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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잘 몰랐던 경기 규칙과 기록지 용어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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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19:16:37

 

 

 저같은 경우, 대부분의 경기를 볼 때 규칙과 용어에 신경을 거의 쓰지 않는 편 이었습니다. 

 

그런데 요 근래 글을 자주 쓰다보니 아무래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검색등을 해보았습니다.

 

대부분 아시는 것들 일 수도 있으나,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저 포함) 잘 몰랐거나 헷갈렸던 부분들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경기 규칙 

 

(http://kbl.or.kr/about/game_rule.asp)

(위 페이지(kbl 웹페이지)의 경기 규칙란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1) 유니폼 하의는 무릎위에서 끝나야 한다. 팀의 모든 선수들은 같은 색의 양말을 신어야 한다. 또한 반드시 보여야 한다. (4조에서 4.3.1. 주요내용 요약, 이하에서는 편의상 4조 3항 1호의 형식으로 하겠습니다.)

 

- 예전에는 무릎아래로 내려오는 것도 본것 같기도 한데, 여하튼 지금 규정은 이렇네요. 양말의 경우는 전혀 몰랐었네요.

 

(2) 신발은 어떠한 색깔 조합도 괜찮으나, 왼쪽과 오른쪽은 같아야 한다.(4조 4항 3호 이하 생략)

 

(3) 하프타임을 제외한 쿼터 사이에는 2분의 준비시간이 주어지고, 하프타임에는 12분의 준비시간이 주어진다. (8조 3,4항 요약)

 

(4) 연장전은 5분씩 승부가 날 때까지 시행 (8조 7항 요약)

 

(5) 모든 경기에서 홈팀은 경기기록석에서 코트를 바라보았을 때 경기기록석 오른편의 팀 벤치와 팀바스켓(수비 코트를 의미하는 듯)을 배정받는다. (9조 4항 요약)

 

(6) 모든 연장전은 4쿼터와 같은 방향의 팀 바스켓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9조 7항)

 

(7) 1쿼터에 점프볼을 시행한 후에 2,3,4쿼터 시작 시 공격권은 소유권 교체(예를들어, 1쿼터의 점프볼에서 공격권을 빼앗긴 팀은 소유권을 가지며, 그 후에 점프볼 상황이 발생할 때 마다 소유권 교체, 그리고 쿼터 시작시에는 소유권 가진 팀이 공격권 가짐)룰에 따른다. (12조 주요내용 요약, 이부분은 긴 부분을 요약했기 때문에 혹 틀린 내용이 들어 갔을 수도 있습니다.)

 

(8) 작전타임은 전반전에 2회, 후반전에 3회(단, 4쿼터 2분 이내에는 최대 2회 사용가능), 연장은 1회 (18조 2항 5호 요약)

 

- 작전타임은 맨날 보는데도 개수도 제대로 몰랐네요;;

 

(9)  선수가 볼을 가진 상태에서 코트에 넘어지거나, 미끄러지거나, 또는 선수가 누워있거나 앉아있는 상태에서 볼의 컨트롤을 얻는 것은 합법적이며, 이때 구르거나 일어나려고 시도하는 것은 바이얼레이션이다.(25조 2항 2호 일부내용)

 

- 구르는 장면은 왠지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0) 3초룰에 있어 제한구역 바깥에 자신의 위치를 확립하기 위해서 선수는 양 발이 모두 제한구역 밖의 코트에 나와 있어야 한다. (26조 1항 3호 요약)

 

- 저는 한발만 나와있어도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군요;;

 

(11) 골 텐딩 제한(적용되지 않는경우)은 볼이 바스켓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을 때, 볼이 링에 닿았을 때에 적용된다. (31조 2항 3호 요약)

 

 

 

2. 기록지에 관한 용어

 

(http://www.fiba.basketball/documents)

(위 페이지의 others 탭의 fiba statisticians manual 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기록지의 경우, 용어에 관한 설명이 일부 KBL 웹페이지에 나와있지 않은 것 같아서 FIBA의 용어 설명으로 대신하겠습니다.

 

(1) 필드골 시도시에 공격권을 가진 팀의 선수에 의해 골텐딩이 일어난다면 그래서 슛이 무효가 된다면 필드골 시도에 기록되지 않는다.

