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빅맨 4인방 중 2명 정도가 얼리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는 아니고 대학농구 관련 블로그 하는 분께 들었는데요. 제가 맞춘건 아니지만 양홍석 얼리 제가 글 썼었는데 그때도 이분이 알려주셨습니다. 누군지는 안 알려줘서 저도 궁금하지만 모르겠고요.
경희대 박찬호, 연세대 김경원, 고려대 박정현, 성균관대 이윤수 중에 2명 정도는 얼리 고민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아시다시피 픽 순위가 높을 수록 2년차 연봉도 높을 확률이 크기 떄문에 중요하거든요. 자존심 문제도 있고요.
올해가 알다시피 변준형-전현우 2톱에 박준영(이선수도 실측 193cm로 트위너라 프로에서 통하기 어려운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양홍석처럼 슛이 좋거나 빠르지도 않죠.)이 그다음 티어고 나머지는 솔직히 언급도 잘 안 되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중앙고 졸업예정하고 얼리 선언한 가드 서정진이 3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빅맨 중 2명이 나온다면 로터리픽(4순위)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작년 드래프트도 허훈-안영준 빼면 망이라는 평가였는데 양홍석-유현준이 합류해서 꽤 괜찮은 드래프트가 되었죠. 결과적으로 허훈, 양홍석, 안영준, 하도현, 이진욱은 꽤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KCC의 유현준도 지켜봐야 할 선수입니다.
이건 그야말로 제 뇌피셜인데 고려대는 장학금이나 여러가지 혜택을 줘서 얼리 자체를 못하게 막고 있기 때문에 힘들거 같고 김경원, 이윤수, 박찬호중 1~2명이 젤 유력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경우에 따라서는 나오면 1픽도 가능합니다.
제가 응원하는 부산KT의 경우도 만약 저 4인방중 1-2명이 나온다면 고민을 많이 할듯 합니다.
참고로 1순위 픽 추첨 확률은 kt가 32%(삼성과 픽순위 교환권 획득), 오리온이랑 LG가 각 16%입니다. 4강 미진출팀 2팀이 각 12%, 4강진출팀 두팀이 각 5%, DB가 1.5%, SK가 0.5%입니다. 사실상 4강진출팀들은 로터리픽이 좀 어렵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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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윤수나 박찬호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빅맨 4인방이라 묶어서 부르기는 하지만 박정현, 김경원 두선수가 이윤수, 박찬호보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보니 내년 드래프트에 함께 나오면 박정현이나 김경원에 비해서는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이런 평가를 듣고 잘못하면 로터리 바깥으로 벗어날 가능성도 있겠죠. 그렇게 될바에는 올해 나오면 약간의 얼리 프리미엄(?)이 더해져서 충분히 1픽까지도 노려볼수 있는 상황이다보니 얼리로 나오는게 선수 본인들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