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KBL
/ / / /
Xpert

방금 이번주꺼 아는형님 보고 왔는데

 
  2865
Updated at 2018-09-25 07:57:54

 

중간에 서장훈이 살짝 썰푸는데 KBL에 용병제도가 도입된게 

 

서장훈이 들어가는 팀이 너무 압도적으로 유리해서 밸런스 맞추려고 시작했다던데 이거 정말인가요?

 

진짜라면 어마어마 하네요 잘하는줄은 알았지만...

 

물론 그때가 시기적으로 용병 도입을 고려하던 타이밍이었던것도 한 몫 했겠지만 이게 정말이라면 서장훈은 리그를 바꾼 선수인거군요...

 

서장훈 선수 경기하는걸 동시대에 보진 못했지만, 생각해보면 그 큰 하드웨어에 스킬풀한 움직임으로 페이더웨이 구사하는 선수였으면 국내선수들은 뭐 손 뻗으면서 안들어가길 비는수밖에 없었겠네요....(제가 직접봤던 서장훈은 말년에 목 보호장비 차고 3점 던지던 서장훈..)

 

그렇다면 만약 서장훈의 라이벌이라 불릴 수 있는 센터가 동시대에 한명 더 있었다면, KBL에 용병도입은 좀 더 늦춰질수도 있었겠구나 싶네요

 

 

 

18
Comments
1
2018-09-25 02:29:30

서장훈 데뷔전에 이미 용병제도가 있긴했는데 흥행을 위해 도입한거 아닐까요. 그리고 그때 용병 신장 제한을 서장훈 키에맞췄던 기억이 있네요. 돌아보면 신인 시절 서장훈 현주엽 제미슨 한팀에서만 평득 20점대 3명이 나오고도 팀은 8위..

WR
2018-09-25 03:23:09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18-09-25 02:45:15

농구대잔치(실업+대학)가 kbl(프로)로 재편되면서 흥행을 위해 외국인선수를 데려온거죠. 서장훈 있던 연대가 쎄긴했지만 허재가 있던 기아차도 쎘고 현주협있던 고대도 쎘고요. 서장훈은 프로원년에는 대학생이었을걸요. 그러니 서장훈막으려고 외국인들여왔다는건 선후가 바뀐것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하긴한데요.

WR
1
2018-09-25 03:23:35

답변감사합니다!

2018-09-25 06:15:08

 한국프로농구가 출범한 원년부터 용병을 도입했습니다. 해외의 선진 농구를 습득하고 국내선수들이 같이 경쟁하며 수준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이라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당시 서장훈은 대학생이었는데 압도적인 1인자는 아니고 현주엽과 라이벌 이미지였습니다. 매직-버드 정도랄까요. 근데 프로에 와서 현주엽이 부상으로 나가리되고 서장훈은 전설이 되었죠.

Updated at 2018-09-25 08:01:33

프로 초창기는 장신 선수를 크게 선호하기보다 개인기 좋은 단신 선수들도 많았는데... 서장훈은 자기 입단 이후에 장신 외국인 선수들이 뛰게 되었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었을까요? 기아에서 골밑 맡았던 클리프 리드같은 선수만 해도 190밖에 안되었으니. 

2018-09-25 22:54:11

원년에도 신장제한이 있어서
190이하는 제럴드워커 같은 테크니션을 뽑았으나 맥도웰 성공이후 언빅으로 간것 같습니다.

97년도 외국인선수 신장 규정
- 장신 : 203.2Cm이하
- 단신 : 190.5Cm이하
ㆍ 연봉 : $70,000(8개월)

http://www.kbl.or.kr/history/system_change02.asp

1
Updated at 2018-09-25 08:00:10

팀들도 창단되고 국내선수로만 할 경우 제대로 된 주전 5명도 꾸리기 어려운 팀들이 수두룩 했을 겁니다.그런데 용병 두명을 끼우면 그럴싸해지니깐....마법이죠.

