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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2017.12.08 우리은행 vs KB스타즈 관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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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2-11 21:26:42

 오늘 경기는 시작전부터 집중하고 보려고 준비했으나... 중간에 여러사정으로 인해서 자리를 비우면서 2분 3분씩 빵꾸가 나게 봤습니다...ㅠㅠ

그래도 정말 혈전이였다는것은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더더욱 뭔가 유치한 개인적인 감상이 될것 같습니다...ㅠㅠ;;;




박혜진 선수 클래스...

또치 간지...!!

3점슛 뭐 돌파 전천후였습니다...


김정은 선수!!!

오늘 위성우감독님 인터뷰 아니였으면 김정은선수가 했을것 같은데...

장난아니였네요...

3점, 2점 뭐 중요할때 다 넣어주고...

윌리엄스한테 준 두개의 어시스트 장면이 기억납니다...

 

박태은 선수 8점 연속? 득점

평소에 저도 자주 못봐서 잘 몰랐는데... 위성우 감독님이 비시즌에 정말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라고 하시더군요... 위성우 감독님도 초반에 끝날뻔한 경기를 박태은 선수가 살려줬다?(정확히기억은 안나는데 이정도로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하셨더라구요...!! 오늘 정말 멋있었습니다!!!





국민은행 입장에서 생각해본것... 전술적 지식이 매우 박약한 팬의 현실성 없는 생각일수 있습니다...(아마 그럴겁니다...ㅠㅠ;;;)

3쿼터에 이미 어천와 선수 3파울 걸렸는데

그때 포스트업 몰아주기해서 어천와 내보내버렸으면 안되나???(어천와 작년에 우리팀 선수인데...ㅠㅠ)

 


 

박혜진 선수도 파울트러블이였던것 같은데 몸붙여서 돌파하면서 파울유도하던지

펌프페이크해서 자유투 짤짤이

이런거 하면 안되나???

(코비를 많이 봐서 그런쪽으로 상상력이... 죄송합니다...)


마지막에 어천와선수 파울아웃 당할때 박지수가 좀만 공격적으로 하니까 못버티고 그냥 파울하고 나가버리던데...

3쿼터에 이미 그렇게 해서 보내버렸으면 어땠을까(어천와 미안...ㅠ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박지수는 정말로 많이 달라졌더군요...

큰키에 비해 날랜거는 작년에도 알았지만, 기사들에서도 많이나오지만 어시스트도 잘하고, 농구도 잘하고(?), 득점력도 더 좋아진것 같습니다...(아무튼 엄청 잘해졌습니다...) 용병도 윌리엄스정도 상대로는 가뿐히 득점하는느낌입니다...

다만... 정은순위원님도 해설중에 말씀하시고 손대범기자님도 라디오에서 박지수 혹사가 아니다 괜찮다 얘기하셨던데... 저는 좀 소심해서그런지 농구팬으로서 박지수가 뭔가 아깝습니다...ㅠㅠ 20년뛰고 15년 건강히 뛸수 있는데 한 15년 뛰고 10년 건강하게 뛰게 된다던가... 왜 예전에 농구선수들 컨버스 척테일러 단화 신고 뛰었는데 그때는 그게 충분할것 같았는데 농구화니 뭐니 그리고 관리기술 발전하고나서 선수들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났잖아요... 박지수 뭔가 아껴쓰면 안되나 한 30분정도만 뛰게하고...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처럼 많이 뛰어서 빨리 잘해진거일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관리잘해줬으면 좋겠고... 건강한 박지수의 멋진 플레이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안덕수 감독님은 네이버도 그렇고 매냐내에서도 비판여론이 많았던것 같은데... 저는 좀 좋게 봤으면 좋겠습니다... 리더쉽이라는게 위성우 감독님처럼 샤프하고 조조같은??? 그런 리더쉽만 있는게 아니고 유비같은 리더쉽도 있을수 있고 (유비 조조 이거는 방금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싱크로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ㅠㅠ 삼국지도 유비 조조 정도밖에 모릅니다...ㅠㅠ) 아무튼 위성우 감독님처럼 지적이고 뭔가 그런 리더쉽도 있지만... 덕장도 있잖아요... 저도 처음에는 솔직히 맨날 작전타임에 어!! 어!! 알겠어!! 많이 하시고 그러셔서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별로 준비안하시나 했는데... 우리팀상대한 후에 인터뷰하신것 찾아보고 그러니까 준비 많이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왜 우리도 막 샤프하고 그런쪽으로 잘난사람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덕장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무튼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중계보면서 이환우 감독님이 굉장히 구체적이시고 뭔가 딱딱 얘기하시기도하고 응원팀 감독님이라 멋잇어보이는것도 있고 와 정말 준비많이하시나보다 했는데... 준비 정말 많이해도 말할때 안나올수도 있잖아요...

