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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구성해 본 대표팀 상황별 라인업 (24인 명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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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1-18 23:47:30

 

 

 대표팀 기사를 검색하다가 날짜가 조금 지났지만, 10월 17일 문화일보에서 김상식 감독님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체육부 김동하 기자님)를 보게 되었습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101701072321083001

 

기사 내용 중 관심이 갔던 내용은(기사 내용 일부 발췌)

 

김 감독은 '김상식호 대표팀'을 빠르게 움직이는 농구라고 규정했다....(이하 중략) 김 감독은 "공을 소유하지 않은 다른 4명이 빠르게, 많이 움직이면 득점 기회가 생기게 된다"며 "빅맨들이 가운데(페인트존)를 들락거리며 골밑을 비워놓는 모션오펜스를 통해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등 위와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모션 오펜스(motion offense)에 대해서는 최근 검색과정등을 통해 감독님 말씀과 같이 '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선수들의 많은 유기적인 혹은 유연한(고정되어 있지 않은) 움직임을 스크린, 컷, 패스 등을 통해 공간과 찬스를 만들어 하는 공격 방법'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정보들을 토대로 24인 명단 중에서 일명 모션 오펜스에 따른 상황(전략, 전술)별 라인업을 한번 구성해보고자 하였습니다. 

 


1. 24인의 대표팀 명단 (점프볼, 민준구 기자님 기사 참조)

http://www.jumpball.co.kr/article/view.php?no=61297

 

Fiba 웹 페이지 내 대표팀 로스터 페이지 

http://www.fiba.basketball/basketballworldcup/2019/asian-qualifiers/team/Korea#|tab=roster


  Guard (7명)  Forward (11명)  Center (6명)
 박찬희 (190cm)  양홍석 (195)  라건아 (199)
 김선형 (187)  안영준 (196)  이종현 (203)
 김시래 (178)  허일영 (195)  최부경 (200) 
 이대성 (193)  최진수 (202)  김종규 (206) 
 이정현 (191)  정효근 (201)   오세근 (200)  
 두경민 (184)  송교창 (200)   김준일 (201) 
 허 웅 (186)  양희종 (194)    
   전준범 (194)  
   임동섭 (198)  
   이승현 (197)  
   강상재 (200)  

 

2. 전략, 전술별 라인업 (편의상 선수 이름만)

 

1) 베스트 5

 

김선형 - 이정현 - 전준범 - 오세근 - 라건아

 

 

김선형, 이정현, 오세근, 라건아는 해당 포지션에서 아마도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넣어 보았습니다. 전준범 선수의 경우 최고 3번이라기 보다는 희소한 폭발력 있는 슈터 자원이기 때문에 뽑아 보았습니다. 

 

위의 멤버들을 통해서 모션 오펜스를 구현하는 것은 아마도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선형의 경우, 볼을 가지고 하는 농구를 더 잘하는 것 같지만서도, 볼 없이 하는 농구에 있어서도 간결한 모습을 종종 봐왔기에 종합적인 면에서 나무랄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정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볼을 가지고 하는 농구에 더 적합할 수도 있으나, 영리한 편이고 역시 김선형의 경우와 같이 대표팀에서 간결한(예를 들면 빅맨과의 handoff)모습도 봐왔기에 신뢰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전준범의 경우, 앞서 언급하였듯이 폭발력 있는 슈터이면서 볼 없는 움직임을 통한 외곽슛에 능하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오세근의 경우, 워낙 다방면에서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 오펜스를 사용하건 간에 꼭 필요한 선수일 것입니다.

 

라건아의 경우, 워낙 활동량이 좋고 그 외적인 면에서도 단서를 달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2) Point on perimeter (외곽으로의 중점)

 

두경민 - 이정현 - 전준범- 이승현 - 라건아

 

 

모션 오펜스에서 전통적인 포인트가드의 역할은 아마도 크게 중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외곽을 강조하는 모션 오펜스는 위 라인업을 통해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두경민의 경우, 최근 부상에서 복귀 한지 얼마 안되었으나, 빠르고 폭발력 있는 모습을 지나치기는 어려웠

 

습니다. 

