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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담은 정체성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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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8
2017-11-20 21:06:01

매시즌마다 하는 이야기인것 같은데, 김소담은 덩치값 정말 못합니다.

제 기억에 2013시즌에 신정자 대체자로 혜성같이 등장해서 인사이드에서 나름 해주면서 차세대 인사이더로서의 자질을 보였었는데요. 신정자를 트레이드하면서 판을 마련해주니 오히려 퇴보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더더욱 바깥에서 놀고 있고, 인사이드에서 버텨주기는 정말 안됩니다.

 야투율도 보니 오늘경기 제외하고 13/38...4할도 안됩니다.

바깥에서 놀려면 아예 3점마스터가 되어버리던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소화하던지 해야할텐데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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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1-20 21:38:58

딱 여자버전 바르냐니 입니다.

좋은신장과 출전시간을 밀어줬지만
현실은 빅맨이 몸싸움싫어하고 슈터처럼 놀죠. 안타깝게도 슛이 안들어가는거까지 똑같습니다

WR
2017-11-20 21:56:05

정말 그렇네요. 바르냐니 판박이네요..

2017-11-20 21:49:27

로이드는 3할도 안되요..크리스마스랑 하킨스가 그립습니다.

WR
2017-11-20 21:56:39

헐..

wnba 신인왕이라던데 시스템문제인지 3할이 안된다니;;

Updated at 2017-11-20 23:26:33

프레임보다는 운동능력, 기술, 전술 밸런스가 좋은 선수인데 국내 선수들 피지컬이 생각보다 좋아서 가드랑 미스매치가 아니면 매치업 우위를 못 보여주더라구요. 덕분에 볼핸들러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지 못 하다보니 플레이에 감을 잘 못 잡는 것 같습니다.

외곽슛 난조도 비슷한 맥락이다 싶은데 용병들 상대로는 피지컬 열세고 국내 스윙맨-포워드 상대로도 다소 고전하다보니 수비수들이 망설이지 않고 과감히 붙어가며 수비를 합니다. 본인도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 슛공간을 창출하지를 못 하고 있구요.

게다가 그래도 용병이라 상대 수비가 가장 신경을 써서 체크하기 때문에 수비 로테가 붕괴되도 로이드에게는 마크가 완전히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오픈 공간이 자주 안 나더라구요. 이런게 종합되다보니 오픈 상황에서 성공률에도 기복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사실 얼마전 24득점 경기도 야투율은 처참했쬬. 볼핸들러 분산 구도를 잘 못 잡는 김영주 감독 문제도 크지만 로이드 본인부터가 아직 기대 이하의 경기력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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