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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두경민 안뽑은 것도 잘못. 국내에서 그닥, 국제대회에서 별 볼일 없는 루키 뽑은 것도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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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10 00:32:06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허훈이 뽑히는 것 자체가 논란이 될거라는 걸 알텐데

왜 MVP 인 두경민을 안뽑아서 논란을 더 증폭시킨 걸까요? 

자기아들이 무슨 소리를 들을지 뻔히 알텐데 MVP자리에 아들을 넣는다라.. 

두경민을 넣고 아들도 넣으면(허일영이나 강상재 처럼 크게 출전시간 없을 것 같은 선수 대신) 그래도 

'왜 아들을 넣었느냐' 만이 논란이 됬을건데..

그것 외에 특별히 두경민을 뺀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뭐 태업사건이나 혹은 허재감독이 개인적으로 안좋게 본다던지...  

이 두 사건은 별개의 문제이고 더 자기 아들 욕먹게 MVP를 뺀 자리에 선발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 이와는 별개로 저는 KT팬임에도 허훈이 국대로서 기량부족이라고 분명히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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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7-10 00:28:54

욕은 본인이 먹더라도 아들 군면제 시켜줄 수 있으니까요. 그냥 딱 부모의 마음이죠.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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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00:31:25

아 이 글의 목적은 허훈이 아니라 두경민이 왜 제외일까? 입니다.

MVP나 국대 단골급인 선수 말고 좀 의외로 뽑힌 선수대신에 허훈이 들어갔다면 욕을 덜 먹을거 같은데 

왜 하필 MVP를 제외시킨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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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00:35:44

가드 자리 꽉찼습니다. 이대성은 부상이라 논외로 치더라도 김선형 박찬희 두경민 최준용 허웅 이정현. 허훈 말고는 좀 의외로 뽑힌 선수는 없죠. 두경민이 아닌 누굴 제외시켰던 그자리에 허훈이 들어갔다면 논란이 됬을 겁니다.

2018-07-10 00:37:22

가드: 김선형 두경민 박찬희 허훈
포워드: 이정현 전준범 최준용 허웅
센터: 강상재 김종규 이승현 라건아
이렇게만 뽑았어도 아 이대성이 부상이어서 허훈을 데려갈수 밖에 없었구나라고 이해라도 할텐데 두경민을 빼버리고 최근에 뽑아서 실험해봤던 정효근도 아니고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로 거의 뽑힌적도 없는 허일영이 들어가 있으니까 참 여러 이유로 당황스럽네요.

2018-07-10 00:48:54

이번 허재감독이 말했던 국대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어요. 허훈논란있고 나서 한말이 기존틀에서 벗어날수 없었고 단신가드가 필요했다 2가지로 알았습니다만 갑자기 허일영 선수라뇨..

2
2018-07-10 02:39:17

포지션 경쟁자를 없애고자하는거죠. 둘이 같이 뽑으면 허훈선수가 그나마 갖고있는 장점들이 모두 다 두경민에 가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트 위에 허훈을 세우기가 될까요?

지금은 논란이 되도 허훈의 실력이 올라오면 자연스레 불식될것이라 생각하는 거겠죠.

2018-07-10 11:06:15

그런데 다른 건 몰라도 두경민은 항명 사건 임팩트 때문에 뽑기 힘들죠. 에이스라는 선수가 감독/팀 동료들 말이 거슬려서 보란 듯이 슛 안쏘고 태업한 건데 1)이거 자체로 두경민의 멘탈이 시한폭탄이라는 증명일 뿐더러 2) 개인 실력이 아니라 팀 워크가 중요하다는 본보기를 위해서라도 한동안은 안뽑을 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18-07-10 11:42:27

논란있을 당시에는 뽑았는데 그건 말이 안 되죠. 김민수같은 사례를 보면 국대 선발 위원회에 찍히면 예비 명단에조차 안 넣습니다. 그리고 두경민 선수가 태업에 항명 논란이 있었다 해도 그 문제는 어디까지나 소속 구단내에서의 문제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정확히는 몰라도 그후로 소속팀에서 별문제 없이 다른 선수들하고 원만하게 잘만 뛰었고 구단 자체에서도 징계같은게 일절 없었습니다.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기에서도 열심히 뛰었고요. 실력으로 증명하는 자리라는 국가대표에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안 뽑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Updated at 2018-07-10 12:29:53

아니 제가 허재도 아니고 왜 그렇게 따지듯이 물어보시는지  당연히 elsewhere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두경민 실력도 김민수가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월등히 나으니 국대 선발 위원회에서는 오케이했겠죠. 

 

그런데 최종 선발은 감독의 몫 아닌가요? 축구만 해도 국내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선수들, 케이리그에서 날고 긴다하는 선수들이 감독의 눈 밖에 나거나 실수 한번 해서 국대와 영엉 인연이 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재도 자기 재량에 따라서 선수를 안뽑을 수 있는 거잖아요. 그 결정을 꼰대마인드라고 하든, 비합리적이라고 하든 각자의 의견인데, 허재는 두경민 사태 터질 때에도 "팀을 위해서라면 우승이라는 목표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하면서 이상범 감독을 칭찬했죠. 선발 위원회가 아니라 허재 개인의 눈에는 이미 두경민이 "팀을 위하지 않는 선수"로 충분히 찍혀있을 수 있는 겁니다. 

 

그 전에 허재 호에 두경민이 승선한 건 제 기억이 맞다면 논란이 불거지기 전의 일이었구요. (선발 당시 기사에 이상범 감독의 덕담도 들어있는 걸 보니 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로스터 한자리 희생해가며 뽑은 선수를 안 쓸수는 없죠. 결국 그때 경기에 나왔는데 인상적인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두경민이 탈락했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허재 눈 밖에 난 다음에 그 마음을 돌이키지 못했고, 따라서 탈락 자체가 정황상 아주 납득 안가는 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특히나 "아들 뽑느라 두경민 탈락시켰다"고 보기엔 더더욱요. (국대에서 두경민을 슈터로 주로 쓰는 걸 감안하면 오히려 허일영에게 밀렸다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018-07-10 12:32:25

그 자리에 허훈이 들어가니 문제겠죠 

Updated at 2018-07-10 12:34:45

그래서 원 댓글에 "다른 건 몰라도"라고 붙였습니다. 허훈을 뽑은 거야 논란이 될 부분이니 코멘트하지 않지만, 두경민을 안뽑은 건 허훈을 뽑은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서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두경민은 허일영과 슈터로 경쟁하는 입장에 더 가까웠지, 허훈에게 밀려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8-07-10 12:37:27

저는 허훈은 안뽑힐만했는데 뽑혔네 정도네요.

전문가인 그들 입장에서는 메리트가 분명히 존재하거나 진짜 적폐이거나

둘 중 하나겠지요. 

그냥 항상 느끼지만 한국 농구에 애정이 안가는건 무조건적인 실력보다는

꼰대스러움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해서요.


2018-07-10 12:42:05

저는 허훈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 왜 자꾸 허훈 이야기를 덧붙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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