 요즘 읽고있는책(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알아야할 농구 전술) 보는데 신선우 전 감독님은 게임플랜 준비로 며칠밤씩 새시면서 준비해서 알아서 선수들이 존경하고 권위를 세워드렸다고 합니다... 이부분 읽는데 감동적이더라구요... 리더쉽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되고... 감독님들 노고도 생각해보게되고... 아무튼 그랬습니다...

 

 

 

 

 

 

아무튼 오늘 경기 정말 재밌었습니다... 글 내용은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것 같아 죄송하지만... 그래도 같이 얘기해보고 싶어서 글 남겨 봅니다...ㅠㅠ;;; 아무튼 모두들 날도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농구 시청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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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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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2-08 23:30:55

 박혜진 선수 정말 얄미울정도로 잘합니다. wkbl 최고의 슛터인데다, 시야도 넓어요. 눈이 4-5개는 되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이기적인 선수도 아니고, 볼 넘겨준다음엔 계속 스크린 걸어주고...거기에다가 겸손한 마인드까지

갖췄고요. 여농의 최강자는 올해도 박혜진인거 같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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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2-09 14:23:35

 제 생각에도 박혜진 선수가 no.1 인것 같습니다... 박혜진 선수가 정우성 정도되고 우리 강이슬 선수가 서태웅 정도...... 쿨럭...

 아무튼... 박혜진 선수 정말 대단하고... 만약에 진짜 올시즌 끝나고 엄청 노력해서 더 끌어올려서 wnba같은데도 도전해보면 어떨까... 도전이라도... 해보는건 어떤가... 만화같은 생각을 해보게됬습니다...

 주얼로이드, 커리 보고 nba가드 클래스를 느끼기는 했지만 우리팀 과트미도 보고... 박혜진 선수가 진짜 이 악물고 하면 과트미정도 클래스는 할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요즘엔 듭니다... 더 노력하면 더 발전할거구요... 그냥 만화같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은행에 박혜진 선수도 없어지면 위성우 감독님 위성우 매직의 절정을 볼수 있을것 같기도하고... 위성우 감독님 수명단축 되시려나요... 그냥 만화같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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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2-10 04:01:28

 댓글을 달고 계속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적어봅니다... 위의 댓글에 클래스라고 적었는데 저는 뭔가 칭찬하고싶고 멋있다고 말하고 싶을때 클래스라는 단어를 썼는데 쓰고 생각해보니까... 뭔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병선수들이 우리선수들보다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인종적인 특성, 성장환경(더 강하고 더 빠른 선수들과 겨루며 성장한 환경)에 기인한 것이지 그 사람의 어떤 노력, 뛰어남 이런 것을 대변해주지는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도 한국 선수들이 훨씬더 전술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농구를 보는 시각 이런것은 뛰어난면도 많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육체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준다면 정말로 더 뛰어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사람 위에 사람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는 것인데... 뭔가 스포츠팬의 뭔가 뛰어난 선수를 봤을 때 치켜세우고 싶은 마음의 표현으로... 클래스, 티어 이런 단어를 쓰게 되는데 쓰는데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실력을 표현하는 때에만 정확하게 한정해서 쓴다던지... 쓰게된다면... 정말로 주의해서...)

