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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작심 발언 "4년 전에 비해 우리는 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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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23:43:01

박찬희 선수가 인터뷰에서 꽤 뼈있는 말을 했네요.

 

 농구 팬뿐만 아니라 선수도 모두 아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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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9-17 23:46:24

역시 직접 뛰는 선수들이 가장 잘 알고 있었네요. 협회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지만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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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02:43:18

 

[FIBA 예선] '주장' 박찬희 "일본, 중국은 발전하지만....우리는 퇴보"

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vod/index.nhn?category=&listType=total&date=&gameId=&teamCode=&playerId=&keyword=&id=474517&page=1

 

영상도 있네요...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저는 생각없이 선수들에 대해서 아쉬운 얘기했던게 후회도 되고... 마음이 안좋네요...ㅠㅠ

박찬희 선수가 정말 멋있게 용기내준것 같고... 생각도 깊었던것 같고... 정말 말 잘한것 같습니다...ㅠㅠ

팬들도 더 많이 지원해주고(직관 더 많이, 굿즈구매도 더 많이 등...), 협회도 지금보다도 더 해줬으면 합니다...ㅠㅠ

학생들 공부할 때도 정말 힘에 겹게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옆집 애는 이것도해주고 저것도 해주고 하는데 나만 아무것도 없고 그러면 정말 서럽죠...

예가 적절한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심정이 들어서... 영상보는데 마음이 안좋았습니다...ㅠㅠ

 

그런데 지금 한편으로는 뭔가가 꿈틀꿈틀 거리는 느낌도 듭니다... 리플에 보면 타스포츠팬도 박찬희 선수보고 정말 농구를 사랑하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정말 멋지다... 우리 스포츠 같았으면 절대 저런얘기 못했을텐데... 그런 리플도 있더라구요... 선수들도 밖을보고, 밖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다는 거고...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거고...

 

김상식감독님 인터뷰 기사와 영상입니다.

김상식 감독대행 "내 임무는 시리아전까지…이후는 모른다"(영상)

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477&aid=0000138298

 

김상식 감독님이 맡으셨던 2경기에 대해서도 약팀이라서 달랐던거다... 라는 의견이 있는데... 저는 분명히 김상식 감독님으로 교체후 국대팀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고 봅니다... 밑에 불닭볶음면님께서 짚어주신부분 수비에 있어서 상대를 미리 연구, 대비하고 나왔고 과민대응 하지 않으면서 체력을 아꼈다...(기존의 국대팀에 대해서는 조현일 해설께서 2대2수비가 계속 준비가 되지 않은채로 나오고 있다 짚으셨던 부분이 기억납니다...) 부터 조현일 해설이 짚어주신 2대2 수비부터... 수비도 수비지만 공격에서 라건아 활용에 대한것과 전체적인 변화까지...(공격에 있어서도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라건아가 들어오고 나서도 기존우리나라의 유기적인 공격을 할수 있게끔 바뀌었으니까요... 약팀이라 볼이 잘돌았다고 뭉개버리기에는 애초에 게임플랜자체가 달랐던것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전문가이신 조현일 해설도 요르단전에서 바뀐 라건아활용법에대해서 언급 많이 하셨구요(라건아를 세워두지 않았다...), 많은 농구 전문 기자분들의 기사에서도 그랬구요...) 저는 정말로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선수들끼리 해보자는 그 마음이 팬들한테까지도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이정현, 박찬희 선수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서 그걸 확인한것 같은 느낌이였구요... 지금 상황이 여러모로 복잡하지만 오히려 지금 뭔가가 될것같은 기운이 감도는것 같다고 저는 느껴집니다... 그냥 지나쳐버리지만 않으면요... 저는 김상식 감독님 꼭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이 이렇게 피드백해주는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반영해주고요... 박찬희 선수가 nba의 것이라던지 선진국의 것이라던지 그런것들 언급했었는데... 수년 전부터 손대범기자님을 필두로 많은 기자분들, 팬분들이 우리나라만 너무 늦다, 미국 것 선진국 것 도입해야된다 입이 마르도록 얘기를 해도 민간차원에 스킬트레이너분들이나 시도하셨지... 윗선, 협회, 구단차원이나 감독차원에서는 정말 거북이처럼 느리게 받아들였었는데... 이 기회에 정말 봇물터지듯이 들여오고 농구계 혁신, 쇄신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부분에서요...(전술, 훈련, 컨디셔닝, 선수육성, 선수관리, 행정, 구단운영 모든 부분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김상식 감독님 꼭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nba도 보신다고 하시구요... 경기를 보고, 인터뷰라던지 기사에보면 정말 세계농구 흐름을 보고 계시고 발전하고 있는걸 도입하고 계신다는게 느껴집니다... 기존의 감독님들과는 정말 다른것같습니다...

(공부하는 김상식 감독대행, 살아난 대표팀 경기력 

https://sports.news.naver.com/kbl/news/read.nhn?oid=351&aid=0000036894)

