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KBL
/ / / /
Xpert

여자 아마농구 풀이 유지될까요

 
  1159
2018-12-09 10:10:39

그 과정에서 두 명이나 퇴장을 당했다. 선수가 7명밖에 되지 않는 팀 상황에서 신지현을 막다가 자칫 4명이서 경기를 뛸 위험도 감수했다
이런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3명이 뛰는 경기도 있고

임 감독은 "우리나라는 여고 농구부가 20개도 되지 않고 선수는 150명도 안 된다. 6만 명의 일본이랑 비교가 안 된다. 일본 여고 팀 수가 우리나라 여고 선수 전체 숫자보다 20배 이상 많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지금 선수들은 그래도 잘하고 있는 거라고 말할 수 있다"며 자조적인 웃음을 보였다.

앞으로도 키가 큰분이 나오는기는 할거고 직업선택에 여러가지 길이 있겠지만...농구가 어느정도 매력이 있을지는


3
Comments
2018-12-09 11:51:00

지금도 어렵습니다.. 어떤고등학교에서는 5명이 풀타임 뛰었는데 그중 2명은 부상으로 뛸 상태가 아니였어서 공격은 3명이서하고 수비할때도 그냥 가만히 서있던적이 있습니다

2018-12-09 12:36:01

 지금 여자 대학부, 동아리 농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계신건 아신가요...? 생체쪽에서 풀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킬트레이닝 등의 보급으로 이분들도 엘리트선출에게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전보다 엄청 늘어났구요... 우리나라처럼 엘리트-생체 절단형이 아니라 미국처럼 스펙트럼형 (그 용어가 잇었는데 절단형<->연속형,스펙트럼형 이게 맞는지 아무튼 그거요 그 얘기입니다...;;;) 그렇게 분포가 되면 같은풀에서 제일잘하는 사람이 프로가고 그냥 한국에서 농구하는 모든 여성들이 인재 풀이 되는거죠...(미국도 완전 엘리트는 구분이 되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스펙트럼형? 연속형?이죠)

 그리고 저 임감독님이 하신말씀에서 일본이 6만명이다라는 얘기가 제가 말한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형 위에서 말한대로 연속형)모델로 보면 6만명인거죠 저기도 완전 엘리트는 적을 겁니다. 그!런!데! 그들은 6만명중에서 그 완전 엘리트가 될 선수가 추려지는 것이니 더 재능이 많은 선수들이 그 소수의 완전 엘리트가 될 확률이 높을 것이고, 그리고 그 추려진 소수의 완전 엘리트를 교육하는 방식이 우리랑 차원이 다를거라는거죠... 어떤 근거로 그 얘기 하느냐구요... 남자대표팀 유니폼 지급 사태, 남성 대표팀 코칭 스태프 이야기(박찬희 선수 이야기), 남성 대표팀 이코노미 사태(지금은 기자님들의 직업의식 투철하셨던 보도로... 서정환 기자님 필두로 다수의 기자님들... 다행히 비지니스라고 함...), 그 외 호텔에서 손빨래 사태, 예산 이따구로 쓰면서 아시안게임이나 국제대회때는 악수하러 어르신들 몇명을 보내는건지...(그분들은 이코노미 타셨을까요??)(정지욱기자님 방송에서 들은내용으로는 흡사 어르신들 동창회와 같은 분위기라고도 하더군요...) 등등 지금 협회, 엘리트체육 종사자들 상황을 보면 답 나옵니다. 그리고 누구나 농구 경기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제가 전에 글에서도 말했던 비정상적인 농구(묻지마 용병 몰빵, 한국선수에게는 pass 라는 single threat만 허용하도록 락걸어놓고 플레이하는것).

 그런 미국형 모델이 될 수 있는 징후? 조짐?이 생체쪽에서는 아주 쪼~오오오금 이지만 보이고 있는것도 같습니다... nba등 인기증가때문인지 뭐때문인지 농구가 요새 매력있다고 느껴지는건지 암튼 생체쪽의 농구인기는 엄청 늘어나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18-12-09 14:36:48
여고부 선수 숫자가 줄어든데는 유소년에 학원 농구보다 클럽 농구가 선호받는 탓도 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WKBL 직영 클럽 22개, 구단 산하 클럽 6개 팀의 총 회원 합이 3500명 정도 되는데 그만큼 프로쪽에서도 클럽 농구 지원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서요.

일본의 경우는 전부터 생활체육 활성화에 공을 많이 들여서 스포츠가 중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전반에 스며들었고 스포츠 활동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좋아서 운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한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해 나갈 수 있는 폭도 넓다고 하죠.
 
반대로 국내는 그간 '프로 지망 = 학원 스포츠', '수준급 유망주 = 고졸 드래프트'. 이 두 가지가 당연시 여겨지며 대학쪽의 여자농구 관련 진로는 설 자리를 잃었고 반대로 유망주 수급이 줄어든 WKBL은 구단 운영의 확대를 모색하지 못해 프로쪽의 TO도 상당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덩달아 여고부쪽 지망생들도 더 줄어들고 코칭 스태프 등의 관련 TO도 함께 줄면서 참여도와 저변이 모두 축소되는 흐름이였죠.

이게 결국 서로가 다 얽혀 있는터라 하나를 해결해서 나머지를 개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전체적으로 조율이 되어야 하는데 sugar1님 말씀처럼 스킬 트레이닝 업체나 개인 농구 교실, 개인 농구 클럽 등 프로와 직접 연결이 없는 영역에서의 참여와 지원이 꾸준히 늘고 있고 대학농구도 용인대처럼 폐지 수순을 밟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부산대처럼 새롭게 부상하는 학교도 나오고 있습니다.
 
WKBL도 같은 맥락에서 은퇴 선수 지원 사업이나 국내외 유소년 농구 캠프 개최, 지역사회 지원 사업 등으로 관련 계층의 전체적인 참여도를 올리는 방향으로 해법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학교가 아닌 클럽을 중심으로 유소년 농구를 지원하는 방향도 그러한 이유인 것 같구요.

종목에 대한 적성이나 관심을 빼고 환경적인 매력만 보면 그간에는 사실 여자배구보다 좋을 것이 별로 없었다고 봅니다. 박지수, 박지현 선수 같은 특급 유망주들의 등장이나 WKBL 및 구단들의 마케팅(그간엔 사실 많이 부족했죠..)등이 올해부터 바뀌고 있는 점까지 보면 장기적인 개선과 시너지 효과면에서 유망주 인재풀 향상에도 기대해볼 면이 있지 않나 싶어요. 어쨋든 향상이 되어야 유지도 가능한 시점이긴 한 것 같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