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무죄확정 전창진 감독 "기회되면 코트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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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13 18:12:52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전창진(55) 전 KGC인삼공사 감독의 무죄가 확정됐다. 승부조작 혐의를 벗었던 전 전 감독은 단순 도박 혐의에서도 벗어나며 발목에 찼던 족쇄를 모두 풀었다. 죄인처럼 숨어지낸지 약 3년 만에 비로소 떳떳하게 나설 수 있게 된 전 전 감독은 KBL로부터 받은 억울한 징계까지 철회되면 농구계로 돌아갈 수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13일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전 전 감독의 무죄를 선고했다. 전 전 감독은 3년 전만 해도 KBL 최고의 명장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2015년 5월 프로농구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받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를 받으며 모든 게 달라졌다. KBL까지 전 전 감독의 혐의 입증 전인 2015년 9월 재정위원회를 열어 그의 무기한 KBL 등록 자격 불허라는 조치를 내렸다. 사실상 퇴출 조치로 전 전 감독은 KBL과 관련된 모든 지위를 내려놓게 됐다. 경찰은 후보 선수들을 경기에 투입해 자신의 팀이 패하도록 승부를 조작한 혐의,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 승부조작 경기를 대상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의혹으로 전 전 감독을 몰아부쳤지만 검찰은 1년 뒤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다만 단순 도박 혐의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지만 이에 대한 혐의도 이번에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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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에서 징계해제하고 원하는 팀이 있다면 복귀하고 싶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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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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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 인삼 복귀 하시죠.
제대로 경기 뛰어보지도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