 박혜진 선수 요즘 보면 너무 잘해서 저런 만화같은 상상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댓글을 달았는데 쓰다보니 경솔한 댓글이 된것 같아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런 부분도 주의해서 경솔한 댓글을 남기지 않게 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워낙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앞으로도 실수를 할 것같고 그래서 좀 두려워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식하고 조심하면서 고쳐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경솔한 댓글을 달아 죄송합니다...!! 워낙 부족해서, 이 글도 이상하고... 죄송한 마음, 사과의 마음이 전달이 될지 고민도 되고... 이 글도 쓰는게 오히려 더 누가 되는건 아닌가 생각이 많이들었는데 그래도 적는게 맞다 싶어서 적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사람의 마음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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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08:43:17

저는 sugar님이 써주시는 글에서 공감되는 표현이나 의견들이 많은데 항상 겸손하고 자신감이 없으신게 우리 KB스타즈의 심성영 선수의 예전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농담입니다 )

클래스, 티어 같은 표현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표현들인데요 뭐. 글 쓰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느낌과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자유롭게 쓰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세계대회에서의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 양상만 봐도 WKBL이라는 리그가 타리그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피지컬하다는 인상을 쉽게 받습니다.(올해는 물론 논란이 되고 있는 몸싸움 문제로 인해 나쁜쪽으로 더 그렇게 되었죠..)

최근엔 주춤하지만 국제대회 실적도 수준급이구요. WKBL 용병들 중 1라운드 상위권(쉽게 말하면 1티어?) 선수들은 WNBA에서도 준주전급 이상인 선수들인데 항상 다들 적응에 어려움을 겪죠. 특히 타리그에서 용병 생활을 하던 선수들이 더 그렇구요. 그만큼 리그 클래스는 만만치 않은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박혜진 선수에 대해 해주신 말씀에서도, 박혜진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은 좀 아쉬웠던 편이고 WNBA에 가서 과트미보다 잘 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현재 국내리그에서는 과트미 보다 더 전방위적으로 생산력이 있는 선수인게 사실이니까요. 용병은 용병과 매치업된다는 점을 감안해도 그런 상상을 할 수 있을법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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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14:34:33

아닙니다. sugar1님 글 항상 너무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이렇게 관전평 항상 올려주시는거에 감사함도 가지고 있고요. 저도 박혜진 선수 wnba 가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제가 여농을 본지 3년째인데(첼시 리 뛰던 시즌부터 봄)사실 처음엔 박혜진 선수가 별로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뭐? 저 선수가 mvp 출신이라고?" 처음엔 이랬는데, 작년부터는 정말 눈에 띄더라고요. 포인트 가드가 더 맞는 옷인거 같아요. 정말 안 그런거 같은데 시야가 넓습니다. 레전드 소환은 조심스럽지만, 전주원 선수랑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도 좀 들더라고요. 그제 경기도 3점슛 들어가는거 보면 소름 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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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08:32:33

현재까지 모습만 보면 올 시즌 장신 가드의 이상적인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박혜진 선수인 것 같습니다. 우리은행 특성상 팀 공격이 안정화되면서 아이솔레이션이 다시 줄어들고 있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스크린 보조를 받든 안 받든 공격에서 1:1 압박에도 능합니다. 점점 완성형으로 발돋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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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9 00:32:51

 헐..박태은이 8득점..믿을 수 없습니다.

여자치고 상당히 짧은 컷트에 잘생긴? 얼굴로 눈이 가는 선수인데 정말 못했거든요. 심지어 작년엔 삼성생명 주장이었는데 제일 못함.. 거의 무상으로 우리은행에 왔는데 오늘 괜찮았나보네요.

 

박지수는 출장시간 조절해준다 하는데 그게 감독의 자의로 하는 조절인지, 선수 자체가 은근히 만들어내는 휴식인지 유심히 봐야합니다. 저는 후자인거 같아요. 워낙 어린 나이이고 누적이 쌓이게 될테니 지금 혹사가 아닌거 같아도 더더욱 관리를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 잘쓰시는데요? 흐흐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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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9 14:06:09

