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바 아시아컵에 올라온 양동근 선수 영상

캡틴 리더 레전드

양동근선수는 포지션은 포인트가드지만 스타일은 듀얼가드(그중에서도 득점우선순위)라고 봅니다.
그와 별개로 하이라이트 영상은 아시아 베스트 3점슈터네요

양동근이 포인트가드가 아니라고 까이기도하나요? 데뷔초때면몰라도
공격적이긴하지만 포인트가드맞죠 엔트리패스도 좋고 여러모로 작전운용이나 빅맨도 잘쓰고 굳이 슈팅가드에 가깝다 할건 아닌것같아요

양동근이 득점도 잘해서 듀얼가드 라고 이야기 하는데 플레이 하는거 보면 굉장한 포인트 가드입니다.

이타적이고 개인 공격은 정말 해야 할 때 해주는 스타일이 강하죠. 리딩력 확실히 있어요. 

중국 기자들조차 한국대표선수하면 양동근하는데

우리나라에서만 까이고 우리나라에서만 저평가.. 심지어 크블자체에서도 저평가당함.. 

그놈의 퓨어가드사랑은 참 

양동근이 본인 득점을 많이 가져가기도 하지만 어시스트가 적은 선수도 아니죠. 물론 김승현 한창 때처럼 막 평균 8~9개씩 하는건 아니지만 kbl 최근 수년간 보면 어시스트 1위가 평균 6~7개 사이였습니다. 양동근은 기록 보니 평균 5.5~6.0개 정도 했었네요. 전성기 때는 평균 16득점 정도에 6어시스트였고요. 절대 자기 득점 위주로 가져가는 가드는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강동x 전 동부 감독도 양동근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얘기 했었죠. 2011~2012 4강 플레이오프 맞대결 앞두고 양동근에 대해 분석을 많이 했는데, 양동근이 평균득점이 막 15점 이렇다고 해서 자기 공격을 많이 가져가는 선수라고 착각하면 안된다고요. 오히려 자기가 슛 던져야 할 때 높은 성공률을 가져갔기에 득점이 높은거고 기본은 선패스 마인드라고요.

저도 강xx 감독 의견에 동의하는게 비록 kt 팬이지만 양동근의 플레이를 보면 자기 득점 우선으로 보는 선수는 아닙니다. 물론 전성기 때는 슛을 그렇게 던져도 성공률이 좋았기에 양동근이 슛을 던지는 팀 패턴이 많지만 양동근은 패스를 먼저 보는 성향이 있습니다. 자기 공격 본능을 일부러 죽이고 패스를 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제가 본 양동근은 1번의 마인드고 1번처럼 플레이하려고 했습니다. 단지 그에게 김승현, 이상민, 강동희 같은 화려한 패스가 부족해서 패스를 잘 못한다고 인식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양동근한테는 늘 평가가 야박하고 엄격하다고 생각되네요. 김승현과 비교를 자주 당하는데 솔직히 이제는 양동근한테 김승현을 들이대는건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둘이 비교할 때 늘 전제조건이 있죠.

양동근 vs '전성기'김승현.

김승현에게는 if가 붙고 양동근은 양동근 그대로 비교를 하죠. 여기서부터 일단 김승현이 접고 들어가는거죠. '~하다면'이 붙는다는 것 자체가요. 뭐 이미 쌓아놓은 업적부터 비교가 불가능하고요.

 kt팬으로서 늘 특급 1번에 대한 갈증이 있는데 양동근 같은 가드 하나만 가져보고 싶습니다. 진짜 미친듯이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아요...허훈이 그래서 좀 잘 커줬으면 좋겠는데, 과연 양동근만큼 클 수 있을지@_@

얘기가 좀 샛는데 아무튼 양동근은 제가 보는 kbl 넘버원입니다. 포지션 통틀어서 김주성과 투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