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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범 기자가 간만에 마음먹고 기사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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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6 08:27:48

http://m.sport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430&aid=0000000620

점프볼이, 손대범 편집장은 kbl의 점프볼 지원금 때문에 kbl 비판 기사.잘 인쓰는데.. 이번엔 작정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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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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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6 10:04:45

정확히 어떤 스타일의 농구인지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감독들은 외국선수들에게 ‘한국농구’에 적응해줄 것을 강조한다. FIBA 랭킹 30위권에도 못 들고, 상대선수 하나 제대로 못 제치는 ‘한국농구’에 적응해 그들을 이끌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웃기게도, 그렇게 국내선수들이 부속품처럼 되어가는 과정에 대해서는 모두가 외면한다. 프로 감독은 선수를 잘 못 키워낸 대학 감독을 탓하고 대학 감독은 고등학교 코치를 탓하며, 그 아래 코치들은 열악한 현실에 눈물을 흘린다. 이게 한국농구다.


가슴아프네요.

2018-03-06 11:01:42

와.. 손대범 기자에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번 기사보고 놀랐습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이고 최근에 본 기사중에서 제일 공감되네요.
그나저나 참 한숨나오네요. 한국농구 망할 것 같아서요

2018-03-06 15:44:44

이미 1/3정도는 망한거 같습니다. 이번 제도변경으로 더 망해갈 듯

2018-03-06 11:27:07

정말 한국농구에 애정이 많으신 분이 쓰신 기사이기에... 너무너무 공감갑니다

2018-03-06 11:54:32

이번에 수뇌부가 교체되니까 이런 기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꾸준히 비판 기사들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WR
9
2018-03-06 12:22:17

손대범 편집장이 이런 글 쓰기 쉽지 않습니다. 점프볼이라는 잡지가 kbl 지원없이 자생이 불가능한데, kbl을 그것도 손대범 편집장이 까는 기사를 올리면 눈치가 엄청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무슨 사단도 한번 났었다고 들은것 같구요.. kbl이 빈정상해서 지원금 없앤다라고 하는 순간 점프볼 문닫고 소속기자들 길거리에 내앉아야하는데, 편집장으로써 쓰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예전에 라디오에서 얘기한적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기자들이 많이 써주길 바란다고..

근데 이번에 이런 기사를 쓴거보면 보다보다 못해서 쓴거같아서 좀 마음이 아프네요

2018-03-06 14:59:37

말처럼 쉬운 상황이 아닙니다.

2018-03-06 15:00:08

알고 있습니다만 아쉽다는거죠

2018-03-06 12:06:40

손대범기자님 글에 호구란 단어가 들어가다니
감정이입

1
2018-03-06 12:29:29

농학이형. . . 힘네세요.

1
2018-03-06 14:44:08

기사속에 '한국농구' '한국식농구' kbl식 농구' 라는 단어가 엄청 많이 등장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이 한국식 농구부터 바꿔야하지 않을까요

 

기자님도 그걸 강조하신것 같은데...

1
2018-03-06 15:55:32

맞아요.  솔직히 오래전부터 해설자들이나 감독들이 한국농구에 용병들이 적응한다 못한다 이야기를 많이 해왔는데, 저 또한 정확한 실체가 있는 말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곤 했거든요.  팀플레이를 중시하며 패턴과 패스, 수비를 우선시하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한국 농구인거 같다고 에둘러 받아들이긴 했지만, 그게 여기 농구의 고유한 특징도 아니고... 유럽은 이보다 더 탄탄하게 팀 플레이를 해왔는데 말이죠. 이 애매한 스타일부터 새롭게 싹 뜯어 고쳐야 한다는 걸 손대범 편집장은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2018-03-06 15:52:20

촌철살인이네요 '팬들은 호구인가'
도대체가 외인선수가 우리팀 선수라는 애정이 생기지가 않습니다. 올해는 우리팀 에이스로 뛰다가 당장 다음시즌엔 옆팀에이스로 뛰고 또 몇년이면 다른팀 에이스가 됩니다. 팀내 가장 위력적인 선수는 외인선수인데 외인선수는 시스템적으로 절대 프랜차이즈가 되지 못합니다. 도대체 팬들은 누굴 응원해야하나요. 국내선수는 국내선수대로 외인선수의 들러리가 되고 외인선수는 팀에 정착하지 못하고 '용병'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알 수 가 없어요. 더불어 신장제한이라니 더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외인선수의 신장을 제한하면 국내선수의 기량이 발전하나요. 기사에도 언급하듯이 클러치상황엔 결국 외인선수에게 공이 가겠죠. 그렇다고 신장을 제한해서 오는 언더사이즈센터들이 오면 장신센터들이 오는 경우에 비해 경기가 훨씬 재미있어질까요? 이럴바에 차라리 외인없이 경기하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화가 나네요

3
2018-03-06 19:37:01

선수들의 자유를 억제하는 농구, 선수들의 자신감을 꺾는 농구

농구에서 중요한게 리듬감, 예측불허의 센스 등이 있는데 이런 것이 없으니

kbl만 보면 너무 딱딱합니다 농구 특유의 멋과 맛이 나지 않아요

감독에게 욕을 먹지 않기 위해 농구하는 것 같아요

 

기사에서처럼 프로감독은 고등학교 코치를 욕하고, 

고등학교 코치는 중학교 코치를 욕하고,

중학교 코치는 열악한 환경탓을 한다는데 공감 많이 됩니다

 

자신의 목이 잘리더라도 용자가 나타나서 이 근본적인 한국식?!!! 농구 시스템을 붕괴시켜줬음 좋겠습니다

 

바다 건너서 하는 농구나 한반도에서 하는 농구나 어차피 같은 농구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다를까요...

1
2018-03-07 00:15:45

솔직히 KBL은 토쟁이들을 위한 리그가 되어버렸죠.. 리그도 스포츠토토에서 받는 돈으로 연명하고 있는데 팬들 의견따윈 신경 쓰지도 않을겁니다.

2018-03-07 00:38:51

근래 본 기사중에 가장 핵사이다네요

이번에 한번 작정하고 쓰신거 같은데 협회가 좀 쳐들어 먹었으면 하네요 

2018-03-07 13:40:18

기본적으로 한국농구에 대한 철학이 없어져서 이런 문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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