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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벨기에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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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9-24 00:16:29

일본에선 tbs에서 9시부터 생중계를 하더군요...

일본이 올림픽에서 8강까지 올라 간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여자농구를 잘 안 보다가 일본이 그렇게나 잘 하는가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 아시아컵에서도 중국,한국,호주까지 꺽고 우승을 차지한 팀이더군요...

일본 TBS에서 가장 믿을 만한 선수로

176후지타카[24] - 일본리그에서 3점슛 1위

182 미야자와[52]-일본리그 3점슛 성공율 1위

그래서 이 선수들을 주목하면서 경기를 봤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일본은 센터가 없더군요....

180의 마우리[30]

183의 다카다[8]

이 두 선수가  골밑을 지켰습니다...

오늘 183의 다카다는 30점 가까운 활약을 했었는데 거의 남자선수 같은 외모에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3점 능력도 있었구요..,,

180의 마우리는 흑인이었는데...이 역시 강력한 신체능력과 개인기술, 3점 능력 등 이런 선수들이

골밑은 지키니 참 대단하다 생각 했습니다.

 

수비전술은 맨투맨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2-3 지역방어를 썼는데 

우리 대표팀의 시종일관 2-3 지역방어와 비교가 되더군요...

저렇게 작은 선수들도 맨투맨을 하는데 우리도 지역방어만 고집하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드에는 170의 후지오카[1]

          164의  모토하시[15]

이 두선수가  교대로 포인트를 가드를 봤었습니다.

후반 종반이 되니까 후지오까, 모토하시 투 가드 시스템도 사용하더군요...

특히,후지오까와 김단비,,박혜진과 비교해 봤을 때 개인기술에서 너무나 차이가 나더군요...

하튼, 우리 팀은 개인기술이 너무 떨어짐을 느낍니다.

야구나 축구,,,농구,배구 등 모든 구기종목은 과거 80~90년대 대표선수들보다 너무나도 개인기술이

떨어집니다.

갈수록 인구는 줄어들고 이제 농구,배구는 아시아 3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내려가고 있는 듯 합니다.

 

유럽 3위 벨기에를 꺽은 일본의 경기력에 대해서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일본 감독이 외국인이라서 이런 경기력이 나온 것일까요?

아무튼 일본여자 농구 수준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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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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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4 00:38:38

 작년 아시안컵에서도 후지오카를 앞세워서 속공 스몰라인업 농구의 극한을 보여줬죠. 호주를 잡았으니까요. 가드는 작고 빠른 선수를 선호하지만 포워드 사이즈를 키워서 리바운드나 수비 경쟁력을 맞추는것 같더라구요. 마미야랑 도카시키가 주전이었는데 왜 안나왔을까요? 다카다는 양지희랑 비비던 선수였는데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다니 놀랍네요. 30득점 세상에나

Updated at 2018-09-24 01:48:05

그냥 기본 역량차이가 너무 나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전주원-변연하 시대도 못넘은 것 같은데, 일본 가드들은 이미 드리블-시야-볼키핑이 예전하고 차원이 달라보여요.

 

 단적으로 제가 여농 직관을 좋아해서 종종 보러가는데 공격적으로 벗겨내는 드리블러가 거의 없어요. 우리나라 탑가드라는 박혜진도 스크린타고 빈공간 뚫는 정도지 그냥 사이드 패스라인을 찾기위한 무빙이나 무의미한 볼키핑을 위한 드리블 위주지요. 다른 선수들은 이 마저도 못해서 압박들어오면 턴오버가 양산됩니다. 

 

 그런데 지난 아시안 게임 일본 여농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거의 가드 움직임이 남자선수와 흡사하더라구요. 신장이 작은 가드의 기본인 떨어지면 쏘고 붙으면 뚫는다를 정석처럼 보여주더라구요. 일단 코트를 헤집어주니 외곽오픈도 나고 픽앤롤도 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오늘 풀경기시청은 못했지만 박지수아니었으면 더블스코어로 깨져도 이상하지 않겠더군요.

 

 이제는 정신력가지고는 일본 못이길 거 같아요. 

 

 

Updated at 2018-09-24 02:09:42

 팬심으로 한 마디 더하자면 여자농구 게임을 격투기판으로 만들어놓은 심판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여자농구 시청해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남자농구보다 몸싸움이 더 심해요. 옷잡아당기고 팔치고 뒹굴어도 파울이 잘 안나옵니다. 가끔 내가 농구를 보는 건지 미식축구를 보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국제대회처럼 힘으로 밀어부치는 몸싸움이 아니고 거의 다 더티파울이에요. 그런데 콜이 잘 안나와요.

 

 그러다가 항의가 거세지거나 분위기 과열되면 스쳐도 호루라기를 불어대기 시작합니다. 

 

 이런 분위기다보니 스킬풀한 선수들이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 자연스럽게 감독들도 성적을 위해 수비에 집중할 수 밖에 없고 수비를 베이스로 선수를 기용하게 되지요. 그런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수비가 콜의 부정확성때문에 스피드와 힘으로 하는 수비가 아닌 요령과 깡으로 하는 수비가 되버렸어요. 

 

 그냥 두서없이 써봤습니다. 결론은 여농의 발전을 위해서는 심판들의 경기운영에 대한 대폭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였습니다. 

2018-09-24 07:12:03

토카시키 라무는 부상으로 안나왔고 일본을 대표하던 가드 요시다도 못뽑힐 정도로 뎁스가 좋습니다. 감독문제라기보단 그냥 기량적인 문제죠.

2018-09-24 12:33:48

일본 여농 보면 눈 호강합니다. 정말.

2018-09-25 13:13:58

저번에 패스끝내주는 포가한명인던데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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