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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누가 가장 뛰어난 3점 슈터 였는가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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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0-10 20:07:18


 

 

 

(사진 출처= kbl.or.kr, 사진 캡쳐와 게시가 문제가 된다면, 알려주신다면 즉시 삭제 등 조치하겠습니다.)

 

 

 

 시즌을 앞두고 뭐 재미있는 것이 없나 하고 이리저리 웹 서핑을 하던 차에 Vorfeed

 

님이 손수 만드신 것으로 보이는 KBL 레퍼런스 사이트를 발견하고 탐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살펴본 결과를 토대로 (숫자와 개인적인 의문과 직관(intuition)통해)

 

지난 시즌을 조금씩 돌아보고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다른 부분도..) 

 


(통계자료를 만드시고 공개해주신 Vorfeed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원재료 기록자인 KBL에게도 

 

감사합니다) 혹시 여기 가공한 자료(혹시 2차 스탯 등)

 

를 쓰는것이 문제가 된다면알려주신다면 즉시 삭제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아래 내용들은 처음에 개인적인 질문으로 시작하여 통계자료를 살펴보고 결과를 도출하는 형태로 꾸며보았습니다.

 

 

리그에서 지난 시즌 가장 뛰어난 3슛터는 누구였는가? 에 대한 답을 도출하기  위하여  

 

 


    우선, 포함시킬 대상들을 선정하여야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뛰어난  3슈터의 기준은

     

     


    (1)  최소 30경기 (리그의 절반이 조금 넘는 정도를 출전하여,


     

     

    (2)  경기당 최소  2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 (정도는 되어야 조금은 각인이 될 것 같음, 그리고 

     

     2개 이상 성공이면 적어도  4개 이상은 시도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시켜야하며,

     


     

    (3)  성공률이 35% 이상 되어야 할  (3중에 1, 6개중에 2

     

    개 보다는 성공률이 좋다면 꽤 괜찮은 것 같음)


     

    3가지로 정하여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포함되는 선수들은

     

     

    가나다 순으로

     

     

    두경민 : 47경기,  경기당 3점슛 2.72 개, 42.95% 성공률

     

     

    전성현 :  52경기, 경기당 3점슛 2.17 개, 41.85% 성공률

     

     

    전준범 : 52경기, 경기당 3점슛 2.29개, 37.07% 성공률

     

     

    이렇게 세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결과(가장 뛰어난 3점 슈터)에 대한 기준은 누가 가장 경기당 3점슛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착안하여 3점슛에 대한 기대득점(경기당 시도 수 x 3 x

     

     성공률)  순으로 도출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두경민: 약 8.17득점 (소수 셋째 자리 반올림) 

     


    전준범:  약 6.86득점 

     

     

    전성현: 약 6.53득점 

     

     

     

    순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개인적인 생각을 곁들이자면, 

     

     

     

    (1) 두경민 선수의 경우 제 생각보다 성공률이 높았으며 양과 질적인 면에서 현재 리그에서 

     

    명실상부 가장  뛰어난 3점 슈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하여 폭발력이 특히 더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 전준범 선수의 경우 기대보다 성공률이 낮았지만 꾸준히 개수를 괜찮은 성공률로 

     

    성공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국가대표 슈터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되네요. 

     

    (전준범 선수의 경우 다른 두 선수에 비해 실제 경기를 충분히 보지 못했네요.) 

     

    (3) 전성현 선수의 경우 폭발력과 안정성 면에서는 위 두 선수와 비교 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경민 선수보다는 기대득점면에서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전준범선수와 비교하면 3점슛 카테고리에서 만큼은 우열을 쉽게 가리기가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간단하게 개인적으로 지난시즌 3점슛 TOP 3를 뽑아 보았습니다.

     

    이 밖에 눈에 띄는 선수들은 이정현(성공 개수는 경기당 딱 2개이나 성공률이 약 33.3%, 

     

    기대득점 약 6점), 김동욱(경기당 1.92개 성공, 성공률 39.84%, 기대득점 약 5.76점)등이 있었습니다.

     

     

     


    * 추가적으로 작년 유로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3점슈터를 찾아보았습니다.

