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딱 2경기인데 포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아직 2경기뿐이지만 진짜 안 질 거 같은 포스네요.

문태종 선수 덩크 할 때는 저도 모르게 소리 질렀습니다. 

선수들 개개인 능력이 좋아서 팀플이 잘 안풀려도 개인 능력으로 득점을 하네요. 문태종 선수는 도대체 나이가...덩크 하는거 보고 저도 와... 하고 소리
질렀네요. 점프한거 보니까 여유롭더라구요. 대단해요.

진지하게, 다 씹어먹을 포스입니다. 

유일한 구멍이 장신 용병 존슨. 근데 라건아가 35분 이상 뛰는거 좋아하고 이종현 함지훈이 커버 가능. 쇼터는 능구렁이 스타일로 튀지 않지만 그냥 농구를 엄청 잘하네요. 속공때 왼쪽으로 가는 헤지테이션 드리블 보니 기본기가 진짜 좋아요.

쇼터가 2~3번에 가까운 유형이다보니 상대 용병이 아니라 국내 선수랑 매치업되는 상황이 자주 나오는데 그럴떄는 여지없이 득점해주네요

오늘 오리온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는데 3쿼터 공수밸런스 살짝 무너진 걸 놓치지 않고 박살을 내버리더라구요. 그리고 먼로가 라건아에게 피지컬적으로 밀리면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옵션이 없었죠. 리바차이가 너무 심했어요.

솔직히 이번 시즌 만약에 우승못한다고 하면 실패한 시즌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좋은 전력이죠.

노장들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시즌이라, 만일 우승을 못한다면 더 아쉬울 것 같습니더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