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세컨리바운드 요약(두경민, 전창진)
서정환 기자가 국가대표팀에 가서 직접 두경민 선수를 만나고 온 이후로 썰을 풀어주셨네요.
이상범 감독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하고요.
두경민 관련 부분을 요약하자면
1. 전자랜드전에서 DB가 좋지 못한 경기 내용으로 패배
2. 윤호영, 김주성 고참급 선수들이 "앞만 보지말고 패스도 좀 해라"라며 두경민 질책
3. 다음 모비스 경기 두경민 야투 1개 시도 경기 나옴
4. 끝나고 이상범 감독 대노 "이럴거면 짐싸서 집에 가라"
5. 두경민 진짜 집에 갔다가 다음날 복귀(원래 그날이 외박날이긴 했다고 함)
6. 하지만 이상범 감독 대노하며 출장정지 먹임
7. 원주에서 개인훈련만 하고 벤치에는 못 들어감
8. 버튼과 싸운 것은 사실. 서로 약속된 패턴 안지키고 욕심 내던 것이 쌓였다고 함.
큰 문제라 보기는 힘들지만 주도권 싸움은 사실.
9. 두경민 팬들의 두경민 예비 신부 비하글 올라옴. 예비 신부의 눈만 파서 사진을 보내고 해서
예비 신부 차원에서 고소 진행중. 두경민은 이것때문에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함
10. 결혼 날짜 관련해서는 결혼식을 미룰 용의는 있다고 함
11. 이상범 감독은 "결혼 날짜는 전혀 문제가 아니고 사생활 때문에 너를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너의 경기 태도가 문제다"라고 말했다고 함.
12. 서정환 기자가 다른 감독들에게 본인 팀의 선수가 챔프전에 결혼 날짜를 잡으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그런 새X를 가만히 나둬?"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함
(아마 국대 취재를 갔기 때문에 허재 감독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13. 허재 감독은 이상범 감독을 지지하지만 두경민이 잘해주면 국대경기에 쓰겠다고 함. "슛만 들어가면 쓰지"
14. 두경민은 팀원들과 감독에게 사과했다고 함.
15. 국대 분위기는 나쁘지 않고 양희종이 주장으로서 두경민 많이 챙겨주고 있다고 함.
16. 평소 두경민이 훈련을 워낙 열심히 해서 이상범 감독이 "나는 쟤 때문에 감독하기 재밌어" 라고
말했을 정도라고 함. G리그 이대성한테 경기 영상을 받아볼 정도로 열심히 한다고 함.
17. 두경민 평소 농구 열정을 볼 때 장인 어른에게 좋은 집 받았다고 농구 포기할 정도의 선수는 아니라고 함
(이건 서정환 기자의 개인 생각입니다)
제가 보기엔 두경민 선수가 젊은 혈기에 조금 실수를 한 것 같고 이상범 감독이 팀 분위기를 위해
두경민 길들이기에 나섰고 현재로서는 성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두경민 선수가 조금 더 백의종군하고
이상범 감독도 받아주는 그림이 나올 것 같네요.
서정환 기자가 전창진 감독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하네요.
전창진 감독 복귀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1. 전창친 감독은 혐의는 무죄가 맞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만 가지고도 kbl 복귀는 조금 힘들다함.
2. 김승기 감독과 전창진 감독은 완전히 틀어진 사이라고 함.
3. 전창진 감독이 무죄이긴 하지만 대포폰을 사용하고 사채업자들하고 친하게 지낸것은 사실.
4. 도박을 한 증거는 없지만 도박장을 출입한 것은 사실. 그것만으로도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에
복귀를 허락하기 힘듦.
5. 현 사무총장 하에서는 복귀가 불가능해 보임.
6. 전창진 감독의 복귀를 원하는 구단이 있으면 다시 고려해 보겠다고 함
7. 하지만 징계가 풀리지 않은 감독에게 요청을 보낼만한 구단은 없음.
(실제로 그런 위험을 감수한 구단은 없다고 함)
8. 징계만 풀린다면 전창진 감독을 고려할 구단은 있어 보임.
9. 여자 농구로 갈수는 있지만 "홧병으로 오래 못할 듯" 이라는 서정환 기자의 생각
"임달식 감독이 신라면이라면 전창진 감독은 불라면, 불닭볶으면 수준"
10. 프로라는게 이미지 싸움인데 이미 이미지가 나빠진 전창진 감독을 소환하기는 힘듦.
11. 팬들과 현장의 온도가 다름. 모두가 전창진 감독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심판과도 많이 싸우고 문제를 많이 일으키기 때문에 현장에 복귀 시키기 힘듦.
12. 전창진 감독과 추일승 감독은 평생 사이 안좋을 것임. 예전부터 사이가 안좋았고 트레이드 이후로 더 안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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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새X를 가만히 놔둬?
역시 허재감독님..
두경민 선수는 이상범 감독이 짐싸서 나가라고 할 때 아무리 외박날이었지만진짜 나가다니...
패기는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