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 남자부 3차전 대한민국 vs 일본 하이라이트 * 구마가이코&박정현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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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5-20 21:37:24
2차전에 이어 3차전 하이라이트입니다. 3쿼터가 아쉽네요. 점수차 벌어질때 한번만 끊었어도 흐름을 되돌릴 수 있었을텐데...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네요. 그리고 일본팀의172cm 단신 가드 구마가이코의 활약을 막지 못했네요.
가드진은 외곽슛연마가 필요해보입니다. 특히 프로진출 앞둔 가드들은 슛팅능력향상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겠네요. 센터진은 체력이 조금 떨어진게 보였지만 이번 대회에서 큰 버팀목 역할을 잘해줬습니다. 대회 MVP를 뽑자면 3차전에서도 22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려준 박정현 선수를 뽑고싶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이번대회에서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작년대회에도 뽑아서 기용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대회의 성과는 첫 상비군 제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를 비추게 됐네요. 앞으로도 상비군제도가 활성화됐으면 합니다.
김상준 감독이 어제 경기 끝나고 승패에 상관없이 많이 못 나왔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겠다고 하긴 했지만 잡을수 있는 경기를 감독이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는것은 아니죠.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한 포워드였던 전현우 선수가 결장해서 어쩔수 없이 키 작은 가드 세명을 동시에 기용해야만 하는 상황도 많았고 주전 가드였던 박지원, 변준형 선수 모두 외곽이 좋은 선수들은 아니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연세대 이정현 선수를 뽑았으면 좋았을듯 하네요) 김진영 선수는 3경기 내내 왜 가비지에만 내보내는지 볼핸들러로 뛰는 선수를 포워드로 투입해서 캐치앤샷, 빅맨에게 볼 투입 정도의 역할만 수행하게 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박정현, 김경원, 한승희 등등의 빅맨진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