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부터 지켜본 맥킨토시에 대해서..
연경부터 쭉 지켜본 사람으로서 맥킨토시는 어제 경기에서 단점이 다 드러났다고 보입니다
사실 연습경기 엘지전때도 어제경기처럼 골밑으로 파고들어 몸을 기대며 쏘는 슛을 하다 김종규 메이스한테
많이 막히고 파울일법한 장면들도 심판들이 안잡아줘서 매우 고생했었는데 어제경긴 파고들다 이미 턴오버를
하니 정말 안풀렸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일단 맥킨토시에 대해 느낀점은 이러합니다
- 맥킨토시는 사이먼이 아니다 (사이먼같은 플레이를 바라는게 아닙니다)
- 운동능력이 좋고 다재다능은하나 안좋게 말하면 확실한 무기가 없음
- 외곽능력은 갖췄으나 슛터치가 불안해보임
- 헤인즈랑 어찌비슷하나 하위호환은 아닌듯함
맥킨은 일단 대학교에서도 골밑플레이를 많이 안했던선수라 절대 사이먼이 될 수가 없습니다
사이먼이 될 수가 없다면 다른거로 상대용병이랑 비벼야되는데 어제 경기에선 그런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다재다능해서 감독이 의도한건지 아니면 본인이 포가롤을 맡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회의적임..
용병 두명 같이 뛰는 2,3쿼터에서도 컬페퍼가 있는데도 본인이 리딩도 하고 아이솔도 했지만
아이솔은 국내선수마저도 못벗겨내며 대실패를 했고 외곽슛을 갖추고는 있지만 제 눈으로 느끼기에는
슛터치가 매우 불안정해보였습니다 안들어가는날엔 정말 안들어갈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운동능력을 이용해 수비달고 올라가는 그런슛도 하지만 어젠 전혀 통하지않았고 마무리도 안됐습니다
물론 아직 첫경기밖에 안했습니다
안양의 다음경기가 상대적으로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KT와 DB의 경기인데 이번주 두경기에서도
반등하는 모습이 안보인다면 고민이 참 클 거 같네요.. 교체권을 이미 한장 소모한상황이라서
어떻게보면 진짜로 정 안되면 찰스로드라도 데려와야 할 판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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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에서부터 자신있게 치고 들어가는걸 보니 신장대비 볼 핸들링은 꽤 유려해 보였고
아이솔의 경우는 결국 도움수비가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치더라도
현재 안양이나 크블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는 플레이를 보여준것 같습니다
어제도 탑에서부터 돌파를 치다 몇번을 봉쇄당했는지 모르겠네요
골밑 사수에서도 먼로에게 한참은 밀려보였고
전형적인 페이스업 스타일의 선수라 크블에서 장신?? 용병이 해줘야할
빅맨롤을 거의 수행하지 못할거 같아 보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컬페퍼가 테크닉이 부족해 보이지도 않는데
굳이 오세근을 믿고 맥킨을 앞쪽에서 돌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래선 시너지도 안날거 같고 오세근도 빨리 퍼질거 같아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