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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포워드 예비명단 중 영건 4인방의 1라운드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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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1-18 23:46:54

 


이틀 전, 월드컵 예선전을 대비한 국가대표 24인 예비 명단이 발표 되었다는 점프볼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http://www.jumpball.co.kr/article/view.php?no=61297)

그리고 명단 중에서, 이번 시즌을 뛰고 있고,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영건 4인방, 

양홍석, 안영준, 정효근, 송교창(명단 순, 실수로 밑에 기록등에서 정효근, 송교창 선수의 차례가 바뀌었습니다. ) 선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김상식 감독은 최근 점프볼 인터뷰에서 "레바논에는 신장이 큰 선수들이 많다. 레바논 전에 대비해 신장과 수비가 좋은 선수를 뽑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라고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http://www.jumpball.co.kr/article/view.php?no=60552)

 

따라서 아래에서는, 위에 언급된 상황을 고려하여 먼저 선수들의 1라운드 기록에 대해 알아보고. 2차로 그 기록들의 대표팀 선발 기준에 대한 적합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1. 선수별 1라운드 기록 (1차, 2차 주요 스탯, 슛 차트)

 

(출처: http://kbl.or.kr/main/main.asp (kbl 웹사이트), http://bookyoon.dothome.co.kr/g5/ (kbl reference) )

(기록을 제공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1) 1차, 2차 주요 스탯 

 

   양홍석 안영준  송교창  정효근 
 게임 수  9  8
 (경기당)출전시간 24:3 31:1  31:7  28:4 
 득점 10.22 12.13  12.33 
 리바운드(공격/수비) 4.56 (2.33/2.22) 4.88(1.88/3)  4.63(1.38/3.25)  5.44(1.78/3.67) 
 어시스트  1 0.63  0.75  2.44 
 블록 0.44  0.63  0.13  0.44 
 스틸 0.56  0.63  0.75  0.44 
 턴오버  0.33 1.25  1.25  1.78 
 2점슛 시도/성공  3.11/4.89 1.88/4.88  4.13/8  3.11/6.33 
 2점슛 성공률 63.64% 38.46% 51.56%  49.12%
 3점슛 시도/성공  1.22/4.44 1.13/3.5  0.63/1  1.44/3.67 
 3점슛 성공률 27.5%   32.14% 62.5%   39.39%
 자유투 시도/성공  0.33/0.67 0.88/1.88  2/2.63  1.78/2.22 
 자유투 성공률 50%  46.67%  76.19%  80% 
 PER  16.82 11.45  16.04  17.13 
 TRB%  9.6% 7.83%  7.64%  9.57% 
 AST%  5.78% 3.17%  3.71%  12.89% 
 BLK%   0.99% 1.15%  0.23%  0.91% 
 TO%  3.35% 11.96%  10.96%  13.94% 
 Usage%  17.27% 13.95%  15.12%  17.83% 
 AST/TO  3  0.5 0.6  1.38 


  

 2) 선수별 슛 차트

(주의 : 차트를 그린 후에 하나의 문제점을 발견 했는데, KBL 웹페이지 에서 차트를 볼 때 전반(1,2쿼터)의 경우 실제와 차트의 위치상 괴리가 없지만, 후반(3,4쿼터)의 경우 실제와 차트의 위치가 반대로 표시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무작위 3경기에서 전 후반 각각 3장면의 외곽슛 샘플 확인)

  

제가 차트보는 법을 잘못 알고있는 건지도, 혹은 차트가 반대로 표시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수정할때 까지 차트는 단순 성공률만 따지는 정도로 보시면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 

 

(차트를 수정하여 재업하였습니다. (위에 언급된 반대로 표시되는 것을 감안해서) 그래도 혹시나 기입이 잘못되었을 수 있어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2. 기록으로 살펴보는 국가대표 적합도

(평이라기 보다는 간단히)

 

 김상식 감독이 이야기 한 신장과 수비가 좋은 선수의 기준을 살펴본다면, 아마도 영건 4인방은 신장에 있어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비를 위의 기록으로 일부 볼수 있는 점은 아마도 리바운드(TRB%), 블록(BLK%), 스틸등 으로부터 일것입니다. 

