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누가 가장 뛰어난 3점 슈터 였는가에 대한 견해
(사진 출처= kbl.or.kr, 사진 캡쳐와 게시가 문제가 된다면, 알려주신다면 즉시 삭제 등 조치하겠습니다.)
시즌을 앞두고 뭐 재미있는 것이 없나 하고 이리저리 웹 서핑을 하던 차에 Vorfeed
님이 손수 만드신 것으로 보이는 KBL 레퍼런스 사이트를 발견하고 탐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살펴본 결과를 토대로 (숫자와 개인적인 의문과 직관(intuition)을통해)
지난 시즌을 조금씩 돌아보고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다른 부분도..)
(통계자료를 만드시고 공개해주신 Vorfeed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원재료 기록자인 KBL에게도
감사합니다) 혹시 여기 가공한 자료(혹시 2차 스탯 등)
를 쓰는것이 문제가 된다면, 알려주신다면 즉시 삭제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아래 내용들은 처음에 개인적인 질문으로 시작하여 통계자료를 살펴보고 결과를 도출하는 형태로 꾸며보았습니다.
리그에서 지난 시즌 가장 뛰어난 3점슛터는 누구였는가? 에 대한 답을 도출하기 위하여
우선, 포함시킬 대상들을 선정하여야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뛰어난 3점슈터의 기준은
(1) 최소 30경기 (리그의 절반이 조금 넘는 정도) 를 출전하여,
(2) 경기당 최소 2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 (이정도는 되어야 조금은 각인이 될 것 같음, 그리고
2개 이상 성공이면 적어도 4개 이상은 시도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시켜야하며,
(3) 성공률이 35% 이상 되어야 할 것 (3개중에 1개, 6개중에 2
개 보다는 성공률이 좋다면 꽤 괜찮은 것 같음)
등 3가지로 정하여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포함되는 선수들은,
가나다 순으로
두경민 : 47경기, 경기당 3점슛 2.72 개, 42.95% 성공률
전성현 : 52경기, 경기당 3점슛 2.17 개, 41.85% 성공률
전준범 : 52경기, 경기당 3점슛 2.29개, 37.07% 성공률
이렇게 세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결과(가장 뛰어난 3점 슈터)에 대한 기준은 누가 가장 경기당 3점슛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착안하여 3점슛에 대한 기대득점(경기당 시도 수 x 3 x
성공률) 순으로 도출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두경민: 약 8.17득점 (소수 셋째 자리 반올림)
전준범: 약 6.86득점
전성현: 약 6.53득점
순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개인적인 생각을 곁들이자면,
(1) 두경민 선수의 경우 제 생각보다 성공률이 높았으며 양과 질적인 면에서 현재 리그에서
명실상부 가장 뛰어난 3점 슈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하여 폭발력이 특히 더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 전준범 선수의 경우 기대보다 성공률이 낮았지만 꾸준히 개수를 괜찮은 성공률로
성공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국가대표 슈터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되네요.
(전준범 선수의 경우 다른 두 선수에 비해 실제 경기를 충분히 보지 못했네요.)
(3) 전성현 선수의 경우 폭발력과 안정성 면에서는 위 두 선수와 비교 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경민 선수보다는 기대득점면에서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전준범선수와 비교하면 3점슛 카테고리에서 만큼은 우열을 쉽게 가리기가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간단하게 개인적으로 지난시즌 3점슛 TOP 3를 뽑아 보았습니다.
이 밖에 눈에 띄는 선수들은 이정현(성공 개수는 경기당 딱 2개이나 성공률이 약 33.3%,
기대득점 약 6점), 김동욱(경기당 1.92개 성공, 성공률 39.84%, 기대득점 약 5.76점)등이 있었습니다.
* 추가적으로 작년 유로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3점슈터를 찾아보았습니다.
위의 기준에 만족하는 선수들은, (유로리그는 정규리그 총 30경기)
(1) RODRIGUEZ, SERGIO (cska moscow(러시아), 이 선수는 스페인 국가대표 경기에서 자주 본
익숙한 선수네요) : 30경기, 경기당 2.57개 성공, 44.51%성공률, 기대득점 약 7.7점
(2) NEDOVIC, NEMANJA (unicaja malaga(스페인), 세르비아 국적으로 2016올림픽 출전 기록이
있네요) : 24경기, 경기당 2.25개 성공, 35.76% 성공률, 기대득점 약 6.75점
(3) MILAKNIS, ARTURAS (zalgiris kaunas(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팀 일원으로 작년
유로바스켓에 출전했었네요) : 30 경기, 경기당 2.2개 성공, 46.81% 성공률, 기대득점 약 6.6점
(4) PANGOS, KEVIN (zalgiris kaunas, 슬로베니아 캐나다 이중국적자이며 곤자가 대학을
나왔으며(2015년 wcc 컨퍼런스 올해의 선수) 캐나다 u-19 대표로 활동한 경력(우리나라와
붙었었네요)이 있습니다.) : 30경기, 경기당 2.17개 성공 , 48.51% 성공률, 기대득점 약 6.51점
(5) WRIGHT, DORELL (brose bamber(독일), nba에서 줄곧 뛰어오다가(2004년 전체 19번 픽) 지난
시즌 처음으로 유로리그에서 뛰었습니다.) :
27경기, 경기당 2개 성공, 42.19%성공률, 기대득점 약 6점
이밖에는 SHVED, ALEXEY (khimki moscow region(러시아)) 가 경기당 성공 개수는 3.03개로 1위
였으나 성공률이 32.16%로 기준에 미달하였습니다.
유로리그 기록을 찾아보고 느낀 것은 뛰어난 3점 슈터들의 경우,
(1) 생각보다는 경기당 성공 개수가 많지는 않다는 점
(2) 그렇지만 성공률 면에서는 꽤 높다는 점 입니다.
상위리그에서도 이러한 성공률을 보인다는 것은 그 능력이 꽤나 뛰어날 것으로 예측이
되었습니다. (경기를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이 된다면 팀 포제션, 3점슛 비중 등을 비교 해서 공격 페이스등 공격 성향 등을
리그끼리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하나 능력부족과 시간제약상 여기서 줄여야 겠습니다.
아래 링크는 kbl reference 웹사이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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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위선수도 3점이 굉장히 좋았던거같은데 은근히 성공갯수가 적었군요
(경기당 1.6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