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017.12.08 우리은행 vs KB스타즈 관전평
오늘 경기는 시작전부터 집중하고 보려고 준비했으나... 중간에 여러사정으로 인해서 자리를 비우면서 2분 3분씩 빵꾸가 나게 봤습니다...ㅠㅠ
그래도 정말 혈전이였다는것은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더더욱 뭔가 유치한 개인적인 감상이 될것 같습니다...ㅠㅠ;;;
박혜진 선수 클래스...
또치 간지...!!
3점슛 뭐 돌파 전천후였습니다...
김정은 선수!!!
오늘 위성우감독님 인터뷰 아니였으면 김정은선수가 했을것 같은데...
장난아니였네요...
3점, 2점 뭐 중요할때 다 넣어주고...
윌리엄스한테 준 두개의 어시스트 장면이 기억납니다...
박태은 선수 8점 연속? 득점
평소에 저도 자주 못봐서 잘 몰랐는데... 위성우 감독님이 비시즌에 정말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라고 하시더군요... 위성우 감독님도 초반에 끝날뻔한 경기를 박태은 선수가 살려줬다?(정확히기억은 안나는데 이정도로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하셨더라구요...!! 오늘 정말 멋있었습니다!!!
국민은행 입장에서 생각해본것... 전술적 지식이 매우 박약한 팬의 현실성 없는 생각일수 있습니다...(아마 그럴겁니다...ㅠㅠ;;;)
3쿼터에 이미 어천와 선수 3파울 걸렸는데
그때 포스트업 몰아주기해서 어천와 내보내버렸으면 안되나???(어천와 작년에 우리팀 선수인데...ㅠㅠ)
박혜진 선수도 파울트러블이였던것 같은데 몸붙여서 돌파하면서 파울유도하던지
펌프페이크해서 자유투 짤짤이
이런거 하면 안되나???
(코비를 많이 봐서 그런쪽으로 상상력이... 죄송합니다...)
마지막에 어천와선수 파울아웃 당할때 박지수가 좀만 공격적으로 하니까 못버티고 그냥 파울하고 나가버리던데...
3쿼터에 이미 그렇게 해서 보내버렸으면 어땠을까(어천와 미안...ㅠ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박지수는 정말로 많이 달라졌더군요...
큰키에 비해 날랜거는 작년에도 알았지만, 기사들에서도 많이나오지만 어시스트도 잘하고, 농구도 잘하고(?), 득점력도 더 좋아진것 같습니다...(아무튼 엄청 잘해졌습니다...) 용병도 윌리엄스정도 상대로는 가뿐히 득점하는느낌입니다...
다만... 정은순위원님도 해설중에 말씀하시고 손대범기자님도 라디오에서 박지수 혹사가 아니다 괜찮다 얘기하셨던데... 저는 좀 소심해서그런지 농구팬으로서 박지수가 뭔가 아깝습니다...ㅠㅠ 20년뛰고 15년 건강히 뛸수 있는데 한 15년 뛰고 10년 건강하게 뛰게 된다던가... 왜 예전에 농구선수들 컨버스 척테일러 단화 신고 뛰었는데 그때는 그게 충분할것 같았는데 농구화니 뭐니 그리고 관리기술 발전하고나서 선수들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났잖아요... 박지수 뭔가 아껴쓰면 안되나 한 30분정도만 뛰게하고...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처럼 많이 뛰어서 빨리 잘해진거일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관리잘해줬으면 좋겠고... 건강한 박지수의 멋진 플레이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안덕수 감독님은 네이버도 그렇고 매냐내에서도 비판여론이 많았던것 같은데... 저는 좀 좋게 봤으면 좋겠습니다... 리더쉽이라는게 위성우 감독님처럼 샤프하고 조조같은??? 그런 리더쉽만 있는게 아니고 유비같은 리더쉽도 있을수 있고 (유비 조조 이거는 방금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싱크로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ㅠㅠ 삼국지도 유비 조조 정도밖에 모릅니다...ㅠㅠ) 아무튼 위성우 감독님처럼 지적이고 뭔가 그런 리더쉽도 있지만... 덕장도 있잖아요... 저도 처음에는 솔직히 맨날 작전타임에 어!! 어!! 알겠어!! 많이 하시고 그러셔서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별로 준비안하시나 했는데... 우리팀상대한 후에 인터뷰하신것 찾아보고 그러니까 준비 많이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왜 우리도 막 샤프하고 그런쪽으로 잘난사람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덕장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무튼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중계보면서 이환우 감독님이 굉장히 구체적이시고 뭔가 딱딱 얘기하시기도하고 응원팀 감독님이라 멋잇어보이는것도 있고 와 정말 준비많이하시나보다 했는데... 준비 정말 많이해도 말할때 안나올수도 있잖아요...
요즘 읽고있는책(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알아야할 농구 전술) 보는데 신선우 전 감독님은 게임플랜 준비로 며칠밤씩 새시면서 준비해서 알아서 선수들이 존경하고 권위를 세워드렸다고 합니다... 이부분 읽는데 감동적이더라구요... 리더쉽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되고... 감독님들 노고도 생각해보게되고... 아무튼 그랬습니다...
아무튼 오늘 경기 정말 재밌었습니다... 글 내용은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것 같아 죄송하지만... 그래도 같이 얘기해보고 싶어서 글 남겨 봅니다...ㅠㅠ;;; 아무튼 모두들 날도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농구 시청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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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선수 정말 얄미울정도로 잘합니다. wkbl 최고의 슛터인데다, 시야도 넓어요. 눈이 4-5개는 되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이기적인 선수도 아니고, 볼 넘겨준다음엔 계속 스크린 걸어주고...거기에다가 겸손한 마인드까지
갖췄고요. 여농의 최강자는 올해도 박혜진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