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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IBA 여자농구 월드컵 (2차전 상대 캐나다 전력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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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9-23 17:53:55

 

  

https://www.youtube.com/watch?v=lirebZhxpoQ

위 하이라이트 영상은 2017 Fiba Americup 결승전입니다. 

 

2차전은 9월 23일 저녁 7시 30분(우리나라 시간, kbs n sports 생중계 예정)에 열립니다. 1차전이 안그래도 힘겨운데 바로 다음날 2차전이 열리니 우리로서는 체력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캐나다도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선수, 팀별로 기록과 성향을 알아보겠습니다.

 

1. 선수별 기록과 성향

 

1) Miah-Marie LANGLOIS (등번호 4번, 1991년생, 172cm, 포인트 가드)

 

국가대표 기록(2017 americup): 6경기, 21.5분, 4.7득점, 3.2리바운드, 4.7어시스트, 0.8스틸, 2.3턴오버 (3점 42.9%) 

러시아 리그 기록(2018): 8경기, 30.8분, 10.3득점, 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6스틸, 2턴오버 (3점13.6%)

 

 선발로 예상되는 포인트가드입니다(다만 무늬만 선발이며 Nirra FIELDS, Shay COLLEY와 돌아가며 출전시간을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다른 가드들 보다 느리지만 경기 운영, 패스등에서 안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또한 오픈찬스에서의 3점슛은 믿을만 해 보입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다소 느린점은 팀의 스피드 전체를 떨어뜨려 경기 템포를 죽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2) Kia NURSE (5번, 1996년생, 182cm, 가드)

 

국가대표 기록: 6경기, 21.1분, 10.5득점, 2.2리바운드, 1.3어시스트, 1.3스틸, 0.5턴오버 (3점 21.9%)

WNBA리그 기록(2018, 루키시즌): 34게임, 22.8분, 9.1득점, 2.4리바운드, 1.6어시스트, 0.6스틸, 0.9턴오버 (3점 29.4%)

 

  팀의 에이스 입니다. UCONN(코네티컷)을 다녔고,  2015, 2016 NCAA Champion의 일원(ace는 Brianna Stewart)이었으며, 2018년 WNBA Draft 전체 10번으로 지명받고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냈습니다.(2018박지수 2라운드 5번(전체 17번))  3점, 미들 가리지 않는 전방위 슈터이며 스크린을 이용하기도, 1대1 상황에서도 슛 공간을 만들어 내는 드리블 능력도 있습니다. 돌파 능력 또한 준수해 보입니다. 다만 무리한 돌파가 가끔 나오기도 합니다. 우리로서는 이 선수 수비에 꽤 공을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3) Nayo RAINCOCK-EKUNWE (7번, 1991년생, 188cm, 포워드)

 

국가대표 기록(2016 리우 올림픽): 6경기, 22.5분, 7.7득점, 6리바운드, 0.5어시스트, 0.3블록, 0.5스틸,  2.2턴오버(필드골 53.3%) 

프랑스 리그 기록(2018): 33경기, 32.4분, 16.3득점, 10.9리바운드, 1.9어시스트, 0.3블록, 1.4스틸, 1.88턴오버(필드골 50.7%, 3점 31%)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굉장히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펼칩니다. 공수 모두에서 에너지 레벨이 대단(공격 리바운드에도 적극참여 합니다.)하며 이는 굉장한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특히 포스트업 후에 수비를 달고 올라가서 메이드를 시키는 능력히 일품이며, 달릴 줄 아는 빅맨입니다.(가로채기 후 원맨 속공은 덤) kia nurse 다음으로 주의해야 하는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픈찬스에서 3점슛도 최근 장착한 것 같습니다. (리그에서 경기당 1개 시도)

 

  

4) Kim GAUCHER (8번, 1984년생, 186cm, 슈팅가드)

 

국가대표 기록(2016리우): 6경기, 25.3분, 7.5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0.7스틸, 1.5턴오버 (3점 27.8%)

프랑스 리그 기록(1부, 2018): 21경기, 34.5분, 12.5득점, 7.8리바운드, 3.4어시스트, 1.38스틸, 2.33턴오버 (3점 29.3%) 

 

대표팀의 맏언니 입니다. 국가대표 경기만 200경기 가까이 뛴 베테랑입니다. WNBA에서도 예전이지만 잠시 발을 담군 적도 있었고 대부분의 커리어를 유럽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주전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 되나 풀타임을 나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캐나다 감독은 가드들의 로테이션을 비교적 많이 가져가는 편인 것 같습니다.물론 가드들의 능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기본기가 좋고 하프코트 오펜스에스 특히 스크린을 이용한 슛이 좋습니다. 그외 공수 모두 나무랄데 없고 열정적입니다. 다만, 발이 느린편이고 슛타이밍이 그리 빠르지 않아 타이트한 마크에 애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Natalie ACHONWA (11번, 1992년생, 191cm, 센터)