 칭찬 감사합니다...ㅠㅠ

 박태은 선수는 생각해보니까... 위성우 감독님 기용도 정말 신기했네요... 인터뷰에서는 겸손하게 말씀하신건지 평소에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인데, 오늘따라 태은선수 얼굴이 크게 보였다 그래서 기용했다 하셨는데... 뜬금없이 기용하자 마자 8점... 정말로 그냥 느낌으로 기용하신건지 그런건 아닐텐데... 이런것도 생각해보면 위성우 감독님 용병술도 정말 기가 막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즌전에 용병 두명다 아웃되고 대체용병으로 시작하신건데도 지금 이렇게 끌고 가시는것도 신기하고... 뭔가 경지에 이르신건지... 윌리엄스도 진짜 느리고 뭐지? 싶었는데 딱딱 잘써먹으시고... 김정은 선수도 살아나고... 아무튼 신기하신 분입니다...

 솔직히 다른감독님이였으면 박태은 기용이나, 윌리엄스 사용도 뭔가 조명되고 기사화 될법도 한데 위성우 감독님이라서 그런지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넘어가는건지... 아무튼 신기하신 분입니다... 생각해보니 신기합니다...

 그리고 사실 이번시즌 외국인 올스타 1, 2위(어천와, 쏜튼) 전부다 작년 하나은행에서 발굴되고 개발된(wkbl에서는) 용병들인데...ㅠㅠ 아쉽기도 합니다...ㅠㅠ

 박지수 선수도 발전하는걸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올시즌에는 작년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아서 정말 그런걸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아무튼 박지수 선수 항상 부상 조심하고 오래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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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2-10 09:04:34

전반전 고득점 양상(36-41)에 2쿼터 초중반까지 원정팀인 KB가 몰아붙이는 흐름이여서 팬심 떼고 봐도 굉장히 재미있는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쿼터 초반, 안덕수 감독이 작전타임 이후에 단타스-김민정 라인업을 코트 위까지 내보냈다가 경기 재개 직전에 박지수-커리로 다시 교체했던 것이 매우 아쉬웠고 실제로도 가장 큰 패착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우리은행이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고 KB는 심성영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라(직관 갔었는데 퇴근길에서 보니 기침을 심하게 하더라구요) 점수차를 미리 벌려놔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에 끈적끈적하게 가는게 맞았다고 보는데 굳이 박지수 선수를 초반부터 오래 뛰게 하는 것은 안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단타스 선수에게 일찍부터 장시간 휴식을 줄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로 인해 초반부터 점수차를 크게 벌렸었지만 후반부에 다시 따라잡히면서 큰 딜레마에 빠졌었죠.


결국 박지수는 39분 이상 뛰었고 단타스는 29분 뛰었습니다. 출전 시간 많이 받은 커리는 완전 마이페이스로 가면서 국내 선수들과 호흡이 애매한 모양새였구요. 완성도도 높았고 그만큼 성공적이였다는건 인정하지만 2-3 기반 지역방어를 너무 오래 쓰는 것도 그렇고 안덕수 감독은 항상 가슴은 새가슴인데 전술 테스트와 실현에 대한 욕심은 너무 많습니다.


결국은 대부분 문제들이 8인 로테이션 고집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는데 참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제가 농구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본 리그가 NBA인데 이 때부터 지금까지 응원하는 팀이 마이애미 히트라 그런지 저는 아이솔레이션 옵션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날 김정은 선수의 활약이 매우 마음에 들었고 또 고무적이더라구요. 박태은 선수 기용 같은 경우에는 정확한 기대는 하지 못 하고 아마 KB가 초반부터 지역 방어를 들고 나오는걸 보고(안 그러던 팀이 굳이 초반부터 지역방어를 비중 있게 준비해왔다는건 선수들 파울 트러블이나 체력적인 면에서 불안하다는 뜻일 수 도 있으니까요) 해볼만하겠다고 생각해서 과감히 투입한 것이라 추측해보는데 어쨋든 깜짝 기용이 꾸준한 성과를 보이는걸 보면 우연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확실히 위성우 감독이 명장은 명장입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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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11:56:57

