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KBL
/ / /
Xpert

확실히 바셋이 슛이 좀 나아지기는 한것 같습니다

 
1
  1142
Updated at 2018-11-12 23:59:06

물론 이제 2라운드 초반정도가 지났고 시즌이 다 끝나봐야 정확하게 말할수 있겠지만 

그래도 일단 현재까지 12경기를 치른 기록으로 오리온 시절의 기록과 비교하면 

평득은 13점대에서 15점대로 상승했고 야투율 자체는 50%대로 비슷하지만 

3점슛이 과거 30% 턱걸이에서 현재 35%대까지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예전에는 외곽슛은 마지못해 던지는 느낌이었다면 올 시즌은 그냥 3점 시도수 자체도 상승했고 

성공 개수도 좀 늘면서 체감적으로는 확실히 나아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드리블 치다 올라가건 받고 바로 올라가건 가리지 않고 던지면서 중요한 시점에 잘 성공해주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자유투가 60% 대에서 90%대로 상승했다는게 상당히 고무적인거 같고요 

 

대신 어시스트가 1개정도 하락했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줄이려고 노력하는것 같긴 하지만 

여전히 볼은 오래 가지고 있는 편이고 경기마다 세금처럼 터지는 

정신줄 놓은 수비와 턴오버는 눈에 띄게 개선되지 않기는 했습니다만 (그럴때마다 정말 속이 터지지만) 

 

그래도 일단 확실한건 슛은 없다고 결론지어졌던 과거 오리온 시절에 비해서는 

분명히 좋아진것 같다는 느낌이고 본인도 슈팅 자신감이 꽤 올라온 느낌입니다   

결과적으로 현재까지는 바셋 영입 순간부터 그의 슛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했던 

SK 팬들의 걱정을 한층 덜어주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특유의 헤지테이션으로 순간적으로 찢고 들어가는 돌파와 리듬이 참 맛깔나는 선수네요 

 

개인적으로 SK 팬으로서 여전히 우승 시절의 화이트가 그립기는 합니다

하지만 좀 뚱하고 리액션도 과하지 않았던 화이트에 비해 

(아 물론 경기중에 그렇다는거지 팬 서비스는 좋은 선수였습니다 ^^)

굉장히 쾌활하고 유쾌한 리액션왕 바셋도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나름 맘에 들고요......

 

결과적으로는 좀 더 지켜봐야 명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평가할수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만 

일단 현재까지 잘해주고 있어서 상당히 만족하고 

오리온 시절에 한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장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SK에서도 부상없이 좋은 모습 계속 이어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4
Comments
1
2018-11-13 01:19:20

아직까지 화이트가 그립기는 하네요...

WR
2018-11-13 11:41:03

저도요 

Updated at 2018-11-13 02:15:39

 오리온스 시즌초반 바셋 엄청났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데뷔 첫경기였나 속공, 어시스트, 돌파, 동물적인 움직임보고 우와 대박이네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위축되더니 슛성공률 저하, 돌파후 마무리 안되서 찬밥신세가 됐더군요.

 이번에 SK에서 지명했을때 다들 욕했지만 전 내심 기대하고 있었네요.

 하지만 아직 초반이라 헤인즈 돌아오면 어떻게 될지... 아무래도 헤인즈가 추천한 영향도 있었을거 같은데

제생각으론 헤인즈하고 어울리는 단신조합은 화이트, 기디팟츠같은 간결한 슛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헤인즈 자체가 공을들고 주도적으로 하다가 메이드 또는 패스인데 ...지금은 김선형하고 바셋이 롤을 나눠서

운영했는데 2,3쿼터 애매해질 수 있을것 같아요. 뭐 김선형이 1,4쿼터 위주로 나오면 해결될듯 하기도 하구요.

WR
2018-11-13 11:46:19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몸놀림으로 조 잭슨에 대한 아쉬움을 못느끼겠구나 싶었는데 

슛이 약점이라는게 드러나면서 급격하게 공략당하기 시작했고 고전을 면치 못했었죠 

잭슨도 슛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미드레인지에선 어느정도 강점이 있었고 

시즌 후반부나 플옵에서 외곽까지 보여주었었는데 바셋은 그냥 쭈욱 슛이 없이 가버려서.....

