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재측정 개그에 맞춰 보는 역대 용병 키 BEST5
2m 용병 메이스와 로드의 199cm 용병 진입을 축하하며... 역대 KBL 용병 베스트를 꼽아보았습니다.
<최장신>
1위 피터 존 라모스 222cm
-11~12시즌 서울삼성 15경기 출장 21.5득점 9.8리바운드(중도 퇴출)
-중국리그 씹어먹고 왔는데 한국 골밑에서는 힘을 못썼다고 합니다.(빅맨에게 너무 짰던 콜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참고로 키가 커서 비행기를 못탔다고 합니다.
2위 에릭 체노위드 214.8cm
-08~09시즌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됐으나 한경기도 못뛰고 퇴출당했습니다.
3위 크리스 알렉산더 213cm
-09~11 창원LG, 12~13 전주KCC->서울SK 147경기 출장 10.8득점 8.5리바운드
-LG시절 다른 용병과 싸운 장면이 기억나네요.
4위 그레고리 스팀스마 210.8cm
-0809 서울SK 17경기 13.8득점 9.0리바운드
-이듬해에도 외국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해 KT에 뽑혔으나 전창진 감독이 기량 미달이라며 화내고 시즌 전 방출.
-D리그 선수생활을 이어갔고, 1112시즌 보스턴셀틱스에서 nba데뷔. 데뷔전 2득점 4리바운드 6블록 기록. 이후 nba에서 4시즌 동안 203경기 출장 3.2득점 3.3리바운드 1.1블록슛의 기록을 남겼음.
5위 재키 존스 210cm
-98~99 현대, 99~01 서울SK, 01~02 전주 KCC 168경기 17.5득점 13.2리바운드 2.6블록슛
-210cm대 용병 중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보낸 선수. 우승도 두번. 그러나 마약흡입으로 영구퇴출. 흑역사로 크블 커리어를 마감한 선수..라고 쓰고 근데 재키존스가 그리 컸던가.. 하면서 찾아봤는데 201cm를 크블 홈페이지에 210cm라고 쓴 것 같네요..
5위 아말 맥카스킬 208.7cm
-09~11 전자랜드 10~11 오리온스 11~12 SK, 12~13 모비스 131경기 10.7득점 6.3리바운드
-크블에서 가장 강력했던 기억은 아마 오리온스가 2006년인가 맥카스킬을 대체용병으로 데려왔는데, 신장을 재보니 2mm 초과로 못뛰었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당시 자유계약이고 두 용병의 합계 신장 제한이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맥카스킬은 96년 드래프트에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됐고, 샌안토니오스퍼스, 애틀란타 호크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에서 114경기에 출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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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신>
1위 아도니스 조던 177.8cm
-97-98시즌 광주 나산 플라망스 34경기 출장 23.4득점 4.1 어시스트 1.5스틸
-약체로 분류됐던 나산의 에이스로 뛰었던 선수입니다.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게 아니냐는 기대까지 받았지만 조던은 부상을 당해 시즌 막판엔 나오지 못했고, 플레이오프 직전 모기업 나산이 부도가 나면서 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아도니스 조던은 캔자스대에서 두번이나 파이널 포에 올랐던 선수입니다. 93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에 지명되었지만 이내 덴버로 트레이드. 한국에서 시즌을 보낸 직후 밀워키 벅스에 입단했습니다.
-2006년 서울 삼성에 코치로 입단하며 한국에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2위 키퍼 사익스 177.9cm
-16~17 안양KGC 54경기 15.1득점 4.6어시스트 1.4스틸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화려하게 시즌을 마감한 선수입니다. 사익스에 대한 기억은 다들 많으실테니..
3위 조 잭슨 180.2cm
-15~16 오리온 54경기 14.0득점 4.4어시스트 1.1스틸
-챔피언결정전에서 6경기에 모두 출장해 23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선즈 산하 D리그 팀으로 갔다가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고 하는군요.
4위 드와이트 마이베트 180.3cm
-97~98 청주SK 43경기 24.2득점 5.6리바운드 2.9어시스트
-신생팀 SK의 꼴찌를 함께했던 단신 가드
5위 키이스 그레이 182.9cm
-97~98 오리온스 99~00 골드뱅크 90경기 출장 19.4득점 7.0리바운드 2.2 어시스트
-오리온스 시절 나래와 6강에서 펼친 쇼다운 끝에 4강에 진출했으나 아도니스 조던과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재계약을 못한 케이스. 2년 후 골드뱅크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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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KBL 홈페이지 기준으로, 내용은 기억과 당시 기사 등을 참고해서 써봤습니다. 틀린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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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존 라모스 - 2004년 NBA 드래프트 당시 W/O Shoes 7'1.75"(217.8cm), With shoes 7'3.25"(221.6cm)
재키 존스는 2.01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