 

그러나 수비는 그 특성상 기록보다 실제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외에 개인적으로 생각한 외곽슛 능력을 추가해서 적합도를 생각해보고자 하였습니다. 

 

1) 양홍석 : 경기당 리바운드 개수는 타 3인방에 비해 적지만 오펜스리바운드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점은 장점으로 판단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차 스탯의 경우 TRB%가 9.6% 로 정효근과 더불어 가장 높은 수준인데, 이러한 점은 짧은 시간 나와도 제몫을 해줄 수 있다는 면에서 메리트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슛의 경우, 2점슛 성공률에 비해 3점슛 등 외곽슛 성공률이 가장 낮은 편이어서 이 부분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2) 안영준 : 리바운드도 준수한편이고, 다른 스탯 중에서 게임당 블록과 BLK% 가 1.15%로 넷 중에 가장 높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김상식 대행체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반면 슛의 경우 성공률이 낮지는 않지만 약간 아쉬움이 드는 것 같습니다. 경기를 많이 보지는 못했는데, 컨디션의 문제일 수도 있을 것이고, 2라운드도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3) 송교창 : 리바운드도 준수한편이고, 스틸 수치의 경우 넷 중에서 가장 높은 부분은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슛의 경우, 다른 세 선수에 비해 경기당 3점슛 시도가 적은편인 것이 쟁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슛 차트를 보면 3점라인에 걸치는 2점슛이 상대적으로 꽤 많아 보이는데, 이른바 long 2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슛의 성공률은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점을 감독입장에서 어떻게 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미들슛이 있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4) 정효근 : 리바운드가 넷 중에서 가장 좋은 편이고 2차 스탯 또한 이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분명히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슛의 경우 3점슛 시도도 준수하고 성공률도 넷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또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마무리

 

기록과 적합도에 대해서 알아보고 생각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적합도의 경우 많은 고려요소들이(실제 수비(개인, 팀수비)등) 빠져있어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혹시나 첨언도 부탁드립니다.

 

여하튼 영건 4인방이 2라운드에서도 각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또 대표팀에 뽑혀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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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18-11-03 23:18:26

효궈달라 기세가 무섭네요 용병 신장제한에 이점을 보는건지 스텝업을 한건지 국가대항전에서 한번 검증받아봤으면 싶네요

WR
2018-11-04 00:09:21

저도 okogie님과 동감입니다. 소속팀에서 4번으로 주로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이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합니다.

4
2018-11-03 23:27:21

안영준이 오늘 3점 4개를 시도해서 하나도 못 성공시키면서 28프로까지 성공률이 하락했습니다. 팀에 헤인즈, 최준용이라는 뛰어난 포워드 자원 둘이 부상으로 결장중이다 보니 안영준에게 부담이 집중되어 플레이도 무리하는게 많아지고 (오펜스 파울을 여러 차례 범한다든지) 슛 성공률도 난조네요. 안영준이 전문슈터까지는 아니어도 지금처럼 자유투 성공률이 50프로도 안 나오는 선수는 더더욱 아니죠. 7일 경기부터 헤인즈가 복귀하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송교창은 팀에서 부여받는 롤도 늘었고 본인의 자신감도 최고조에 있는걸로 보입니다. 습관적으로 3점 라인을 밟고 쏘는 슛이 많지만 오늘 경기 4쿼터 종료 직전에 팀을 연장으로 이끄는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클러치 능력도 보여줬네요. 양홍석은 3점 성공률은 아쉽지만 4쿼터에 중요할때에는 나름 잘 넣어주고 볼없는 움직임이 뛰어나서 쉽게 쉽게 2점 득점합니다. 공격 리바운드 참여도 적극적이고 포스트업에 재능이 있어보이는데 경기중에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정효근은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 영향력, 스캣 볼륨 모든 면에서 단연 네선수중 앞서 있는 모습입니다. 슛성공률도 향상되었고 예전이었다면 골밑에서 올라가다가 블락당할 상황에서 스텝을 절묘하게 활용하여 페이크를 주고 앤드원까지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최준용이 빠져 장신 포워드 라인에서 구멍이 생긴만큼 국가대표에서 이 선수들중 몇명이 잘해줘야 하는 상황에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기량 향상을 노렸으면 좋겠습니다.

