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셀비 어떻게 보십니까

-셀비를 처음안건 2k. 극강 운동능력으로 덩크 찍으려고 플레이하던 그 선수가 왔는데 영 시원치 않네요.

-처음에 버거셀 거리길래 버거셀이 뭐지 ? 새로나온 버거 이름인가 에서 셀비가 못해서 버거처럼 텁텁하다는 의미인가 저 혼자만의 예상을 했지만 다 틀렸네요. 정답은 버튼거르고 셀비 라는 줄임말입니다. 참 참신하네요

-일단 저는 어떤 구단의 골수팬이라기보다 용병보는 재미로 국농을 봅니다
처음엔 단선생의 안양, 김선형의 sk (용병인가), 조잭슨의 오리온, 다시 사익스의 안양. 거기에다 만인의 구단 전자랜드. 개인적으로 전랜에 느낀건 문경은 있던 시절부터 봤는데 어둠침침하고 활기가 없던 다크한 구단이랄까 이미지가.. 일단 버티컬 수치가 기대보다 아래였고 극강까진 아니던.. 초반엔 이타적인 모습과 빠른농구 그리고 폭발력이 있었는데 브라운 들어오고 나서 부터 수비위주가 되니 죽을쒔죠. 덤으로 3점은 안 들어가고 퍼스트용병에서 세컨으로 가버렸고 왠지 보기에도 에너지없고 설렁설렁 하는거 같고 벤치에 앉는중에도 표정도 안 좋고 그랬는데 다시 살아나는 기미가 보이고 있어요.
이 선수가 3점이 안 들어가다 터진 경기가 있는데 그 경기에서 잘 넣던 미들이 죽을쑤고 3점만 주구장창 던져대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두가지를 다 잘하면 좋을텐데 항상 한가지만 잘하는...

-조잭슨,사익스 사례처럼 살아날까요 셀비? 커리어는 셀비가 압도적인데 왠지 드리블도 그렇고 플레이가 투박하달까 돌파도 직선적이고 저는 애매하다고 보는데 계속 보고 싶긴하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동부 경기가 정말 재미없어서 걸렀었는데 이번시즌 진심 재밌네요. 예전 배산적 시절 골스를 보는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