 

이정현, 전준범의 경우, 2,3번 자리에 이 선수를 대체 할만한 슈터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승현 선수의 경우, 3점슛 능력이 있는 빅맨 자원이기 때문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였고, 라건아의 경우, 

 

예를들어 4명이 외곽에 있고 1명이 포스트에 있는 경우(4out - 1in), 공간을 활용해 스크린, 1대1을 할 수 

 

있는 빅맨중에서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3) Point on cutting, driving (스크린에 의한 컷, 드라이빙으로의 중점)

 

박찬희 - 송교창 - 양홍석 - 오세근 - 라건아

 

 

모션오펜스 에서는 공간을 활용한 컷, 드라이브 인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같은데, 

 

박찬희의 경우, 가드 중에서 컷인을 가장 잘 하며 패스의 질 또한 우수하기 때문에 넣어 보았습니다.

 

송교창 양홍석의 경우, 볼 핸들러 로서는 부족할 수 있으나 모션 오펜스에서는 드리블 보다는 많은 움직임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에, 

 

송교창의 경우, triple threat(패스, 슛, 돌파를 할 수 있는 자세) 에서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후 마무리

 

가 돋보였으며, 양홍석의 경우 영리한 움직임을 통한 컷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넣어 보았습니다.

 

오세근의 경우, 최고의 스크리너로써, 라건아의 경우 마지막 무기로써 중점을 두어 넣어보았습니다.

  

  

4) Point on transition (빠른 공격 전환으로의 중점)

 

박찬희 - 두경민 - 송교창(양홍석) - 정효근 - 라건아(김종규) 

 

 

빠른 트렌지션 상황 속에서도 분명 볼없는 움직임을 통한 공격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박찬희는 속공 전개에 특히 강점이 있기 때문에 넣어 보았으며, 두경민 역시 빠르고 박찬희의 부족한 외곽 

 

능력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송교창의 경우 앞서 언급하였듯이 빠르며 마무리가 좋으며, 양홍석으로 대체할 경우에도 장점들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정효근의 경우, 활동량, 스피드 면에서 아마도 라건아 다음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어 

 

뽑아 보았습니다.  라건아의 경우 역시 활동량이 워낙 좋은 센터이기 때문에 넣었으며, 김종규로 대체하여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렇게 재미로 한번 라인업을 짜 보았는데,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하기도 하고 혹시나 첨언도 부탁드립니다. 

* 개인적인 선호가 들어갔기 때문에 혹시나 양해도 부탁드립니다.

 

아, 명단 발표는 14일 전후라고 아래 뉴시스 박지혁 기자님 기사에서 보았습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1112_0000469978&cID=10505&pID=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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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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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19:27:16

다른건 완전히 동의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납득이 갈만한데요...트렌지션에서 김선형이 안보이니까 이상하네요.. 트렌지션 농구에는 전포지션 통틀어서 김선형급의 선수가 없을텐데요...

WR
2018-11-12 19:35:29

Kevin_Love_0 님 말씀과 같이 김선형 선수가 없으니 이상한 점은 저도 느꼈지만서도, 전개 면에 있어서는 박찬희 선수가 조금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전개면에 더 방점을 찍어서 그렇게 생각한것 같습니다.  

1
2018-11-12 19:55:06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속공전개에 있어서 박찬희 선수도 분명 훌륭합니다만... 김선형 선수는 속공에서만큼은 kbl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봅니다. 속공 마무리 능력뿐만 아니라 판단력, 트레일러와의 2대2 플레이 등등.. 사실 마무리 능력에서 파생되는 효과겠지만, 예전 문애런 sk 시절 김선형-헤인즈 시절을 보면 진짜 어마어마 합니다..

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라 멋진맥저밋님 의견도 존중합니다~

WR
Updated at 2018-11-12 20:00:18

첨언 감사합니다. 말씀을 듣고보니 제가 김선형 선수를 저도 모르게 과소평가 하고 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조금 더 Kevin_Love_0 님 의견에 동조하자면, 트렌지션을 강조하는 라인업은 오래 지속되기 보다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일정시간(짧은)을 위한 라인업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2018-11-12 19:37:34

와 임동섭 신장이 저렇게 좋은선수였군요.

WR
2018-11-12 19:41:12

좋더라구요. 작년에 아시아 컵에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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