1
2018-09-25 08:45:31

서장훈 견제를 위해서 용병제도 도입은 이만기와 에피를 맞추려고 시도한 드립이라고 보입니다 당시 프로농구는 전신인 농구대잔치의 흥행 주역이었던 대학 선수들이 졸업 시즌이 되어 실업팀에 연착륙 시킴과 그보다 적은 연배의 선수들에게서 스타성을 찾기 힘들었다는 점과 프로암 형태에서 프로 끼리의 경쟁, 피지컬 적으로 국내 선수들 보다 뛰어난 용병제도로 농구대잔치와의 차별성,국제 경기에서의 경험부족을 해소상업적으로 볼거리가 풍부한 농구 등 이유는 수도 없이 찾을수 있습니다. 서장훈이 국농 레전드이긴 하지만 자신을 견제하기 위해 용병제도를 도입했다고 실제로 생각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8-09-25 09:15:06

 

근데 대학때는

현주엽이 서장훈보다 잘하지 않았나요???

서장훈이 현주엽만 만나면 고전한걸로 알고 있는데..

프로 초기만해도 현주엽이 밀리지 않았던거 같은데

 

2018-09-25 09:45:52

기록은 현주엽이 더 좋았을 수도 있지만 정작 우승은 서장훈의 연대가 압도적이었죠
자잘한 대학농구대회는 고대가 가끔 우승하기도 했지만 농구대잔치는 서장훈이 뛴 4년 동안 3번 연대가 우승했으니까요(우승 놓친 1번은 삼성전자와의 8강에서 목부상 입은 94-95 시즌)

2018-09-25 10:07:21

밀린건 아니고 박빙 이었는대 서장훈 미국갔다 온 후에는 차이가 확 벌어졌습니다.

Updated at 2018-09-25 10:30:34

다른 선수들처럼 압도당하지 않았다는 정도지 서장훈이 더 우위였죠. 중고교 1년 선후배 사이라 워낙 잘 알다보니 서장훈 상대로 그 정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대단했던거지 용병이 없던 농대시절의 서장훈은 그냥 치트키 그 자체였으니까요. 

 

그리고 프로 초창기라고 해봐야 둘은 같은 팀이었고, 당시 숀 재미슨이라고 득점력 좋은 블랙홀 스타일의 인사이더 용병 있었는데 저 둘까지 욕심부리다가 팀은 망했었죠. 그러다가 다음시즌 수비형 용병(재키 존스, 하니발)으로 바꾸고, 서장훈 중심으로 팀을 개편했었고, 현주엽은 크리스마스 이브쯤에 조상현과 트레이드, 이후 서장훈의 SK는 바로 우승, 현주엽은 골드뱅크에서 개인스탯 좀 올리다가 얼마 안가서 부상으로 기량 하락이었죠.

2018-09-25 22:01:41

현주엽이 더 좋은선수였을 순 있겠지만 토너먼트하면 거의매번 연대가 이겻던 기억이... 현주협-신기성 고군분투하다 결국은 연대가 이기는;

2018-09-25 16:03:00

연고전 하면 현주엽이 평소보다 잘하긴 했지만 대학시절 내내 이겨본게 몇번 없죠.

2018-09-25 18:34:51

근데진짜 한국선수끼리만 농구했으면 서장훈 제대로 못막고 용병도입논의했을지도..

2018-09-26 01:44:43

올스타전도 원래 남부, 중부로 하다가 이상민-김승현, 서장훈-김주성이 각각 남부 중부 한 팀으로 묶이니 드림, 매직으로 나눴죠. 농구대잔치랑 프로는 전력평준화를 요구하는 정도가 다르고 예전 KBL은 전력평준화에 대한 강박이 있어서 FA도 포지션 랭킹 고려해야 하는 등 반드시 서장훈 때문에 만든 룰이다 할 수 없는 것도 많지만 아무튼 서장훈 있는 팀이 우승에 가장 가까이 있는 건 맞았으니 고려는 했을 겁니다.

2018-09-26 13:32:45

글쓴분 말이 맞습니다. 전력 평준화죠. 한국 농구 인재풀이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 그 인재 많은 미국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는 극소수입니다. 한국은? 한손에 꼽을 수 있습니다.

 

용병없는 무대에서 김주성, 서장훈, 오세근, 김종규 보유면 그냥 무조건 탑2안에 든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사이즈가 다들 커져서 그나마 낫지 원년 시절이면 얄짤없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있으면 그래도 한국 선수들 전력 여부랑 상관없이 무조건 우승 도전 가능하죠.  

 

흥행 이런 건 구색이죠. 케이비엘이 흥행을 위해서 움직인 적이 얼마나 있었다고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