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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vs전자랜드) 오리온 trap 수비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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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3 01:40:18

 


 1쿼터 28.5초를 남기고 점수차를 많이 좁힌 오리온, (21-20 전자랜드 1점 리드) 유도훈 감독은 작전타임을 요청하여 마지막 준비된 공격을 통해 쿼터 마무리를 좋게 하려고 합니다. 

 

 작전시간이 끝나고, 강상재는 베이스라인(파란색 바탕 원)에서 인바운드 패스를 준비합니다.

 

그런데 추일승 감독이 프레스를 주문한 것 처럼, 민성주(빨간색 맨 앞)가 박찬희 앞에서, 한호빈이 박찬희(골대 근처 파란색 원)뒤에서 압박하며 공을 받기 어렵게 만듭니다. 뒤에서는 최승욱이 정영삼(3점 라인 부근)앞에서서 패스길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박찬희는 재빨리 골대쪽으로 이동하여 패스(검은색 파선(끊어진선)은 볼 움직임)를 받아냅니다. 

 

이후, 더이상의 더블 프레스는 없어지고 민성주는 반대편 골대로, 한호빈 최승욱 등은 baller, 마크맨을 체크하며 같이 코트를 넘어옵니다.   

 

 공격 코트로 넘어온 박찬희(파란색 바탕 원)는 손짓을 하며 준비된 공격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와 동시에 (남은시간 17초) 한호빈은 박찬희에게 압박을 다시 시작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한호빈을 제외한 오리온의 선수들, 뒷 선 세명 박상오, 민성주, 최승욱(그림 위쪽 부터), 앞선의 김진유(3점 라인 45도에서 기디 팟츠를 맨투맨 수비하다가)는 2-3 지역방어 형태로 수비를 맨투맨에서 전환합니다. 

 

단, 추일승 감독은 뒷 선의 세명은 3점라인 까지만 이동을 지시 (롱 패스 차단), 김진유는 3점라인 바깥까지 나와서 한호빈과 함께(앞선 두명은 baller에 대한 압박과 나머지 외곽 선수들을 3점라인 한 발자국 앞에서 match up zone 수비) 외곽 패스길을 차단시키는 역할을 맡긴 것 같아 보였습니다. 

 

한호빈의 압박이 공격 남은시간 17초에 박찬희의 공격 지시와 함께 이루어 지자, 압박을 피하려는 박찬희는 공격 시도를 늦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공격시간 12초를 남기고 서야 정영삼(그림 밑쪽 사이드라인 색칠 안된 파란색)이 45도 부근으로 올라와 박찬희에게 볼을 넘겨받습니다. (이때 박찬희(색칠된 파란색원)를 맡던 한호빈은 옆으로 이동하여 정영삼을 매치업 수비, 반대편에 있던 김진유는 김상규 (반대편 3점라인 앞)와 박찬희 사이 쪽으로 이동하여 압박 지역수비)

 

한호빈에게 압박을 받은 정영삼은 다시 박찬희에게 박찬희는 다시 김상규에게 패스를 합니다. 이때 공격시간은 9초가 남게 됩니다. (결국 공격이 시작된 17초 부터 9초까지 외곽에서만 패스를 돌리게 됨)

 

그리고 공격시간 9초를 남기고 볼을 받은 김상규는 45도에서 안쪽으로 돌파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 돌파는 2-3 지역방어의 중간을 드리블로 뚫으려 시도했기 때문에 한호빈과 뒷선의 민성주에게 막힐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한호빈은 볼을 낚아채었고, 속공으로 마지막 공격을 시도하였으나 패스를 받은 최승욱의 페이드 어웨이는 아쉽게 림을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쿼터가 끝나고, 유도훈 감독은 아쉬움에 고개를 돌렸지만, 추일승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보이며 선수들을 맞이했습니다. 

 

 

아래 영상 링크는 youtube mbcsportsplus channel 재생목록 쿼터별 다시보기에서 해당경기 1쿼터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vsf_JtRT0g&index=162&list=PLDZqurg-LNzKkFGHqXrQGbMw0UfpEKi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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