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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평가전, 농구대표팀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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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6 21:29:05

농구대표팀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일본농구협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초청으로 이뤄졌다. 주최 측이 한국대표팀의 체재비 일체를 제공한다. 문제는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르는 센다이 지역이 방사능 누출사고가 터진 후쿠시마 원전과 매우 가깝다는 점이다. 센다이 경기장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해안도로를 따라 불과 103km 떨어져 있다. 자동차로 한 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다. 과연 대표팀의 안전에 문제는 없을까.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7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아직도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는 인근 지역의 안전성을 속단할 수 없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40km 떨어진 이타테시에서 1제곱미터당 326만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되어, 체르노빌의 최소 강제 이주 기준의 6배를 기록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에서 400 km 떨어진 시즈오카현에서 세슘-134 등 5종류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었다. 후쿠시마에서 250km 떨어진 도쿄에 살더라도 오랜 기간 지속적인 방사능 위험에 노출되면 피폭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도 있다. 

 

(중략)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서 경기하는데 따른 위험요소에 대한 대책은 있을까.

 

방열 농구협회장은 센다이 경기 개최 이유에 대해 “일본 주최 측에서 체재비를 지원했다. 일본이 정한 스케줄에 따라서 (한국은) 가는 것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한 훈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방 회장은 “우리도 염려를 했다.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여행자들도 다 갔다 온다. 일본사람들도 거기서 경기한다. (한국에서 따로 음식을 싸가는 등) 대책은 안 세웠다”고 했다.


농구대표팀은 매번 국제대회를 앞두고 연습상대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일본대표팀과의 경기자체는 좋은 기회다. 다만 방사능에 대한 위험성이 0.0001%라도 남아있다면, 한국대표팀이 굳이 센다이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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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은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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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6-16 22:25:25

왜 굳이 거기서....??

4
2018-06-16 23:26:10

제가 보기엔 북한위협이 있는데.어떻게 휴전선에서 가까운 서울에서 일할수 있느냐 정도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봅니다.

4
2018-06-16 23:57:34

근데 일본이 정부-언론이 방사능 이슈에 대해 철저히 입막음 하고 있으니, 원전 사고 인근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대표팀을 걱정하는 기사가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5
2018-06-17 12:30:16

완전 다른얘기죠. 잠재한 위협이랑 당장 눈앞에 있는 먹고마시는게 생명에 지장을 주는거랑은요...
국제정치적인 느낌에서 보자면 뭐 비슷하게 뭐 뭍은 개라고 할 수 있지만 정치보다는 대표팀 신상을 걱정하는 기사같은디요?

1
2018-06-17 12:46:55

제가 보기엔 비슷해요. 센다이시면 후쿠시마현도 아닙니다. 이웃현이죠. 그렇게 불안하면 센다이사람들 다 이사했게요.

방사능수치관련된 이야기는 사실상 괴담에 가까운 이야기가 훨씬 더 많구요. 물론 원자력발전소 자체에서 일어난 일은 꽤 크지만 그 주위에 퍼졌다는 방사능의 수치는 실상 자연방사능과 큰 차이없어요. 이건 체르노빌도 마찬가지입니다. 체르노빌이야 그래도 발전소 바로 옆의 이야기이니 그래도 그러려니 하지만 센다이시로 원정간다는데 그것까지 방사능때문에 안된다는 논리를 피는 것은 좀...

2018-06-17 12:51:42

아 고건 알고있었는데 예시가 우리와 북한이길래 선수안위보다는 그냥 못갈거리 하나씩대면 어디든 못간다는건줄 알았습니다.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1
2018-06-17 12:49:22

누군지 기억은 안나는데 한 셀럽의 딸이 한국에 농구하러 갈라는데 반대 했다죠. 내가 뭐가 부족해서 내 딸을 그렇게 위험한 곳에 보내냐구요. 딸걱정하는거죠. 우리가 보기엔 웃기지만.... 제가 볼땐 그것과 비슷하다는 겁니다.

2018-06-17 18:03:09

칼 말론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딸인 쉐릴 포드가 한국여농에 용병으로 드랩신청하려 했을 때, 위의 이유를 들며 만류했었다는 기사를 예전에 봤었던 생각이 나네요.

Updated at 2018-06-17 01:11:23

라쿠텐 쇼핑 둘러볼 때도 남기 힘들 재고가 오랫동안 뜨는 곳들 보면 매장이 사이타마 센다이 등 후쿠시마 인근 지역일 때가 많더라구요..

2018-06-17 10:41:52

 사이타마는 우리나라로 치면 수원정도의 도시입니다. 도쿄 인근이죠.

5
2018-06-17 08:01:47

공짜인데다가, 방열은 거기 안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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