 

국가대표 기록(2016 리우): 6경기, 11.4분, 5득점, 2.8리바운드, 1어시스트, 0.2블록, 0.2스틸, 2턴오버

WNBA 리그 기록(2018): 34경기, 26분, 10.3득점, 6.9리바운드, 1.4어시스트, 0.67블록, 0.85스틸, 1.1턴오버(필드골 52.7%)

 

많이들 아시는 그 어천와 입니다. 굉장히 스마트한 센터입니다. 아마도 기본기와 스마트함이 wnba에서 주전으로 뛰게하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팀이 리그 최하위이긴 하지만)  1대1능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센터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능력들이 좋습니다. 스크린, 중거리 슛, 하이로우 게임, 버티는 수비, 박스아웃 등 기본기가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발이 느린 편은 우리 가드들이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Miranda AYIM (9번, 1988년생, 191cm, 센터)

 

국가대표 기록(2017 americup): 6경기, 22.8분, 8.2득점, 6.3리바운드, 1.3어시스트, 1블록, 0.5스틸, 1.5턴오버 

프랑스 리그 기록(1부, 2018): 29.7, 12.5득점, 5.9리바운드, 1.4어시스트, 1.1블록, 1.1스틸, 1.7턴오버

 

 센터라기 보다는 파워포워드에 가깝습니다. 특출난 점은 없지만 윙스펜이 길고 기동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공수 전방에서 뛰어난 활동량을 보여줍니다. 종종 나오는 오픈찬스에서도 슛 메이드 능력은 있습니다. 공격에서의 비중은 크지 않지만 그렇다고 내버려 둘 수도 없기에 앞선 가드들이 도움 수비를 갈 때가 분명 필요할 것 같습니다.

 

7) Nirra FIELDS (10번, 1993년생, 176cm, 가드)

 

국가대표 기록(2017 americup): 6경기, 21.5분, 14.5득점, 5.3리바운드, 2어시스트, 1.3스틸, 1.5턴오버 (3점 37.5%)

헝가리 리그 기록(2018): 33경기, 16.4득점, 5.6리바운드, 3.2어시스트, 2스틸, 2.1턴오버 (3점 31%)  

 

 리딩 능력도 준수한 가드입니다. 백업으로 나오지만 출전시간이 적은 편은 아니며, 흑인 특유의 운동능력을 갖추었으며 공수 모두 준수한 편 같습니다. 특히 수비에서는 빠른 손과 발을 이용한 압박이 돋보였으며, 공격에서는 빠른 공격으로 상대방 진영을 휘졌고 다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돌파를 무리해서(시도 때도 없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점을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Shay COLLEY (13번, 1996년생, 176cm, 가드)

 

국가대표 기록(2017 americup): 6경기, 19.5분, 5.5득점, 3.3리바운드, 2어시스트, 1.3스틸, 2.3턴오버

대학리그 기록(NCAA Division 1, michigan st): 26경기, 28.6분, 12.4득점, 4.3어시스트, 1,9스틸, 3.1턴오버(필드골 40.7%, 3점 23.5%)

 

무늬만 백업 포인트 가드 입니다.  바로 위 Nirra와 마찬가지로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플레이 하는 스타일 입니다. 빠르며 돌파 후 마무리도 괜찮아 보입니다. 역시 출전시간이 백업 치고는 적지 않으며 슛도 곧 잘 올라갑니다. 다만 돌파를 무리해서 하는 경향이 또 보이며 경험이 부족한 면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9) Michelle PLOUFFE (15번, 1992년생, 191cm, 포워드)

 

국가대표 기록(2017 americup): 6경기, 16.5분, 5.3득점, 6.3리바운드, 1.3어시스트, 0.3블록, 0.7스틸, 1.5턴오버 

프랑스 리그 기록(1부, 2018): 30경기, 35.6분, 14득점, 10.6리바운드, 2.4어시스트, 0.9블록, 2스틸, 1.9턴오버(3점 38.7%)

 

 쌍둥이 자매 국가대표 중 한명입니다. 다른 한명은 이번 대회에는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모든 면에서 준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볼을 직접 드리블 하지는 않지만 슛, 리바운드, 그 외 수비적인면에서도 기본기가 튼튼해 보입니다. 아마도 백업 포워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로서는 미스 매치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10) Jamie SCOTT (13번, 1994년생, 178cm, 가드)

 

국가대표 기록(2017 americup): 6경기, 15.2분, 4.2리바운드, 0.8어시스트, 0.7스틸, 1.7턴오버(3점 42.9%)

스페인 리그 기록(2018): 30경기, 30분, 15.4득점, 5.1리바운드, 1.6어시스트, 1.2스틸, 2턴오버 (3점 44.9%)