     

     

    위의 기준에 만족하는 선수들은, (유로리그는 정규리그 총 30경기)

     

     

    (1) RODRIGUEZ, SERGIO (cska moscow(러시아), 이 선수는 스페인 국가대표 경기에서 자주 본 

     

    익숙한 선수네요) : 30경기, 경기당 2.57개 성공, 44.51%성공률, 기대득점 약 7.7점

     

     

    (2) NEDOVIC, NEMANJA (unicaja malaga(스페인), 세르비아 국적으로 2016올림픽 출전 기록이 

     

    있네요) : 24경기, 경기당 2.25개 성공, 35.76% 성공률, 기대득점 약 6.75점

     

      

    (3) MILAKNIS, ARTURAS (zalgiris kaunas(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팀 일원으로 작년 

     

    유로바스켓에 출전했었네요) : 30 경기, 경기당 2.2개 성공, 46.81% 성공률, 기대득점 약 6.6점

     

     

    (4) PANGOS, KEVIN (zalgiris kaunas, 슬로베니아 캐나다 이중국적자이며 곤자가 대학을 

     

    나왔으며(2015년 wcc 컨퍼런스 올해의 선수) 캐나다 u-19 대표로 활동한 경력(우리나라와 

     

    붙었었네요)이 있습니다.) : 30경기,  경기당 2.17개 성공 , 48.51% 성공률, 기대득점 약 6.51점

      

     

    (5) WRIGHT, DORELL (brose bamber(독일), nba에서 줄곧 뛰어오다가(2004년 전체 19번 픽) 지난 

     

    시즌 처음으로 유로리그에서 뛰었습니다.) : 

     

    27경기, 경기당 2개 성공, 42.19%성공률, 기대득점 약 6점

     

     

    이밖에는 SHVED, ALEXEY (khimki moscow region(러시아)) 가 경기당 성공 개수는 3.03개로 1위 

     

    였으나 성공률이 32.16%로 기준에 미달하였습니다. 

     

     

    유로리그 기록을 찾아보고 느낀 것은 뛰어난 3점  슈터들의 경우, 

     

     

    (1) 생각보다는 경기당 성공 개수가 많지는 않다는 점 

     

    (2) 그렇지만 성공률 면에서는 꽤 높다는 점 입니다. 

     

     

    상위리그에서도 이러한 성공률을 보인다는 것은 그 능력이 꽤나 뛰어날 것으로 예측이 

     

    되었습니다. (경기를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이 된다면 팀 포제션, 3점슛 비중 등을 비교 해서 공격 페이스등 공격 성향 등을 

     

    리그끼리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하나 능력부족과 시간제약상 여기서 줄여야 겠습니다.

     

     

    아래 링크는 kbl reference 웹사이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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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
    1
    2018-10-09 22:27:34

    차바위선수도 3점이 굉장히 좋았던거같은데 은근히 성공갯수가 적었군요
    (경기당 1.66개)

    WR
    Updated at 2018-10-09 22:35:01

    네 성공률은 매우 좋은편인데 개수가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이번 시즌 기대가 되는 선수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2
    2018-10-09 23:47:42

    중요한건 저 세선수 모두 이번시즌엔 못 봅니다

    로드리게스는 느바에서도 3시즌정도 활약했고 붙밖이 국대일정도로 좋은선수입니다. 느바에서도 뛸 수 있는 기량인거 같은데.. 루디나, 나바로, 율처럼 그냥 유로에서 뛰는게 편한거 같나보네요 (자세하겐 모릅니다)

    도렐라이트는 제2의 웨이드라고 불렸던 시절도 있고 골스에서도 좋은 3점슛터였죠. 현 토론토의 델론 라이트의 친형이기도 합니다. Pagos 는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쉐베드는 뉴욕,필라에서 뛰었고 우리나라랑도 붙은 적 있습니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었죠 당시에 느바 가기전임에도요. 근데 기억나는건 느바에서 샥틴어풀에 나온것만 기억나네요

    항상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 레퍼런스 사이트가 있는 건 처음 알았네요. 항상 크블 사이트는 기록이 잘 정리가 안 되 있어서 짜증났는데..
    잘 읽었습니다.

    WR
    2018-10-10 00:30:30

    앗!!  그렇네요. (많이 아쉽네요 ㅠ)  그렇다면 저 세 선수 빈자리를 누가 채울 수 있을 지도 관심이 생기네요.

     

    로드리게스가 nba에서도 뛰었군요! 턱수염이 인상적이었습니다.(겉모습은 백인 하든 같아 보이던)

     

    도렐라이트는 말씀대로 꽤 촉망받았었고 nba 에서도 3점은 괜찮았구요. 

     

    아, 저도 쉐베드 올림픽 예선전?에서 우리와 맞붙었을 때 조금 기억나는 것 같아요. 

     

    여하튼 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18-10-12 09:39:59

    팡고스는 이번 시즌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더라고요. 한 두경기 봤는데 폼이 별로였던거같은...

    2018-10-12 14:34:02

    파고스 제가 아는선수가 맞는데 어디서 알았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캐나다 국대에서 본건가..

