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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첫시즌 이후로 가장 재미있던 시즌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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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14:32:27

 

DB로 이름을 바꾸고, (Deonte Burton, 혹은 Doo경민 Bㅓ튼) 한시즌을 정말 재밌게 보냈네요. 우승후보 KCC전을 이겼던 순간부터, 시즌내내 계속됐던 약속의 3~4쿼터, 버저비터로 이기고 우승한듯 기뻐하던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저는 사실 원년부터 KBL을 좋아했습니다. 초등학생 때였는데 강원도 출신이라는 이유로 원주팬이 됐죠. 나래이동통신이라는 회사는 듣도보도 못했지만 원주 나래는 잘 알았죠.

 

나래의 첫시즌과 DB의 올 시즌이 상당히 비슷했다는 느낌을 시즌 내내 받았습니다. 꼴찌 후보에서 시작했고, 뜻밖의 외국인선수 돌풍으로 어느 순간 이후 강팀으로 분류됐고요. 플레이오프에선 승승장구 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결국 패배로 마무리했죠.

 

챔피언 결정전에서 어떻게 했었더라면,,(이지운을 계속 썼어야했을까. 김주성의 3점슛 에어볼을 보고도 기용하는 게 말이 되나..) 하는 생각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행복한 시즌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말부터 하고 싶습니다.

 

내년엔 좀 더 엄혹한 시즌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즐거움을 이어가며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신, 버튼은 꼭 서머리그의 스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명을 받았었던 팀버울브스 산하 G리그 팀에 자리가 여전히 남아있는지 다른팀을 알아봐야하는지 모르겠지만, 꼭 도전하고 성공하길 바랍니다. 최소한 아비 스토리보다는 nba에서 많이 출장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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