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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만들어질때 왜 서울연고지팀이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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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5-15 14:59:12

삼성하고 SK가 서울에 오긴했지만 시작은 수원과 청주에서 했고 그 당시엔 서울연고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왜 KBL창설시기에 서울연고가 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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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5-11 15:01:29

 프로리그 출범하면서 기업들이 구단을 하나씩 맡은거로 아는데요, 기업들 중에 서울이 기반인 기업들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1
2018-05-11 15:45:08

 

정책으로 중립경기 구역으로 남겨놨다가 나중에 50억씩에 분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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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15:53:57

수도권으로 몰리것 같아서 그랬다는데 결국은 몰렸죠. 대구 연고도 사라지고 말이죠

2018-05-11 17:36:17

축구도 없었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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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5-11 21:14:53

 원래 J리그(일본 축구)에서 이걸 시행해서 대박을 쳤죠. NPB의 경우 도쿄연고팀인 요미우리자이언츠의 인기가 압도적입니다. 요미우리와 나머지팀들의 리그이죠. J리그는 이런 선례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고 도쿄를 공동연고지화해서 중립연고지로 만들고 각 지방 도시들로 프로팀을 분산시킵니다. 이게 대성공을 거둡니다. 

 

 

 이를 제일 먼저 따라한 곳은 K리그였습니다. 똑같이 서울을 공동연고지화하기로 결정하죠. 그때 서울팀이었던 유공(현 제주 유나이티드), 일화(현 FC성남), LG(현 FC서울)가 서울에서 쫓겨나죠. 여담으로 이때 안양으로 연고지를 옮겼던 LG는 서울공동화정책이 풀리자 다시 서울에 재입성했는데 안양버리고 튀었다고 북패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되죠.

 

 

 KBL도 당시 이 분위기를 따라갔습니다. 서울이라는 도시의 인구는 대한민국 인구의 1/5입니다. 이 연고지를 먹고 있는 팀이 압도적인 인기팀으로 올라갈 가능성(리그 불균형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고 이 대형 연고지르 비워놓고 다른 도시들에 더 많은 농구팀을 만드는 것이 리그 활성화에 도움이 될거라고 판단한거죠. 실제로 J리그는 그렇게 성공했구요. 

 

 

 결과는 뭐 대실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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