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 WKBL (여자프로농구) 직관 재미있을까요?

여자농구도 직관 나름 재밌어요~

개인적으로 국농 팬이라서 팬심으로 여농도 좋아하고 아끼기는 하는데 (그래서 직관도 종종가는데)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wkbl 정규리그에서 

kbl 파이널의 경기력과 열기를 기대하시고 가시면 그야말로 참패를 당하실수도 있습니다    

말씀해주신것처럼 이번 kbl 파이널 분위기가 정말 괜찮았던 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여농 특유의 아기자기??? (요즘 같아선 딱히 그렇지도 않지만) 하고 재미있는 맛은 

나름 확실하게 있지만 잘못가면 정말 안습의 경기력에 분위기 썰렁할때도 있습니다 

직원들 동원해서 빈자리 채울때도 있고요    

일단 피지컬이 그나마 저랑 비슷해서 제 피지컬로 할 수 있는 상급 농구를 본다고 생각하니 재미 있더라고요

가끔 턴오버 잔치하는 경기면 열불이 나지만 여농만의 매력은 있습니다 

직관은 항상 재밌습니다 너무가비지만 안나오면!!!

윗분 말씀처럼 가비지만 안나면 어느경기나 재미있습니다 반면 nba도 가비지 나면 직관 재미없고요.

동농 생각하고 보시면 오히려 크블과는 다르게 더 재밋게 보실수도 있습니다.
여농은 공돌아가는 길이 전술이 보이거든요.

완전 재밌죠..선수들 실제로 보면 신기하더라고요..여자의 몸으로 농구하는것도 그렇고요..여농본지 3년되가는데 아직도 신기합니다

직관은 항상 재밌지 않나요? 티비에서 보던 선수나 감독 보는것도 재밌고요. 이번에 결승 보러갔다가 아쉽게 지는거보고 왔는데 플옵은 열기도 무지 높더라고요

상위 리그로 갈수록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플레이가 넘쳐나니까 오히려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여자 농구는 일반인 남성 피지컬로 최상위 기술을 보여주는 느낌이라 훨씬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남농은 실책이 잘 안나오는게 여농은 실책이 펑펑 나오다보니 경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여농만의 맛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