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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t - 모비스의 경기와 kbl의 경기력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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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08 12:04:13

 오늘 양팀의 경기는 100점가까운 공격농구와 더불어 수준높은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

 

 

만약에 랜드리의 슛이 들어갔다면 정말 역대급경기로 회자될 경기였을겁니다(제3자입장에서)

 

 

오늘 경기를 보면 두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먼저 , 오늘 경기는 상위권 2팀의 경기였다. 그리고 휴식기 이후의 첫경기였다.

 

두가지 사실을 보면서 제 나름의 kbl 경기력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해보았는데요

 

첫째로 팀수기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얇은 국내선수층을 외국인선수로 메꾼다하여도 현재 10개팀의 운영은 현실적으로 과하다는 생각이듭니다.

 

거기다 매년 병역의무를 위해 주전급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상황까지 덧붙여보면 지금의

 

프로팀수는 많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사실상 하위권팀들은 식스맨급 선수들을

 

돌려막기 식으로 굴리다보니 경기력이 처참해서 보기가 힘들지경입니다.

 

팀수를 과감하게 6~8개 정도로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두번째는 경기수와 일정입니다.

 

kbl은 초반 1라운드때 경기력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현재 이틀에 한번씩 경기를 하는 과도한 스케쥴이

 

진행되가면서 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슛성공률이 저조해지고 그 결과는 자연히 경기력의 저하로 이어집니다.

 

오늘 양팀의 야투율이 높았는데 이는 휴식기 이후 체력세이브 여부도 분명히 작용했다고 보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라운드수를 줄이지 못하면 일정을 좀 더 여유있게 해서 체력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보입니다.

 

 

이 두가지 모두 상당히 힘든 방법이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언젠가는 진통을 겪더라도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되업니다. 

15
Comments
2
2018-12-08 00:02:55

스포츠토토 지원금으로 먹고사는 리그라서 경기 수는 못 줄일겁니다.    

1
2018-12-08 00:06:17

라운드 수와 경기 수는 토토지원금, 구단들의 홍보, 스폰서 비용이 삭감될 수 있어서 반대가 많다는군요..

4
Updated at 2018-12-08 00:51:23

안그래도 프로선수 되기 힘든데 팀수 줄이면 유망주들 누가 농구할려고 할까요? 프로선수 되기 바늘구멍이면 아무도 안합니다. 프로농구자체가 존재할수가 없는

5
Updated at 2018-12-08 01:23:03

글쓴이분의 많이 생각해보신 소중한 의견이라 생각되지만... 저는 글쓴이분의 생각과 정반대입니다. 리그의 규모가 축소되면 대봉쓰님 말대로 농구할려는 학생들은 더 줄어들거고 유망주 풀은 더 줄어들거고.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정말 공멸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본적으로부터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수들 질이 높아져야 한다고보고... 지금 서서히 미국, 일본처럼 생체-엘리트농구 경계가 희미해지고있고 그럼 풀도 늘어날텐데 그때까지 프로가 버텨주면 살아남고 못버텨주면 한국에서 프로농구 아예 없어질수도 있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근본부터 바꿔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근본부터...

2018-12-08 01:07:22

다 동의하지만 그러면서도 바꾸기가 힘들다는 것에 동의 못하겠습니다ㅠ
크블은 정말 라운드 넘어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지는게 보이죠 적응한 용병들만 날라다니고ㅠ 경기 수도 줄여야하고 각 팀 팬들에겐 죄송하지만 10개 팀이 치고 받을 정도의 인재풀은 없는 것 같아요...

2018-12-08 01:18:40

 그러니까 인재풀이 늘어나야 된다는거죠... 한국처럼 인구수 적은나라에서는 지금처럼 극단적으로 엘리트체육에 편중되있는 모델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 일본 같은 모델로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생체-엘리트체육 경계가 없도록... 그럼 지금 생체에 있는 학생들도 전부가 인재풀안에 속하게 되고... 프로진출 못한 선수들도 교육 등 일할 수 있는 직업도 창출될거구요... (이렇게 인재풀도 늘어나고 엘리트교육받은 선수들의 직업 창출도 되고 선순환 되는...) 아무튼 그렇게 선진국 모델로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2018-12-08 08:41:51

그거 언제 바꿔요 지금 kbl시청률 보면 지금 없애도 아쉬워할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변화 만들만한 시기는 아닌 것 같아요

2
Updated at 2018-12-08 01:57:43

 그리고 긴 스케쥴로 인해서 경기력 저하되는거는 정말로 감독들이 고민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x판을 쳤는지... 유망주 안쓰고 본인들 자리 지키기에 급급해서... 농구 15인 로스터 제대로 활용하면 그런말 안나온다고 생각합니다... nba보다 기량 떨어지는 한국농구라 하는데 nba만큼 로테이션 체계적으로 하는지...? nba에서는 세컨유닛 이라는 용어가 따로 있을정도로 관리하는데... 한국에서는 하는지...? (쓰다보니 글이 좀 공격적이 되었는데 글쓴이분을 향한 것이 아닙니다... 답답한 상황에 대한것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기량이 월등하다는 nba도 경기력 유지위해서 로테이션 관리 하는데 한국에서는 하는지? 다같이 소수 로테이션 돌리면서 누가먼저 죽나 버티기 하는건지?


선수가 없어서 로테이션 못돌린다...

소수 로테이션 돌리니까 선수가 없다...