 

화이트가 슛 기복은 종종 있지만 우승 시절엔 워낙 좋은 슈터였고 

김선형이나 헤인즈 공백시에는 볼 운반을 비롯해서 훌륭한 스코어러로도 활약해줄 정도로 

나름 다재다능했었죠 

 

일단 오리온 시절에 함께했던 경력이 있고 

이후 문감독님이 조합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서 헤인즈와의 공생문제가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
2018-11-13 07:03:12

오리온 시절 초창기 바셋의 모습에 환호하고
후반에 국내 선수에게도 밀려 벤치에 있을 땐 짠하기도 했었는데 이번 시즌 슼에선 좀 더 성숙된 플레이를 보여주리라 기대해봅니다~

그래도 리코가 보고싶네요 ㅠㅜ

WR
2018-11-13 11:46:59

그러게요 우리 준영이 그리워요 

2018-11-13 16:57:28

화이트가 정준영을 닮아서 하시는 말이죠?

WR
2018-11-13 17:11:17

앗 어떻게 아셨어요?

뚱한 표정 지을때 느낌이 넘 비슷해서 테리코 준영이라고 불렀었습니다 

2018-11-13 07:47:23

저도 테리코 화이트가 보고 싶네요.. 바셋 대신에 화이트였다면 하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됩니다..

WR
2018-11-13 11:49:48

우승 시절 화이트는 위협적인 슈터이자 훌륭한 스코어러였죠 

솔직히 아직도 그립긴 합니다  

그래도 바셋이 귀여운 맛이 있고 나름 열심히는 해주니까요

기대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2018-11-13 08:05:29

오리온스때 바셋보다는 잘할것 같아요.
추일승 감독이 바셋에게 1번 역할을 요구 했었기에 바셋이 자기 스타일 대로 플레이 하지 못했었죠. 딱 예전 전태풍 오리온스 시절이 생각나네요.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면 자기의 장기마저 사라집니다. 조잭슨에게도 그렇게 요구 했지만 조잭슨은 말 안듣고 자기 스타일대로 하면서 성공한 케이스고요.

추일승 감독 밑에서 1번 포지션으로 돋보이기는 아마 매우 어려웠을거예요.

지금 sk는 김선형이 1번을 담당하니까 바셋이 자기 리듬을 찾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WR
2018-11-13 11:56:34

추감독님의 아쉬운 부분이죠 

포워드 농구라는 이상향이 너무 짙어서인지 

기본적으로 가드를 너무 활용 못하고 안합니다 

과거 우승 시절엔 리딩마저 헤인즈나 김동욱에게 전담할 정도로 포워드 사랑이 지극했죠  

(물론 둘 다 리딩이 왠만한 가드들보다는 나은 선수들이긴 했습니다만..........)

 

말씀해주신대로 그 조 잭슨도 초반에는 버벅거리던게 생각나네요 

물론 단순 롤의 문제만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예상외로 크블의 타이트한 수비에 

초반에는 좀 헤맸었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적응이 느렸던 점도 있었지만 

이후 적응을 마치고 플레이도 비교적 자유롭게 플레이하면서 각성했었죠 

 

추감독님 밑에서의 가드들은 볼운반 이후 코너로 내려 보내서 외곽슛이나 받아먹게 하는 

시스템인지라 슈터형 선수가 아니라면 말씀해주신것처럼 리딩 가드로 빛보기는 

여간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2018-11-14 00:11:29

바셋 요즘 하는거 보면 1라운드때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볼소유가 아직 많긴 하지만 전보다 줄어들었고, SK 농구에 녹아드는 모습이에요.

문경은 감독이 설마 바셋까지 고쳐서 준수한 가드 용병으로 만드는건가 하는 기대를 갖고 보는중입니다.

WR
2018-11-14 10:01:06

오리온 시절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괄목상대입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그저 왠지 모를 기대가 되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