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포워드 예비명단 중 영건 4인방의 1라운드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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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월드컵 예선전을 대비한 국가대표 24인 예비 명단이 발표 되었다는 점프볼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http://www.jumpball.co.kr/article/view.php?no=61297)
그리고 명단 중에서, 이번 시즌을 뛰고 있고,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영건 4인방,
양홍석, 안영준, 정효근, 송교창(명단 순, 실수로 밑에 기록등에서 정효근, 송교창 선수의 차례가 바뀌었습니다. ) 선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김상식 감독은 최근 점프볼 인터뷰에서 "레바논에는 신장이 큰 선수들이 많다. 레바논 전에 대비해 신장과 수비가 좋은 선수를 뽑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라고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http://www.jumpball.co.kr/article/view.php?no=60552)
따라서 아래에서는, 위에 언급된 상황을 고려하여 먼저 선수들의 1라운드 기록에 대해 알아보고. 2차로 그 기록들의 대표팀 선발 기준에 대한 적합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1. 선수별 1라운드 기록 (1차, 2차 주요 스탯, 슛 차트)
(출처: http://kbl.or.kr/main/main.asp (kbl 웹사이트), http://bookyoon.dothome.co.kr/g5/ (kbl reference) )
(기록을 제공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1) 1차, 2차 주요 스탯
양홍석 | 안영준 | 송교창 | 정효근 | |
게임 수 | 9 | 8 | 8 | 9 |
(경기당)출전시간 | 24:3 | 31:1 | 31:7 | 28:4 |
득점 | 10.22 | 8 | 12.13 | 12.33 |
리바운드(공격/수비) | 4.56 (2.33/2.22) | 4.88(1.88/3) | 4.63(1.38/3.25) | 5.44(1.78/3.67) |
어시스트 | 1 | 0.63 | 0.75 | 2.44 |
블록 | 0.44 | 0.63 | 0.13 | 0.44 |
스틸 | 0.56 | 0.63 | 0.75 | 0.44 |
턴오버 | 0.33 | 1.25 | 1.25 | 1.78 |
2점슛 시도/성공 | 3.11/4.89 | 1.88/4.88 | 4.13/8 | 3.11/6.33 |
2점슛 성공률 | 63.64% | 38.46% | 51.56% | 49.12% |
3점슛 시도/성공 | 1.22/4.44 | 1.13/3.5 | 0.63/1 | 1.44/3.67 |
3점슛 성공률 | 27.5% | 32.14% | 62.5% | 39.39% |
자유투 시도/성공 | 0.33/0.67 | 0.88/1.88 | 2/2.63 | 1.78/2.22 |
자유투 성공률 | 50% | 46.67% | 76.19% | 80% |
PER | 16.82 | 11.45 | 16.04 | 17.13 |
TRB% | 9.6% | 7.83% | 7.64% | 9.57% |
AST% | 5.78% | 3.17% | 3.71% | 12.89% |
BLK% | 0.99% | 1.15% | 0.23% | 0.91% |
TO% | 3.35% | 11.96% | 10.96% | 13.94% |
Usage% | 17.27% | 13.95% | 15.12% | 17.83% |
AST/TO | 3 | 0.5 | 0.6 | 1.38 |
2) 선수별 슛 차트
(주의 : 차트를 그린 후에 하나의 문제점을 발견 했는데, KBL 웹페이지 에서 차트를 볼 때 전반(1,2쿼터)의 경우 실제와 차트의 위치상 괴리가 없지만, 후반(3,4쿼터)의 경우 실제와 차트의 위치가 반대로 표시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무작위 3경기에서 전 후반 각각 3장면의 외곽슛 샘플 확인)
제가 차트보는 법을 잘못 알고있는 건지도, 혹은 차트가 반대로 표시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수정할때 까지 차트는 단순 성공률만 따지는 정도로 보시면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
(차트를 수정하여 재업하였습니다. (위에 언급된 반대로 표시되는 것을 감안해서) 그래도 혹시나 기입이 잘못되었을 수 있어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2. 기록으로 살펴보는 국가대표 적합도
(평이라기 보다는 간단히)
김상식 감독이 이야기 한 신장과 수비가 좋은 선수의 기준을 살펴본다면, 아마도 영건 4인방은 신장에 있어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비를 위의 기록으로 일부 볼수 있는 점은 아마도 리바운드(TRB%), 블록(BLK%), 스틸등 으로부터 일것입니다.
그러나 수비는 그 특성상 기록보다 실제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외에 개인적으로 생각한 외곽슛 능력을 추가해서 적합도를 생각해보고자 하였습니다.
1) 양홍석 : 경기당 리바운드 개수는 타 3인방에 비해 적지만 오펜스리바운드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점은 장점으로 판단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차 스탯의 경우 TRB%가 9.6% 로 정효근과 더불어 가장 높은 수준인데, 이러한 점은 짧은 시간 나와도 제몫을 해줄 수 있다는 면에서 메리트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슛의 경우, 2점슛 성공률에 비해 3점슛 등 외곽슛 성공률이 가장 낮은 편이어서 이 부분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2) 안영준 : 리바운드도 준수한편이고, 다른 스탯 중에서 게임당 블록과 BLK% 가 1.15%로 넷 중에 가장 높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김상식 대행체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반면 슛의 경우 성공률이 낮지는 않지만 약간 아쉬움이 드는 것 같습니다. 경기를 많이 보지는 못했는데, 컨디션의 문제일 수도 있을 것이고, 2라운드도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3) 송교창 : 리바운드도 준수한편이고, 스틸 수치의 경우 넷 중에서 가장 높은 부분은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슛의 경우, 다른 세 선수에 비해 경기당 3점슛 시도가 적은편인 것이 쟁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슛 차트를 보면 3점라인에 걸치는 2점슛이 상대적으로 꽤 많아 보이는데, 이른바 long 2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슛의 성공률은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점을 감독입장에서 어떻게 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미들슛이 있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4) 정효근 : 리바운드가 넷 중에서 가장 좋은 편이고 2차 스탯 또한 이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분명히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슛의 경우 3점슛 시도도 준수하고 성공률도 넷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또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마무리
기록과 적합도에 대해서 알아보고 생각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적합도의 경우 많은 고려요소들이(실제 수비(개인, 팀수비)등) 빠져있어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혹시나 첨언도 부탁드립니다.
여하튼 영건 4인방이 2라운드에서도 각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또 대표팀에 뽑혀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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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궈달라 기세가 무섭네요 용병 신장제한에 이점을 보는건지 스텝업을 한건지 국가대항전에서 한번 검증받아봤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