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 말에 귀를 의심해서 다시 돌려봤습니다.

무슨 쌍팔년도 군대고참이 갈구는듯한 멘트와 표정...아 진짜 정떨어지더군요.

역겹습니다 정말. 그 작전타임 끝나고 벤치에 해탈했다는듯이 앉아있는게 딱 전창진 생각나더군요

박형철선수가 좀 못하긴 했는데 너무하더라구요..
마지막만 잠깐 본거지만 뭐 작탐불러서 반이상은 자기 혼자 한숨쉬고 한탄하다 들어가기 10초전에 부랴부랴 얘기하고.

전적이 화려한 인성이 안된 감독
작탐때는 이렇게 말해놓고 인터뷰실 들어가서는 완전 딴소리나 하고있고

김승기 너 일부러 졌지?

갓 데뷔한 신인도 아니고 농구 짬밥 웬만큼 되는 고참 선수가 4쿼터 막판에 그런 실수를 여러 번 했었죠(예전 삼성전 황당한 크로스 라인도..)
그래도 열심히 뛰는 선수에게 감독이 해서는 안 될 말이긴 한데 오죽하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저도 그 실책 나오다마자 똑같은 얘기를 중얼거렸거든요
김승기 감독 성향상 박형철은 올 시즌에 경기 다시 나오기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진짜 작전타임 꼴보기가 싫었습니다.

작전타임 이후를 준비하는게 아니라 이미 지나간거 책망하는게 80%..

그런건 경기 끝나고 비디오로 복기하면 되는거죠.

진짜 중요한건 얘기도 안하고...

용병 똑같은데서 계속 자리 잡는데 당연히 투입 어렵고 실책 나는데

'반대쪽 로포스트에서 스크린 하다가 이동해서 자리 잡아라 ' 이런 얘기 한마디가 없더군요.

감이 안되는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거기서 모든 문제가 나온다고 봅니다.

근데 그런 사람들은 정작 자기 잘못은 몰라..

카메라 돌아가고 마이크 켜져 있는데 저 정도면 안 보이는데서는... 끔찍합니다. 선수 자존심 완전 깔아뭉개는거죠.

솔직히 지금 kbl농구 감독 중 가장 싫습니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감독을 하고있을까 싶을정도로

우승도 했지만 명장이라고 생각해본적이 한번도 없는 감독입니다
선수심리를 정말 못다루는것 같아요
선수나 팀을 위해서가 아니라 군대선임이 후임 갈구듯이 그냥 분풀이로 보이네요

평범한 월급쟁이인 제 위에... 저런사람이 다이렉트라면......

상상만해도 진짜 암담합니다...

 리틀 정찬진 ....

지깐엔 선수 커트럴 방식이라 생각하는데...

아니 그상황이 발생한건 자기가 결정해서 코트에 내보내서 그런거 아냐, 그럼 그결과는 감독이 책임 져야지, 만족스런 모습을 못 보여줬다고 선수한테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는데, 이건 완전히 선수한테 모든 잘못을 넘기는 전형적이 꼬리 자르기, 더나가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는건 " 너 나 엿 먹일려고 그런거지"란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는듯 한데 선수와 지도자간 우리가 모르는 불협화음이 존재 하는것 같음..

선수 따라 충격 요법이 먹히는 선수가 있고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는 스타일도 있는데, 대부분 우리나라 지도자는 칭찬과 격려에 인색하고, 호통과 꾸질함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듯 한데, 이건 그냥  제3자기 보기에  분을 못 이기고 화풀이 정도로 밖에 안보임

실력을 떠나 정찬진이 코트에서 막말, 과도한 항의, 선수들한테 삿대질... 등등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경기에서 안보게 되서 속시원한 1인인데 이런 폐습을 답습해서 참 갑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