WR
1
2018-11-04 00:15:15

양질의 댓글 감사합니다. elsewhere님 말씀을 듣고 나니 특히 경기를 자세히 보지 못했던 안영준, 송교창 선수 플레이에 대해 보다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안영준 선수가 부담이 많을 것같긴 하네요. 여하튼 말씀 참고하여 좀 더 세세히 경기들을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
2018-11-04 00:53:44

안영준의 경우는 아직 혼자서 만들어내는 득점력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속공 상황에서의 마무리는 다른 3명과 비교해도 상당히 준수한 편이고 

오픈 찬스에서의 3점 또한 크게 밀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른 선수들과 달리 비교적 수비를 달고 뜨는 경향이 있다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수비에서는 단순 수치적인 측면을 떠나서 생각보다 수비력이 나쁘지 않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솔직히 수비는 좀 구멍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영리한 수비의 측면까진 몰라도 

일단 사이즈나 운동 능력을 활용한 대인 수비도 나쁘지 않고 

헬프 디펜스로 인한 압박 측면에서도 에너지틱한 장점을 살려 

부지런히 따라가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한번씩 감정 기복이 생기면 급격히 텐션이 다운되면서 

경기 하기 싫은듯한 표정이나 제스쳐를 취하는 모습을 보게 되곤 하는데 

이런 부분은 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헤인즈와 최준용이 없다보니 본의 아니게 

2년차에 (용병 제외하고) 2옵션급의 기대치를 받게 된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이 기회를 잘 살려서 확실한 주축 선수가 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WR
2
Updated at 2018-11-04 01:02:18

알찬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만렙사랑님 댓글중에 특히 수비적인 내용에 공감을 했는데, 3-2 드롭존에서 안영준 선수가 중요한 역할을 Good 하게 수행하는 것 같더라구요.

여하튼 안 선수가 2라운드에는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1
2018-11-04 03:25:40

슛차트를 보니 정효근 코트밸런스가
왼쪽은 들어간게 없네요

WR
1
Updated at 2018-11-04 11:11:48

저도 그게 특이하긴 하더라구요. 아직 1라운드 뿐이니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 한번 보긴 할 것 같습니다

WR
1
2018-11-04 12:04:34

엇;; 차트를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효근 선수 왼쪽에서도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만 3점슛 2개를 넣었네요. 혹시 보신다면 밑에 댓글과 본문 차트 부분 앞에 밑줄 사항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2018-11-04 12:54:02

기왕 슛차트 제공할거면 신경써서 잘해주지
KBL은 진짜 사소한것 하나까지 제대로 하는게 없네요
경기영상까지 돌려봐서 피드백해주시고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18-11-04 09:48:20

혹시 슛차트는 어디서 참고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지난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정효근 선수가 박상오 선수 앞에두고 왼쪽 45도 각도에서 3점슛을 두개 성공시켰던걸로 기억하는데 슛차트에는 반영이 안되어있네요.....

WR
Updated at 2018-11-04 11:10:36

http://www.kbl.or.kr/schedule/today/todaygame_detail.asp?scode=33&gcode=01&gno=41&tdate=20181102

요기 kbl 웹사이트에서 취용하였습니다.(경기 기록 내 슛차트 탭) 그림에는 오른쪽 45도 에서 2개인데(차트 상으로는 3쿼터에 1개, 4쿼터에 1개입니다.) ,경기도 확인 해보아야겠습니다.

WR
Updated at 2018-11-04 11:50:38

조금 전에 영상을 확인해 보았는데, BOSCMI님 말씀처럼 3쿼터 2분30초, 4쿼터 7분 58초 남기고 왼쪽에서 3점슛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슛차트는 오른쪽으로 나와있어 조금 의아함에 다른(무작위로) 두 경기에서 슛차트를 전반, 후반 별로 외곽슛 하나씩 비교해보았는데, 후반전에는 실제와 다르게 반대 편에 표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그림 보는 방법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기록표시가 잘못된 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위의 그림은 일단 수정(아마도 저녁전까지)할때까지 주의 멘트를 달아놓도록하겠습니다.    

2018-11-04 12:21:31

아 저는 그렇게 수정까지 요청드리려던건 아니었는데 아마 kbl 기록상의 오류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상세한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WR
2018-11-04 12:29:14

저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보다 정확한 내용을 반영하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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