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t - 모비스의 경기와 kbl의 경기력에 대한 생각
오늘 양팀의 경기는 100점가까운 공격농구와 더불어 수준높은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
만약에 랜드리의 슛이 들어갔다면 정말 역대급경기로 회자될 경기였을겁니다(제3자입장에서)
오늘 경기를 보면 두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먼저 , 오늘 경기는 상위권 2팀의 경기였다. 그리고 휴식기 이후의 첫경기였다.
두가지 사실을 보면서 제 나름의 kbl 경기력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해보았는데요
첫째로 팀수기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얇은 국내선수층을 외국인선수로 메꾼다하여도 현재 10개팀의 운영은 현실적으로 과하다는 생각이듭니다.
거기다 매년 병역의무를 위해 주전급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상황까지 덧붙여보면 지금의
프로팀수는 많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사실상 하위권팀들은 식스맨급 선수들을
돌려막기 식으로 굴리다보니 경기력이 처참해서 보기가 힘들지경입니다.
팀수를 과감하게 6~8개 정도로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두번째는 경기수와 일정입니다.
kbl은 초반 1라운드때 경기력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현재 이틀에 한번씩 경기를 하는 과도한 스케쥴이
진행되가면서 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슛성공률이 저조해지고 그 결과는 자연히 경기력의 저하로 이어집니다.
오늘 양팀의 야투율이 높았는데 이는 휴식기 이후 체력세이브 여부도 분명히 작용했다고 보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라운드수를 줄이지 못하면 일정을 좀 더 여유있게 해서 체력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보입니다.
이 두가지 모두 상당히 힘든 방법이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언젠가는 진통을 겪더라도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되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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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지원금으로 먹고사는 리그라서 경기 수는 못 줄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