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농 월드컵 프랑스전 리뷰

경기 잘 봤습니다. 객관적으로 전력차가 심하게 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우리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잘된 점

세계 랭킹 3위인 프랑스를 상대로 초반에는 잘 싸웠습니다. 수비도 잘 먹히고 슛도 어느정도 터지고 이러다 일 내는것 아니냐라는에 생각이었지만 역시나 높이에서 점점 밀리면 고전을 면치 못하더군요

선수별로 살펴보면

박지수

혼자서 정말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유일한 190대 최장신에 아직 창창한 나이임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무한하죠 하지만 오늘 경기는 수비에서는 만족할 만했으나 역시 공격에서는 미스샷도 많고 신장에서 한 번 해볼 수 있는데 과감하게 올라가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지쳤는지 자유투 샷도 많이 놓치고 보드 장악력은 오늘 경기에서 약했습니다. 박지수를 도와줄 극강의 파포라도 대표팀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김단비

오늘의 수훈선수는 단연 김단비인 것 같습니다. 단비는 대표팀의 가뭄의 단비같아

박혜진

이선수는 진정 국내용인가요? 국내에서는 펄펄나는데T.T 사실 오늘 제일 답답했습니다 포인트가드가 돌파도 좀 해주고 앞선에서 조금 흔들어주고 외곽도 빼주고 활동량이 많아야 하는데 오랜시간 경기뛰면서 득점 가담거의 없고 거의 스탠딩패스의 단조로운 패스 슛도 뭐 쏘긴 쐈나요? 기억이T.T 차라리 고교생 박지현 선수를 투입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경험도 쌓고 그리고 답답한 공격의 물꼬를 좀 텄을 텐데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이문규 감독은 기용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

김정은

문재인이랑 백두산 다녀와서 지쳤나봐요T.T 이지샷 미스 자신감 결여

김한별

열심히는 했으나 신장차이를 극복 못하고 별 활약 없었음

강이슬

초반에 좀 많이 기용했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는데 후반에 팡팡 터져서 늦은 감이.T.T

임영희 옹

아시안게임에서는 눈부신 활약을 하셨는데 오늘은 너무 아쉽네요 영희옹  

박하나

 박하나는 특색이 없네요 슛도 없고 패스도 없고 오늘 경기에서 뭘 한 건지

 백업선수들과 기량차이가 많이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가비지 타임때 로테이션으로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감도 조금 익히고 주전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있네요

그리고 프랑스 높이만 있는 팀이 아니라 굉장히 짜임새 있게 플레이 잘하네요

 이상 농알못의 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