 항상 부족한 글에 양질의 댓글로 풍성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ㅠㅠ

 생각없이 쓰면 워낙에 이상한 소리를 많이해서 긴장하고 쓰는데도 이상한 소리가 삐져나오는것 같아서 조심하게 됩니다...ㅠㅠ 지금 까지 썼던 글 중에 물르고 싶은 내용이 한두개가 아니고...ㅠㅠ(비판 관련...) 그래도 격려해주시니 감사합니다...ㅠㅠ

 그리고 저도 아이솔레이션 옵션의 가치에 대해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활성화 됬으면 좋겠습니다... 저번경기 keb하나은행 vs kdb생명 경기에서도 1쿼터에 아이솔레이션이라고 해야될지 만들어갈려고 이리저리 한다기보다는 강이슬go?(강이슬 개인공격 중심?)로했을때 뭔가 답답하던 공격이 풀어지고 보는입장에서 숨통이 트이는 상황이 나오더라구요... 항상 그렇게는 아니더라도 필요에 따라서 그런 전략도 있으면 정말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게됬습니다... 선수들도 만들다가 안되서 주저주저하다 하는 것보다 아예 처음부터 그렇게 작심하고 하니 할수있는게 잘 나오는것 같기도 했구요...

 적어주신대로, 이번 경기도 생각해보니 김정은 선수의 개인공격 으로 인한 파생효과가 굉장히 컸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윌리엄스한테 준 2개의 어시스트도 그렇구요...

 저도 wkbl을 보면서 너무 만들어가려고하고 패턴속, 흐름속에서 공격을 하는 경향을 보는데 용병만이 아니라도 경쟁력있는 선수들한테는 그런 아이솔레이션? 개인공격? 옵션도 준다면, 경기도 더 전술적으로 입체적이 되고 풍성하고 재밌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은행전 김정은 선수 활약보니까 팀 승리에도 공헌이 확실히 되는 것 같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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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2-10 13:01:31

저도 예전에 한창 KBL-Talk에 여자농구 글 쓸 때(다르게 말하면 sugar1님이 한창 재밌게 읽어주실 때 겠네요 ) 무르고 싶은 내용이 참 자주 있었는데 지금 와서 보면 다 너무 긴장해서 한 생각 아닌가 싶더라구요.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은 sugar1님이 작성해주시는 내용을 너무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아마도 현재 WKBL에서 가장 뛰어난 아이솔레이터는 강이슬 선수가 맞다고 봅니다. 이환우 감독님이 작년부터 올해까지 아이솔이 극단적으로 배제되어 있는게 특징인 '모션 오펜스'를 높은 비중으로 구사하는데 강이슬 선수의 아이솔레이션 옵션은 항상 예외로 두셨죠. 그 변연하 선수의 아이솔 비중 조차 낮춰버린 서동철 감독의 모션 오펜스와 가장 대조되는 점인 것 같아요.

'~~ go'란 말만 들으면 참 별로일 것 같지만 말씀해주신대로 40분 게임 플랜에서 가장 확실한 줄기가 되어줄 수 있고 또 어려운 흐름에서 큰 활력이 되어주는게 아이솔레이션 옵션이죠. 특히 미스매치를 활용한 아이솔레이션은 어디에서든 많이 쓰이는 전술이구요. 결국엔 기술이 뛰어나고 피지컬이 받쳐주는 핸들러가 전술적인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 할 수 있는게 아이솔레이션인데, 다르게 말하면 리그 최상위 공격수들은 갖추는게 당연한 옵션이라고 말 할 수 있죠. 그래서 전 어느 리그를 가던 강팀의 필수 전제라고 봅니다.

사실 박혜진, 임영희 선수도 밀어주기만 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아이솔레이터(저는 아이솔을 전개하는 선수를 그냥 이렇게 불러서...)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위성우 감독의 현재 성향이 그런쪽이 아니라 아무래도 계속 자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미 아이솔레이션 득점 옵션으로 커리어를 쌓아왔던 김정은 선수의 합류가 더 흥미진진한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대로 정말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겐 아이솔레이션을 팍팍 밀어줘보는 WKBL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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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22:54:19

 네 저도 어서 김정은 선수, 강이슬 선수 같이 개인공격에도 능한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걸 보고 싶습니다...!! 그런 날이 오겠죠? 항상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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