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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오리온은 이번 시즌 개판 1분전인데... 16-17시즌때 챔프전 나갔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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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20:22:07

 오리온 팬으로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더 답이 없어보이고 해서... 

 

잘나가던 15-16 및 16-17 시즌을 회상하다가 문득 생각이 들어서 가정해봅니다.

 

16-17 시즌 당시 정규리그 2위로 4강 PO 직행하고, 3위 삼성과 5차전까지 가는 혈투끝에 결국엔 라틀

(현 라건아) 의 원맨쇼로 백투백 챔프전 진출이 무산되고 말았었죠. 

 

만일 그때 오리온이 삼성을 잡고 백투백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더라면...

KGC의 통합 우승을 저지할수 있었을까요?

 

당시 오리온은 현재 SK의 외인 콤비인 헤인즈 + 바셋 듀오로 밀고 나가는 운영이었고,

김동욱이 유리몸이긴 했지만 여전히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었고,

이승현이 입대하기 전이라 센터도 나름 든든했었고,

문태종도 쏠쏠한 활약을 잘해주던.... 잘나가던 시절이었죠.

 

 

만일 그때 챔프전 나가서 KGC랑 붙었다면...

과연 KGC의 통합우승을 저지하고, 오리온이 백투백 챔프전 우승을 했을수 있었을까요?

 

물론 KGC도 그당시 오세근 + 양희종 국내파와 더불어, 현재 KCC로 옮겨간 이정현,

그리고 외인 펀치로는 빅맨으로 사이먼과 조잭슨을 연상시키던 스타일의 키퍼 사익스가 있었죠.

 

당시 오리온과 KGC는 정규시즌 상대전적도 3승 3패 호각세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었고,

아마 제 생각엔 둘이 챔프전에서 붙었다면 KGC-삼성 챔프전이 그랬듯이 최소 6차전 및 최종 7차전까지 가서

승부가 나는 것도 가능했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마 누가 우승을 했을지 백중세의 맞대결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WHAT IF 가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2승 11패 단독 꼴찌를 달리는 현 시점은, 참 암울합니다 팬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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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1-11 21:23:14

애런 1옵션으로 가장 득본 sk팬으로써.... 16-17오리 가드진에 애런 1옵션으로는 사이먼 사익스 조합과 오세근 이정현 듀오 막을 수 없었다고 확신합니다... 포워드진 공격력은 오리가 더 좋을 수 있겠으나 하필 당시 인삼 포워드가 양희종에 문성곤. 수비 하나만큼은 확실히 해주는 선수들이어서 상성도 안좋아 보이네요

2018-11-11 22:42:25

kgc를 이길 수 없었을 거라 봐요
상대 빅맨 잘 막아내는 이승현이 오세근에게 꽤 약했죠 애런도 공격은 몰라도 수비에서 사이먼을 막기 쉽지 않을 거구요 최진수도 당시 폼을 보면 양희종이나 문성곤을 뚫기 쉽지 않았을 듯

2018-11-11 23:25:39

안양 팬인데 오리온과 붙을 때는 항상 허일영이 제일 무서웠던...

2018-11-12 01:08:36

헤인즈가 몸상태가 좋지 못했고 바셋도 4강전부터 벤치에 앉혀 놓던 상황이라 가드진에서 밀렸을거 같은데 4강에서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던 개인적으로 포워드의 중심이었다고 생각하는 김동욱이 완벽한 컨디션이면 또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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