한참 유재학감독님에 대해서 멋있다고 생각하고 인터뷰라던지 찾아볼때 nba잘 안본다 하신것도 프라이드, 카리스마처럼 보였는데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한국농구 감독님들중에 올타임랭킹에 들정도로 훌륭하신분이고 많이 기여하신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달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밖을 보고 발전적인게 있으면 가져오고 도입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전술, 훈련, 컨디셔닝, 선수육성, 선수관리, 행정, 구단운영 모든 부분이요) 우리가 뭐 체격이 안좋고 실력이 안좋고... 그래서 안된다가 아니라... 그럴수록 더 가져와야 되는것 아닌가요...? 김상식감독님은 기존감독님들과 확실히 좀 다른 뭔가가 있다고 느낍니다... (인터뷰를 보면요...) 굉장히 진보적이라고(정치에서 보수, 진보얘기할때 얘기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혁신이라고 할까 했다가... 알맞은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그냥 진보라고 썼습니다... 열려있는, 발전적인, 새로운것을 잘 받아들이는... 이런 의미로 썼습니다...) 생각했던 이상범 감독님보다도 더요... 네이버 댓글봐도 많은 분들이 김상식감독님 기대한다고 느꼈습니다... 대개 이렇게 팬들이 띄워드리면 오히려 주변 시선의식이라던지 하시고 좀 반대로 몸사리시고 안튀려고 하시고 그렇게 되기도 하던데... 그렇게 안되셨으면...ㅠㅠ 아무튼... 저는 김상식 감독님 꼭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존의 감독님들과는 뭔가 결이 다른것 같습니다... 세대가 다른 세대이신것 같다고도 느껴지고 그렇습니다... 제가 버저비터 이동환기자님이 팟캐스트나, 인터뷰기사에서 전술설명해주시는걸 보면 아 이런게 요새 선진농구추세구나 느끼는데 거기서 말하는 언어로 말씀하시고 하시는 분이더라구요... 현대농구의 언어요... nba나 선진농구에대해서도 확실히 관심갖고 계시고 그걸 도입하실만큼 유연한 사고를 하시는분이라는것도요... 2경기만보고 속단이라할수 있겠지만 그만큼 저한테는 아시안게임과 이번 월드컵예선에서의 우리팀의 변화가 드라마틱했습니다...(상대팀 수준차이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라건아 활용법이 첫번째였구요...(라건아가 들어왔는대도 기존의 우리의 유기적인 공격을 가져갈수 있게된것) 수비대응 해오시는것부터... 이런건 지엽적인부분이고 전체적인 결이 달랐습니다... 농구를 보면 기존에 kbl과 이번 아시안게임때 보던 국대팀과는 달리 뭔가 세계농구의 흐름에 맞는 팀이구나 느꼈습니다... 정말 죄송한 얘기지만 kbl이나 기존의 한국농구를 보면... 옛날농구라고 느껴지는게 있었다면... 이번 두경기에서의 국대는 정말로 현대농구라고 느껴지는 느낌 누차 얘기하지만 약팀이란것을 감안해도 게임플랜자체가 세련되고 지금 현대농구 바로 전시즌 봤던 nba랑 비교해도 세련됬다고 느껴질만큼 달랐습니다... 저한테는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다르게 와닿았네요... 그리고 우리 한국팀만의 아이덴티티도 분명히 있었구요...(조직력, 팀워크, 패스웍... 오늘 박찬웅캐스터 클로징멘트때 말하신 우리나라 특유의 짜임새있는 농구...)

 

아무튼... 저는 이번 김상식 감독대행님의 게임, 인터뷰 그리고박찬희 선수의 인터뷰 등을 보면서 제가 너무 워딩하나하나에 집착하는것일 수도 있지만... 박찬희 선수 입에서 nba의 것, 선진국의 것 이런 얘기가 나오는것 자체가 선수들 인식자체가 굉장히 많이 달라졌고... 필요성이라던지 그런것을 몸소 느낀다는 걸로 와닿아서... 거기에 정말 해보자는 분위기... 박찬희 주장이 전해준 선수들이 경기준비했던 마음가짐이라던지... 제발 지금의 흐름을 그냥 날리지 말고 쇄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것들이 의미없이 그냥 자연적으로 원래 천천히 바뀌어갔을것이라고 하기에는 그동안 한국농구, kbl의 변화가 너무나 더뎠고 그동안의 농구팬들의 여론, 관심은 너무나 안좋아져갔습니다... 그동안 세계농구인기, 생활체육농구는 계속 커지지만 프로는 갈수록 쇠퇴했던 것을 정말 다시 생각해야할것입니다. 대만도 정말 인기스포츠였던 야구가 망한 사례가 있고(승부조작이지만...), 저는 정말 기존의 페이스대로 계속 가다가는 한국프로농구도 망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진지하게... 그러면 아무리 생활체육이 치고 올라와도 한국에서 농구는 자리가 없어질거라고 생각하구요... 세계농구인기가 아무리 올라가두요... 지금 팬들 인식도 다그렇지 않습니까? 한국인은 농구못해... 저는 아닌것 같은데... 중국, 일본의 상승세를 봐도 아닌것 같은데... 제레미린을 봐도 안그런것 같고... 그리고 우리팀 선수들을 봐도 아닌것 같은데...

 

아무튼 정말 과도한 희망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오늘 희망을 조금 본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박찬희 선수도 정말 다시보게 되었구요... 제발 이런 흐름들, 기회들이 올때 흘려버리지 말고 잡아서 폭발적으로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존에는 그냥 멈춰있었는데... 인터넷이 있고 눈과 귀가 있으니 어떻게 들어와서 바뀐것이라고 봐야할정도로... 너무나 동떨어져있었습니다... 저는 김상식감독님 꼭 잡았으면 좋겠고... 박찬희 선수가 오늘 정말 중요한 얘기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박찬희 선수한테 특히 더 고맙네요...

2018-09-18 08:01:53

양동근도 예전에 작심하고 옳은 말 했다가 협회 꼰대들에게 찍혔었는데 박찬희도 그러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2018-09-18 09:26:47

 농구협회도 전문경영인이 맡아야하지않나 싶어요.

맨날 돈 없다고 그러면서 원로들은 아시안게임 데리고 다니고. 그 돈으로 선수들 환경을 좋게 만들어줘야지.

2018-09-18 10:14:22

이렇게 올바른 생각을 가진 선수가 하나 사라지겠네요

협회의 꼰대들은 이런거 정말 싫어할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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