    3
    Updated at 2018-10-10 11:23:10

    두경민 선수는 본인이 메인 볼 핸들러로서 가장 많은 볼 소유시간을 가지고있고
    또한 가장 많은 득점을 창출해냅니다. 특히 수비가 있는 상태에서 드리블하다 그대로 올라가는 3점이 많아 다른 팀원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고 성공을 많이 시켰죠.

    전성현 선수는 팀내 사이먼 오세근이라는 국내&외인 양쪽 최고의 골밑 득점원을 모두 가진 팀 소속이어서 상대적으로 오픈찬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그만 큼 정확한 성공률을 가지고 있고 수비에서도 공헌을 많이 했습니다.

    반면 전준범 선수는 작년 모비스에 외인 둘이 언더사이즈 빅맨이었고 대체자원이었던 이종현이 공격면에서는 기대하기 힘들어서 골밑에서 외각으로 파생되는 제대로된 오픈찬스를 잡기 어려웠습니다.
    골밑득점력이 약한 팀 자원에도 공격농구를 추구하였기에 얼리오펜스나 무리한상황에서 던지는 슈팅이 많아 많은 슛시도에비해 성공류은 다소 떨어졌습니다.
    반면 찰스로드라는 수준급 골밑 득점원이
    함께할때나 국대에서 상대보다 빅맨진이 앞선 나라를 상대로는 여지없이 맹폭했고 그런점을 인정받아서 다소 부족한 작년 성적에도 국대슈터라는 이름과 국대붙박이 한자리를 위 3명중 유일하게 차지했지 않나 싶습니다.

    WR
    Updated at 2018-10-10 13:19:19

    모비스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전준범 선수의 성공률이 제 생각보다 낮은 이유를 알게 된 것 같아요. (지난 시즌 용병이 테리와 블레이클리 였군요.)

    두경민 선수의 경우 저도 개인이 만들어낸 3점슛 장면을 많이 본 것 같아요.(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부정적인 효과도 없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전성현 선수는 말씀대로 골밑 자원 때문에 든든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정의사회구현님 말씀을 듣고 나니, 역시 스탯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리스크도 있다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첨언 감사합니다!

    1
    2018-10-10 13:03:39

    두경민의 3점슛이 무서운게 기분탓이 아니였네요 최정상급슈터였네요 왠지 터질때 무섭더라구요 3점만 던지는 것도 아니구

    WR
    Updated at 2018-10-10 13:16:10

    에이스 악마님 말씀대로 두경민 선수는 다른 두 선수와 비교해서 2점슛 비율이 더 높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 외곽 공격이 보다 골고루 이루어 짐으로써 보다 더 무서운 선수가 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게 아쉽습니다.

    2
    2018-10-10 13:20:14

    이번 시즌은 이관희 선수가 저 리스트에 들어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WR
    Updated at 2018-10-10 13:33:26

    그러고 보니까 이관희 선수도 지난 시즌 성공률이 상당히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더불어서 저는 이관희 선수 맨투맨 수비가 지난 시즌에 인상적이었어요.)
    아무쪼록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1
    2018-10-10 21:25:01

    역시 두경민이 최강...

    WR
    2018-10-10 21:28:57

    그렇습니다. 생각보다 대단한 시즌을 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10-10 21:35:29

    크블판 커리라고 생각합니다(급반등 면에서, 스타일 면에서) 스케일은 많이 작지만 크블 국내 선수의 롤 한계를 생각하면

    WR
    2018-10-10 21:43:46

    그렇네요. 스타일이 폭발력도 있고 저는 특히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1
    2018-10-10 22:12:24

    이렇게 두경민이 좋았는데, 국대에 안뽑았다니... 허재감독...

    WR
    2018-10-10 22:23:09

    다음 국대 경기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2018-10-12 09:32:46

    두경민 태업만 안했더라면...

    WR
    2018-10-12 15:23:33

    아.. 한바탕 소동이 있었죠? 상무에서 조금 더 성숙해지길 바래봅니다.

    1
    2018-10-13 02:28:23

     서지오 로드리게스 옛날에 포틀랜드에서 뛰던 선수인데 반갑네요. 두경민이 정말 국대에 못나간건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WR
    2018-10-13 08:41:09

    아! 포틀랜드에서 뛰었군요. 말씀듣고 기록을 찾아보았는데 통산기록면에서 유추해보면 어시스트가 괜찮았던 백업가드?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도 같아요.(3점은 nba 통산 33.7%였는데 괜찮다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도 두경민 국대건은 이해가 가지 않는 면이 분명히 있긴 있어요. 아무쪼록 다음 국대에는 건강히 승선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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