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선수를 만났습니다

광교 아비뉴프랑에 볼 일이 있어서 잠깐 들렀는데
낯익은 얼굴이 보이더라구요 긴가민가 했는데 KT 김영환 선수였습니다 광교에 사시는지 편한 복장으로 가족과 함께 산책 나온 것 같았습니다

처음엔 아이를 안고 있어 주저하다가 한바퀴 돌고 났을 때 혼자 계시길래 가서 사진 요청해서 한 장 찍고 왔네요

앉아 있을때는 몰랐는데 사진 찍으려고 일어나니 제가 181인데 저보다 머리 하나 아니 그보다 더 큰 느낌이더라구요 역시 농구선수의 위엄.. 그리고 실물로 보니 화면보다 훨씬 더 잘 생겼습니다 김영환 선수 그 옆에 전 오징어


사진 찍고 한마디 한다고 처음 꺼낸 말이
엘지... 아 팀 옮기셨죠? KT로..
이번 시즌 기대하겠습니다

이러면서 횡설수설 하고 왔네요^^;
사진 요청과 말실수에도 전혀 기분 나쁜 내색 하나 없으셨고 웃으면서 응해주셔서 기분 참 좋았습니다 혹시 매니아를 보실지 모르겠지만 부산 KT 김영환 선수 이번 시즌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