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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경기를 통한 전자랜드의 공격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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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0-30 20:23:13

 

 

 지난 글에서는 2경기를 통한 전자랜드의 수비 전략, 전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거기에 이어서 공격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수비보다 공격에 대한 전략과 전술은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이해해보고자 하는 관점에서 글을 써보고자 했습니다.

 

1. Horns offense

 

아마도 많이들 들어보셨거나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동물의 뿔(horn) 모양을 이루는 공격 준비 형태(top에 가드가 있고 그 아래로 하이포스트에 빅맨 두명, 그 아래 양쪽 사이드에 슈터 두명)로 부터 이루어지는 오펜스 방법정도로 알고 있었고 (horns set  & offense),

 

그 일례로 하이포스트에서 두 빅맨의 더블 스크린을 통한 공격을 본적도 있었습니다.(스크린 후 한명의 빅맨은 pop(뒤로 빠지기), 또 한명의 빅맨은 roll, 그리고 양쪽 side (또는 wing)에서 슛 찬스를 노리기) 

또한 현대 농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짧은 배경 지식을 가진 채 전자랜드 경기를 세세히 보게 되었는데(naver 스포츠 다시보기, youtube mbc sports plus  channel 다시보기), 개인적으로는 horns offense의 개념이 전자랜드의 공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전자랜드의 하프코트 오펜스(half court set offense) 이해하기

 

 앞서 언급한 데로 혼즈 오펜스의 개념을 빌려 설명해보면, 기본적으로 중앙에 가드 한명이 볼을 가지고 (주로 박찬희 혹은 김낙현 선수) 넘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하이포스트를 중심으로 빅맨 두명(할러웨이, 정효근, 강상재 선수 등) 과 양쪽 사이드(차바위, 정영삼, 팟츠 선수등)에 나머지 두명이 위치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위치가 잡히면 공격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이루어지는 공격은 다양하게 이루어지는데, 시작을 기준으로 하면

 

(1) 중앙 가드의 더블 스크린을 이용한 공격(예를 들어(편의상 선수이름만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박찬희가 할러웨이와 정효근의 스크린을 받아 안쪽으로 파고듬, 이때 정효근은 팝, 할러웨이는 롤, 동시에 양쪽 윙어들은 공간 확보를 위해 위쪽으로 올라옴)

 

(2) 양쪽 윙어 중 한명의 curl(사이드 아래부분에서 골대 쪽으로 휘감아서 중앙으로 올라오기 

(예를들어, 정영삼이나 차바위가 사이드에서 요리조리 할러웨이와 정효근의 스크린을 이용 또는 상대 빅맨을 이용해 골대쪽으로 갔다가 휙 중앙으로 볼을 받기 위해 올라옴, 동시에 박찬희는 사이드로 이동하여 공간을 만들어 주고 올라온 정영삼등에게 패스, 그리고 또 다시 빅맨을 이용한 2대2 스크린, 이때 나머지 윙어(박찬희가 윙어가 됨)들은 공간을 넓혀 주면서 슈팅 찬스 기다리리는 등의 공격)

 

(3) 또다른 윙어의 베이스라인 컷, 그리고 down 스크린(주로 빅맨이 골대 쪽으로 향하면서 스크린) 을 통한 빅맨의 포스트 공간 확보(주로 할러웨이) 

(예를 들어, 기디 팟츠가 베이스라인을 타고 스크린을 이용해 윙으로 올라옴과 동시에 down 스크리너인 할러웨이는 상대 수비수를 앞으로 밀어내며 자리를 잡는다. 이때 볼을 가진 가드는 팟츠에게 주거나 바로 할러웨이에게 중앙에서 찔러줌. 그리고 동시에 반대쪽에서는 빅맨과 윙어의 볼없는 스크린(off screen)이 이루어 지고 할러웨이가 막힐 시에 대비)

 

(4) 빅맨간의 스크린을 통한 스위치 후 포스트 업 혹은 페이스 업을 위한 공간 확보

(예를 들어, 정효근과 할러웨이의 스크린(정효근은 골대를 바라볼때 오른쪽에서 스크린, 이때 할러웨이가 오른쪽으로 와서 볼을 받고 왼쪽으로 페이스 업 공격, 나머지 선수들은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위로 다소 이동 혹은 외곽 선수들 끼리 움직임을 통해 슛 공간 만들어 놓기) 

 

등 다양하게 이루어 집니다. 이를 요약하자면, horns set (뿔모양) 상태에서 두 빅맨을 활용한 on, off 스크린을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든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때 뿔 모양은 중앙을 기준으로 이해해도 되고 45도를 기준으로 뿔모양을 그려 이해해도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해를 하기 위해 억지로 개념을 도입한 것 일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한 가지 더 강조하고 싶은 특징은 바로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 입니다. horns 준비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끊임없는 오프 스크린을 통해 수비수들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물론, 매번 이러한 움직임이 나오는 것은 아니나 아마도 유도훈 감독님은 끊임없는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꽤 강조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기적인 움직임은 상대 수비수들을 움직이게 하며, 전자랜드 공격수 들을 전부 공격에 참여하게 만듬으로써 공격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공간을 창출하는 효과도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수비수들을 헷갈리거나 지치게 만든 뒤에 공격을 한다는 점, 모든 공격수들이 공격에 참여함으로써 생기는 동기부여, 움직임을 통한 공격리바운드 기회등의 효과가 더 중요한 점 같습니다.)  

 

 

3. 속공

 

빠른 트렌지션(공수전환)에 이은 속공과 상대 턴오버에 의한 속공등 전자랜드의 속공은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속공은 쿼터를 가리지 않습니다. 

 

여기에서도 horns 개념을 이용해 속공을 이해해보자면, 우선 수비리바운드 상황이나 인바운드(보통 빅맨이 베이스라인에서 가드에게 볼을 줌, 아마도 인바운드 상황에서는 속공이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상황에서는 박찬희가 중앙으로 와서 볼을 잡고 빠르게 이동합니다. 그리고 이때 할러웨이는 제일 먼저 앞서 가면서 골대 쪽으로 이동하고, 박찬희 뒤쪽에는 정효근 선수가 트레일러로서 달립니다. 그리고 양쪽 사이드에는 정영삼과 차바위가 달리면서 오픈찬스를 노립니다.  

 

반면, 턴오버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볼을 스틸하거나 갖게 된 선수가 앞서 치고 나가는 형태가 되며 아마도 이 상황에서는 여건이 되는데로의 마무리 형태(빅맨이 있다면 활용 혹은 원맨 속공 등)가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전자랜드의 공격에 대해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보았는데요, 혹여 용어에 혼란을 드릴수도 있다는 점,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전자랜드는 horns 오펜스다 라고 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공격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여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하튼 아무쪼록 이러한 개념과 예시들이 경기 시청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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