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사람도 봐야 사랑이다.
사랑도 사람도 봐야 사랑이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렇게 늦게까지 농구 중계를 보려고 이 시간을 보낸것은.
(중계좀 잘해줘라 시베리안 허스키 개나리 방송사들아!!!!)
농구 자체를 정말 좋아했지만, 30살이 넘고 이것저것 제약이 많아지며.
농구를 직접 하기는 커녕, 관람조차 힘들어지고 , TV중계 조차 멀어지는 상황에서
나는 그래도 농구를 좋아했어, 나는 농구 많이 알아, 라는 얄팍한 자존심, 자만심에
단편적인 농구기사에 의존해서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애들 또 졌네,
투지가 없어, 요즘 대표팀 아무나 하는거 아니냐
이상민이 국대 있었으면, 김승현이면, 서장훈이면, 하는
이상한 꼰대(?) 마인드만 생기고,
이런 생각들도 저번 한일전을 기점으로 제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4쿼터의 사나이(?) 허웅, 고려대 두목출신 승현, 더좀잘해봐 동섭의 빡빡밀은 머리에서 느껴지는
광복절 한일매치에서,
아,
나만큼. 아니, 나보다 절실히 느끼는 것은 역시 선수 본인들였구나.
국내 프로리그건 경기 전레를 보지도 못한체, 이러쿵 저러쿵, 국대 경기를 제대로 보지도 못한체
너무 단편적인 기사에 이러쿵 저러쿵, 오지라퍼가 나였구나... 반성합니다.
물론, 대표팀이. 혹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잘할수도 못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을 통해 절실히 느낍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보지못하면 사랑일까요?
몇년간, 느바보다 국농을 못봤는데, 반성합니다.( 국대 경기는 보고싶어도 방송사 개객끼)
제가 좋아하는 농구 계속 관심있게 봐줘야겠습니다.
그래야 욕도 더 찰지게 할수 있으니까요(?) <--- 핵심
이 밤 기다린만큼. 아니 그보다 더 큰 행복을 전해준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 감사합니다.
한일전. 그리고 오늘 진짜 팀코리아를 봐서 행복했습니다.
다음 4강 설령지더라도, 오늘처럼 우리 농구. 팀 농구를 해준다면 후회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 끝까지 한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공중파 중계좀 해라 개나리들아)
중계는 사.뢈.해.요~ 스풔츼. 티.비~
매니아 여러분도 많이보고, 많이까고(?), 많이 살.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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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으셔서 그러는거죠. 국내리그 경기 거의100% 다 케이블에서 해줍니다. 게다가 iptv는 다시 보기도 지원해주고. NAVER도 실시간 중계 다해주고.. 좀만 기다리시면 역대급 황금세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계8강 유스멤버들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