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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7_안양 vs 창원 경기 관전평 (안양팬의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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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 12:29:41

연장까지 가서 1점차이로 이겼습니다.

 

상대팀(창원)에는 주전 포인트 가드와 주전 센터가 없었습니다.

안양에서는 양희종이 결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졌다고해도 될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승의 가치는 큽니다. 참 복잡한 기분이네요.

 

1쿼터에 24:29로 점수가 빵빵 나길래 우와~ 했는데, 2쿼터, 3쿼터에 누가누가 못하나를 시전하는걸 보고 잠깐잠깐 다른 경기를 보기도 했었습니다.

4쿼터에 읭? 했다가 막판 1.8초 남기고 사이먼 앨리웁 연결에 깜놀하고, 그걸 놓쳐서 또 깜놀.

연장에서 LG의 연속 3점포에 좌절했으나, 자유투 잘 넣던 정창영이 막판에 자유투를 그렇게 놓칠 줄이야. 그리고 오용준의 노마크골밑슛 실패! 그리고 사이먼의 플레이로 1점차 승리. 이기고도 졌다는 생각이...  

 

1. 큐제이 피터슨

큐제이 피터슨의 야투가 무척 안좋았습니다. 2점슛이 2/9, 3점슛이 1/4였네요. 슛터는 원래 기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쁘게만 보지는 않습니다. 돌아나온 것도 있었구요. 하여간 힘들게 이긴 이유는 있었네요.

 

2. 오세근

오세근은 3쿼터까지 리바운드만 하다가 4쿼터 및 연장에 18점을 넣었습니다.

요즘 오세근 체력관리 안해준다고 김승기 감독을 많이 까는 분위기인데, 저도 그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보면 쿼터 말미에 1~2분 쉬게 해주는게 다입니다.

그러나 팀내 최고연봉자가 30분 이상 뛰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세근은 몸관리를 스스로 잘 하고 많이 뛸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너무 선수가 지쳐서 경기력이 떨어지면 혹사시킨 감독의 잘못이죠.

 

3. 사이먼

사이먼은 사이먼입니다. 4Q 막판에 엘리웁을 놓친건 참 아쉬웠습니다만, 연장 막판에 오용준의 삽질을 메꿔줘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4. 김승원

겨우 5분 나와서 오펜리바 2개, 디펜리바 4개를 잡았습니다. 상대가 켈리. 포워드형 선수기는 하지만, 제공권을 어느정도 잡아줄 수 있다는걸 보여줬습니다. 

 

5. 이재도

저는 두 번 봤는데, 원맨 속공으로 파고드는걸 보니 속이 시원하더군요. 그런 모습을 바랬었습니다. 앞으로 더 잘해주길 기대합니다.

 

6. 강병현

25분정도 뛰면서 6득점 1리바. 열심히 뛰는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제, 주전 2번급 선수는 아닌 것 같아요.  

 

7. 전성현

37분 정도 뛰면서 11점 5리바. 음... 수비는 여전히 많이 아쉽습니다. 쓸데없이 파울을 합니다.

 

 8. 오용준

슛 0/4는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연장 막판에 노마크 골밑 슛 실패는 정말... 사이먼이 넣지 않았으면 팬들의 조롱이 엄청 심했을 것 같습니다.

 

9. 김승기

지난 시즌 우승 감독이라(선수빨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원래 우승은 선수빨로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잘리지않을 걸로 보입니다. 솔직히 여러모로 맘에 안들지만, 비난한다고해도 달라질게 없어서 별로 비난하고싶지도 않네요. 

 

 

지난시즌 우승의 주역인 사이먼/오세근/이정현/사익스 중에서 이정현/사익스가 빠졌고, 이정현에대한 보강은 되지않았습니다. 이정도 성적이 당연한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래도 4강권까지는 갈 수 있지않나... 하고 기대해봅니다.

 

김철욱/김승원이 각각 5분씩만 뛰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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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2-08 13:30:58

피터슨은 코트넘어오고나서 수비있는데 뜬금3점 날리는거 많이 보이는데 이거 고쳐줬음 좋겠어요 성공률도 그닥 좋은것도 아닌데 어제경기에서도 2번정도 그냥 쏴버리더라구요... 딴점은 이페브라보단 훨씬 나은데 저부분이 ...

WR
2017-12-08 13:54:25

슛에 자신이 있는건 좋은데, 안들어갈때는 좀 만들어가면서 쏘면 좋겠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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