 

wnba에 지명은 되었지만 트레이드와 방출을 거듭하며 자리를 잡진 못하였습니다. 백업 가드 중 한명이며 특출난 점은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아, 슛이 좋습니다!).  슛에 대한 자신감은 항상 보이는 것 같아 오픈찬스는 내주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1) Ruth HAMBLIN (22번, 1994년생, 198cm, 센터)

 

국가대표 기록(2017 americup): 6경기, 16.4분, 8.5득점, 6.7리바운드, 0.5어시스트, 1블록, 0.3스틸, 1.3턴오버 

프랑스 리그 기록(1부, 2018): 6경기, 13.3분, 7.5득점, 4리바운드, 0.3어시스트, 0.5블록, 0.5스틸, 0.8턴오버(필드골 65.4%) 

 

백업 센터입니다. 키와 윙스펜이 꽤나 좋은 편입니다. 페인트 존 깊숙한 곳에서의 블록능력, 포스트업 기술과 스텝이 좋은 편이나(적극적으로 시도함) 발이 느린 단점이 있어 빠른 공격에 약점을 드러냅니다. 

  

12) Bridget CARLETON (6번, 1997년생, 185cm, 가드)

 

국가대표 기록(2017 americup): 5경기, 10.1분, 0.6득점, 1.4리바운드, 0.8어시스트, 0.2스틸, 0.4턴오버

대학리그 기록(NCAA Division 1, Iowa st, 2018): 31경기, 36.1분, 19.2득점, 6.3리바운드, 2.3어시스트, 2.2스틸, 0.9블록, 3.1턴오버(3점 33%)

 

대학생 대표팀 멤버 두명 중 한명입니다. Iowa state에 재학중인데 팀에서는 에이스입니다.(2019년 졸업반인데 WNBA에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장신가드로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러나 발이 느린편이어서 성인레벨에서는 슛 좋은 포워드로 보이기도 합니다. 슛 타이밍이 빠르고 슛에 대한 감각과 능력이 있어보입니다. 

 

2. 팀 기록과 성향

 

Lisa Thomaidis 감독이 2013년 아메리컵 부터 팀을 현재 까지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팀 통계 보다는(시간, 자료 부족등) 최근 경기를 보고 느낀점을 토대로 팀 성향을 간단히 파악하고자 합니다.  

 

1) 공격 성향

 

프랑스가 피지컬이 좋은 프론트 코트를 앞세운 페인트 존 위주의 공격을 지향한다면 캐나다는 조금 반대의 성향을 가진 것같습니다. 가드들의 기본적인 능력이 프랑스보다는 좋아보입니다. 따라서 경기를 보면 가드들이 마지막 슛을 던지는 경우가 비교적 많이 보입니다. 특히, 가드 개개인의 개인기가 좋기 때문에 감독이 이들의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자유로운 공격을 허용하는 것 같습니다. 

 

2) 수비 성향

 

 캐나다 경기를 보면서 놀란 것이 맨투맨 수비였습니다. 물론 공격도 잘하는 선수들이 수비도 잘한다고는 하지만 개개인의 맨투맨 수비가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더불어 가끔식 나오는 프레스, 트렙수비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캐나다 팀의 매력은 어쩌면 공격보다도 수비에 있어보였습니다. 

 

3. 종합

 

사실 개인적으로 프랑스가 캐나다 보다는 랭킹이 조금 높고 국제대회 성적도 더 좋기 때문에 캐나다를 저평가 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캐나다의 끈끈한 수비와, 가드들의 스킬풀한 공격은 분명 프랑스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최근 맞대결에서는 프랑스가 승리하였습니다. 9월 16일, 72-68)

 최근 터키와의 경기에서 지역방어를 처참히 깨뜨리는 캐나다 팀을 보며 놀랐던 적이 있어 우리나라가 지역방어로 맞선다면 다소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따라서 지역방어를 사용한다면 외곽 찬스를 다소 허용하더라도 골밑을 좁게 만드는 것이 오히려 날 것 같습니다.  

 공격에서는 캐나다의 앞선 수비수들이 분명 슛찬스를 안주려고 압박할 것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슛을 쏘기 보다는 스크린을 이용한 컷인, 미들슛 찬스를 많이 가져가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는 캐나다 농구협회 웹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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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9-21 23:36:15

사이즈좋고 가드기량이 좋은 수비팀이라니 한국과 상성이 좋지 않아보이는군요. 2:2을 활용한 공격이 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거 잘 못하는데 ㅠㅠ

WR
2018-09-22 00:12:41

턴오버턴오버 님 생각처럼 저도 오히려 캐나다가 더 까다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에도  2:2 플레이도 중요할 것 같고,  더불어 공을 가지지 않은 선수들 끼리의 움직임도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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