 정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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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분간 1득점에 묶인 모비스는 라건아가 터닝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한숨을 돌렸으나 결국 초반 10득점후 약 7분간 5득점에 묶이며 15-11로 1쿼터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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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2분여를 남기고 이대성의 부상으로 대신 엔트리에 올라온 김광철이 시즌 2번째 출장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1쿼터는 초반 공격이 잘 이뤄졌지만 쇼터가 무리한 플레이를 남발하며 또 모비스의 고질적인 많은 턴오버가 나오며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그나마 오리온의 야튜 성공률 저조와 오리온 시거스의 3연속 공격 실패 등이 나오며 4점차 리드.


<2쿼터>

시작하자마자 최진수에게 3점슛을 허용 15-14로 쫓긴 모비스는

라건아가 하이에서 이종현에게 투입, 아쉽게 불반된 공격을 다시 라건아가 따라들어가며 탭인, 점수를 올렸습니다. 올시즌 이종현에게 만만한 상대가 붙으면 하이에서 로우로 공을 투입해주는 역할을 아주 잘해내고 있는 라건아의 장점이 명확하게 보인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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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쇼터가 상대 수비를 모두 달아놓고 이종현에게 어시스트, 쉬은 득점을 올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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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계속해서 최진수와 상대하는 이종현에게 집중적으로 공을 투입, 1:1을 시켰고 1쿼터에는 놓친 적이 많았지만 이내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이종현 덕에 쉬운득점이 계속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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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언제나 적은 슛찬스에서도 높은 적중율을 보여주는 박경상의 왼쪽 코너에서 오픈 3점슛을 깔끔하게 성공, 32-19로 앞서나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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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가 스틸에 이은 원맨 속공까지 나오며 오리온을 압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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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쿼터 이종현에 이어 박경상의 부상이 나왔는데, 이미 파울콜이 불린 상황에서 슛을 던져보다 오리온 선수의 발을 밟으며 부상을... ㅜㅜ (3쿼터부터 정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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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공격이 잘 풀리자 쇼터 역시 신바람이 났는지 어려운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슛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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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 풀업 점퍼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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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분여를 남겨놓고는 이종현이 아주 좋은 1:1 기술을 뽐내며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시거스와 미스매치가 났는데 스틸을 당하지 않기 위한 낮은 자세로 툭툭 치고 들어가 한번 훼이크를 준뒤 가볍게 백보드를 활용하며 득점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미스매치가 나더라도 포스트업을 하다 자세가 높으면 상대 단신 선수에게 스틸을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대비해 낮은 자세로 볼 컨트롤을 하고 훼이크까지 써가며 물이오른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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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쿼터는 46-23, 모비스가 압살하며 1쿼터 4점차에서 23점까지 리드를 벌리며 마무리 했습니다. 



<3쿼터>

많은 점수차에서 시작된 3쿼터, 라건아는 멋진 블록으로 오리온의 공격을 막아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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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역시 멋진 블락을 해냈지만!! 아쉽게 파울이 불렸습니다.
순간적으로 파고드는 최진수에게 타이밍을 빼앗겼지만 끝까지 따라가며 멋지게 클린 블록을 한듯 보였는데 등뒤에서 본 심판님께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감으로만 휘슬을 불러 파울~~
앞에서 본 심판이 가만있는데 뒤에 가려서 보이지도 않는데 그걸 부냐....
하이라이트 필름에 나올 멋진 블락인데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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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는 1쿼터 삽질후 완벽하게 우리가 바라는 모습으로 돌아와 무리한 돌파대신 와이드 오픈의 오용준에게 패스, 깔끔하게 3점슛을 성공하며 오리온의 추격에 못을 박았습니다.

지난번에 저런 완전 찬스에서 돌파하다 찬스를 날려 박경상이 무척이나 아쉬워했는데 이렇게 찬스 날때는 밀어줘야 되겠죠. 공을 받은 선수들도 집중력있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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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는 라건아와도 철벽 호흡을 보이며 쉬운 득점을 유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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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돌파가 실패해도 라건아가 든든하게 리바운드를 해주며 좋은 플레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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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비스는 오늘 경기 3번째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부상자는 다름아닌 모비스의 심장 양동근...


넘어진 쇼터를 일으켜주기 위해 다가가다 순간 왼발이 미끄러졌고, 그 충격을 오른 발목이 그대로 받으며 부상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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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도 부상인데 양동근마져 쓰러진 모비스....

일단 3쿼터는 66-41로 마무리.


<4쿼터>

4쿼터는 함지훈 특유의 백보드를 활용한 득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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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상의 3점슛 등이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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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80-66 모비스의 승리!