좋은 선수가 안들어온다...

kbl의 기형적인 플레이를 보고(묻지마 용병몰빵, 한국선수들 pass라는 single threat 만 갖게 락 걸어놓은) 그 기준에 맞춰서 학생지도자들은 기형적인 선수들을 만들어내고 그 선수들을 당신들이 받은 것...


감독들 그동안 얼마나 x판을 쳤는지...

협회는 그동안 얼마나 x판을 쳤는지...


그러다가 통일농구때 스멀스멀 기어나온 기회주의자적인 인사들과 행보들은... 정말 할말을 잃게 했었다... 하아...


그나마 진짜 남아있는 조금의 양심들과, 정말 소수의 양심적인 몇명이 있기때문에 유지되는 이판이라고 정말로 생각해봅니다...

2018-12-08 11:56:20

그나마 프로리그는 15인 로스터 전체라면 몰라도 12인 로스터만큼은 최대한 다 활용하려는 구단들이 요새들어 좀 많아진 추세입니다. 대학리그에서도 고려대나 연세대와 같은 강팀은 로테이션을 자주 돌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요.

 

플러스로 좋은 선수들 안들어온다 하는 문제는 프로리그의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을 배출하는 학원농구 시스템의 문제가 가장 크죠. 여기는 진짜로 고등학교만 봐도 로테이션 같은 개념이 없다시피 하거든요.

1
Updated at 2018-12-08 08:38:13

팀은 많은게 좋습니다. 그만큼 갈곳이 많아진다는 거니까. sugar님이 적어주셨지만 10개 구단으로 고정한건 인기 선점하기 위한 희대의 코미디라고 보시는게 좋을겁니다


팀이 많아져서 선수들에게 구단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게 중요하죠

지금 2군도 없는 팀들이 부지기수인데 출전도 못하면서 경기감각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주전 경쟁도 힘들지만 더 힘든건 뛸 기회조차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팀을 줄이면 더 참담한 결과가 나오게 될겁니다

농구하면 외국 진출이 되나요? 국내 한정입니다. 야구나 축구에 어린 유망주 뺏기는데 팀까지 줄어들면 부모들이 농구를 시키겠습니까. 농구 안시키죠

 

이러면 밑에서 부터 붕괴가 일어납니다.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농구팀 자체가 줄어들겁니다

선수가 들어와야 팀 유지가 되는데 선수가 안들어오니까요 

 

외국인 포지션 기피하는 현상까지 있었는데 팀 줄어들면 당장 신인 선수 수급자체가 힘들어질껍니다

결국 경기 수준은 더 떨어질테구요 

Updated at 2018-12-08 09:17:44

나름 프로리그인데 고작 10개밖에 안되는 팀이 많다고 생각하시는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여자농구 같은 경우 6개팀 밖에 없어서 6개 팀으로 리그하고 거기다 플레이오프까지 치루는게 너무 규모가 작지않나 싶은 생각 들때가 많습니다
여농도 최소 8개정도는 되야 리그와 플옵 운영하는데 뭔가 프로리그로써 위엄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농구가 축구나 야구에 비해 구단 운영하는 비용이 적은편인데 팀 숫자가 적어서야 되겠습니까

Updated at 2018-12-09 09:31:03

아마선수가 없어요.... 어떤팀은 3명이 뛰기도 하고 신지현이 60점 넘기는 수준인데요

그 과정에서 두 명이나 퇴장을 당했다. 선수가 7명밖에 되지 않는 팀 상황에서 신지현을 막다가 자칫 4명이서 경기를 뛸 위험도 감수했다

150명도 간당간당한데 프로가 6팀이나 되는것도 놀랍죠

2018-12-09 12:22:04

6개팀도 적은 숫자인데 여기서 더 줄어들면 리그운영이 어렵습니다
아마여농 저변확대가 시급하네요
사실 팀 줄여서 선수들 짜낸다고 경기력이 크게 올라서진 않다고 봐요
경기력은 감독역량이 크고 비시즌 타국가와 교류전을 한다거나 다른 준비를 하는게 경기력 향상에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WR
2018-12-08 12:04:13

많은 의견 감사드리고 반대가 많아 글쓴이로서 좀 의견을 적아보겠습니다. 프로경기가 동농경기를 보는것 같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본몬대로 팀수를 줄여서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것이고 둘째로는 외국인의 의존도를 더욱 높이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대안말고 추가적인 방법은 떠오르지 않네요.
그리고 농구저변 관점에서는 차라리 첫번째가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프로는 확실히 프로라는 장벽을 높여놓아야 경기력은 분명히 상승한다고 봅니다.프로에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가혹한 이야기지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3대3농구가 활성화 되면서 준프로급 농구대회로서 새로운 농구의 길이 열린것처럼 보입니다. 프로가 되지 못하더라도 3대3농구를 잘 활용한다면 농구인밥줄이 하나 더 늘어날수 있겠다는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현재 한국인구관련 통계상 장차 10개의 농구팀 운영에 피할 수 없는 논의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게됩니다

1
2018-12-08 13:25:53
"사실상 하위권팀들은 식스맨급 선수들을 돌려막기 식으로 굴리다보니 경기력이 처참해서 보기가 힘들지경입니다. 팀수를 과감하게 6~8개 정도로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 지난 시즌까지 그 대표적인 하위권팀이자 구조조정 1순위가 바로 K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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