 

- 흔하지 않은 경우 같은데, 저는 이 경우는 못본 것 같네요.

 

(2) 팁 슛 (풋백) 은 만약 해당 선수에 의해 컨트롤이 되어있는 상태라면 필드골 시도로 계산된다. 만약 팁 슛이 성공한다면 컨트롤 여부와 관계 없이 필드골 시도, 성공이 기록된다.(리바운드도 추가)

 

(3) 볼이 손에서 떠나기 전에 블록이 되는 경우 필드골 시도로 기록된다.

 

(4) 필드골 시도가 만약 상대편 수비수에 의해 자살골이 된다면, 그 득점은 상대편의 주장에게 인정된다. 따라서 필드골 시도와 성공이 그 주장에게 기록된다.

 

- 이건 처음 알았네요. 재밌기도 하고 그렇네요.

 

(5) 속공 득점 (fast break points)의 정의 : 포제션이 바뀌면서 상대팀이 미처 수비를 준비하기 전 8초 이내에 득점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속공 상황에서 얻어지는 자유투에 의한 득점도 속공 득점으로 인정된다. 

 

- 사실 저는 이것의 정의가 가장 궁금했었습니다. 약간 복잡한 정의 같긴한데, 실제 통계원이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6) 링에 맞지 않더라도 슛이라고 판단 되면, 그 후에 공을 잡은 것은 리바운드로 인정 될 수 있다. (이 부분은 원문 내용들을 종합해 유추한 것으로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이 부분도 어제 경기를 보고 궁금증이 생겼던 부분이었습니다. (전자랜드와 SK의 경기에서 강상재 선수가 에이볼을 잡고 그 후에 슛을 성공시켰던 장면에서)

 

(7) 어시스트의 경우, 페인트 존(제한 구역)안으로 들어가는 패스는 항상 어시스트로 인정(득점 될 경우)되고, 페인트 존 바깥에서의 패스의 경우 드리블 없이 득점이 된다면 인정된다. 추가적으로 페인트 존 바깥에서의 패스의 경우, 만약 수비수를 제칠 필요가 없이 드리블 후에 득점을 한다면 어시스트로 인정된다. 또한 1대1 상황에서 패스를 받고 드리블 없이 바로 드라이브 후에 득점을 한다면 (이때 수비수를 벗겨 내야함) 어시스트로 인정된다. 

 

-어시스트 측정할 때 숙달되지 않은 기록원들은 왠지 실수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규칙과 용어들은 다소 지루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알아두면 경기를 자세히 볼 때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은 듭니다. 혹시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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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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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20:24:44

그래서 지난시즌부터 암슬리브나 무릎 슬리브,종아리 슬리브도 거의 검정색을 신죠.. 빨간색이나 하얀색,파란색 슬리브는 이제 볼 수가 없지요.. 헤드밴드는 검정색이 아니어도 팀 색깔 맞으면 허용해주죠..

WR
Updated at 2018-10-15 20:41:16

그렇군요. 심판들에게는 팀별 구분에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선수들 입장에서는 개성 표현에 제약이 있긴 할 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 헤드밴드는 용병들은 착용하는 것을 꽤 많이 본 것 같은데 국내에서는 이정현 선수 말고는 잘 못본것 같기도 하네요. 

2018-10-15 20:55:22

이정현 선수는 국대에서 당한 이마부상으로 인해 헤드밴드를 꼈죠.. 문태종-문태영 형제나 몇몇 외국인선수들이 헤드밴드를 주로 착용하죠..

WR
2018-10-15 21:01:58

아. 그러고 보니 뉴질랜드 전 그 부상 이후로 착용한 것이군요!  그때 좀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문 형제님들 착용한 것도 말씀해주시니 기억나네요. 

 

사실 지금 혹은 이전 프로 선수들이 유소년, 청소년 시절에 악세사리 혹은 기타 장비에 대해 관심을 갖을 만한 환경이 마련되어 있을까라는 의문도 조금 들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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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21:02:26

 예전에 김선형, 주희정 선수가 왓더코비 신고 경기를 뛰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신발 관련 규정이 달랐나 보네요

WR
2018-10-15 21:04:29

 매년 경기규칙에 대한 파일이 다른 형태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그런 것 같네요. 

 

말씀 듣고 왓더코비 검색해보니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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