10연승을 달리게된 모비스... 그 어느시즌 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모비스의 공격력과 수비력이 오리온을 압도하는 경기였습니다. 쇼터가 초반에 에러를 많이 범하고 무리한 플레이가 나왔지만 2쿼터부터는 물 흐르는듯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쇼터가 21점 7어시스트로 공격을 조율했고, 라건아가 18득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으며,  이종현이 매치업 상대인 최진수를 압도하며 골밑에서 15득점을 적립했고, 3점슛 시도가 많지 않았지만 4/6 높은 적중률로 필요할때마다 성공시키며 쉬운 승리를 거두었네요.

오리온은 먼로가 분전하긴 했지만 단신 용병 시거스는 식물급 경기력으로 존재감이 없었고 - 아 2번의 공격 리바운드로 3번의 슛기회를 제공했지만 모두 실패한 장면은... 안타깝더군요... -,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없이 모비스의 강한 수비에 막히며 4쿼터 가비지 타임에 쫓아온것 외에는 경기력이 좋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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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는.. 참 무리하지만 않으면 최상급의 경기력을 보여주는데요, 인터뷰후 오늘 경기 2~3쿼터 최고의 모습을 보였지만 1쿼터 연이은 턴오버 떄문에 본인에게는 실망스러운 경기였다고 얘기했습니다.
모비스에는 골밑에 라건아가 든든하게 지켜주고, 외곽에는 올시즌 높은 3점슛 성공률을 보유한 양동근/박경상/오용준/문태종 등이 버티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상대 수비를 휘젓고 난뒤 간결한 패스로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최고의 경기력과 성적 2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더불불어 무리한 1:1에 이은 슛은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지지만 신이나니 결국 어려운 점퍼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무쪼록 본인이 단점을 잘 알알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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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또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이종현이었는데, 의도적으로 계속 1:1을 시켰고, 초반에는 찬스를 놓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쿼터 중반 3번의 1:1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는 등 직접 부딪히고 느끼며 스킬이 늘어나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만족스러운 단계는 아니지만 시즌 초반에 비하면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날로 발전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비스의 심장 양동근 선수가 쓰러진게 문제입니다. 

이대성 선수는 지난 경기후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것을 알고 부상이 심하지 않다고 직접 얘기를 해줬는데요, 아무래도 이번 일요일 경기까지는 쉬어가야 할것 같은데, 여기에 양동근까지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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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유재학 감독님에게 단 하나의 불만을 꼽으라면 2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인데, 오늘도 3쿼터부터 사실상 가비지 타임이 시작되었고 앞으로 10일간 6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관리가 필요한데도 양동근을 계속 기용하다 부상당했고, 4쿼터에도 2분도 채 안남겨둔 상황에서 하나밖에 없는 가드 박경상을 빼고 김광철을 투입했습니다.

지난번에도 언급을 했지만, 사실 2분 남기고 들어와서는 할것도 배울것도 없습니다. 같이 뛰는 동료들도 다 비주전급 선수이다 보니 아무래도 마무리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들로 뭘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대충 몇번 왔다갔다 하다 서로 공격안하고 게임 끝.

차라리 4쿼터 초반부터 주전급 선수들 사이에 한명씩 투입해서 진짜 경기다운 경기 감각을 쌓게 하는게 어떨런지요? 물론 올시즌 주전급 선수가 여러명이라 김광철 같은 선수가 1군의 전술을 익히고 맞춰본들 의미가 없다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오늘처럼 가비지타임에 갑작스런 부상도 나올 수 있잖아요...

46초 남기고 투입되는 배수용과 김동량....

결국 이대성, 양동근 2명의 주전 가드가 부상당한 모비스는 토일요일 백투백 경기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이참에 김광철이든 손홍준이든 눈도장을 찍어줬으면 좋겠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끝까지 박경상-쇼터-오용준-함지훈-이종현(라건아)로 마무리한걸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올시즌 모비스의 가장 큰 적은 부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경기는 토요일 삼성전과 일요일 DB전. 삼성은 최근 점점 흐름이 올라오고 있어 보이고, DB 역시 치고 올라오는 젊은 팀인만큼 양동근-이이대성까지 없다면 고전이 예상되는데 아무쪼록 어려운 상황에서 기회를 잡는 선수가 꼭 나왔으면 합니다. 양동근-이대성 선수도 빠른 회복을 기원하구요.

그럼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늘 읽어주시고 댓글 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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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2-13 23:42:03

김동량, 배수용 등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했으면 좋겠네요. 특히 오늘같이 가비지타임이 빨리왔을때는요. 주전에 노장선수들이 많아서 후반기 가면 퍼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2018-12-13 23:46:32

저 더블컷 인상적이네요

다만, 좌측 45도선수랑 탑의 선수가 사이드로 한칸씩 가고, 우측 돌아나오는 선수가 탑으로 올라오는 무브를 가져가면 이종현이 이번에도 좀 위험했듯 캐칭과 스탶이 애매할 때에, 바로 좌측코너로 킥아웃하고, 연속으로 스윙하면서 외곽까지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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