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대학시절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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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1 09:59:13
아래 서장훈 김종규 관련해서 글을 썼었는데 너무 말도 안되는 일로 치부하시길래
아주 오래전 90년대 중반쯤 봤었던 기사자료를 찾아보려 했는데 찾아볼수가 없네요
제 기억으로 그 기사에는 서장훈의 각종 신체능력 측정치가 기록 되어있었는데 거의 모든 기록치가 태릉선수촌기준 최상위권 이었거든요 제 기억엔 100미터도 12초대 였고 서전트도 70넘었고 악력은 레슬링 선수 이상에 심폐능력도 태릉기준 최상위권...근데 자료를 찾을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대체적으로나마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좀 찾아봤습니다. 다시 한번 보고난 소감은 김종규의 몸놀림은 서장훈이랑 비교했을때 경량급의 날렵한 면이 확실히 있더군요
다만 서장훈도 더 덩어리 있는몸으로 힘있게 점프하였을때엔 김종규와 비교해봤을때 높이자체는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보여집니다.
26점 20리바운드인가 한 경기인데 동영상이 기니깐 일단 5분 15초에 덩크시도 한번 보세요
2분 50초 체이스다운블락 보시면 아시겠지만 밑에글에 여러분들이 댓글에 다신표현처럼 하체가 부실하다라고 표현될 정도는 확실히 아닌것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 두선수를 비교해본 결과 절대높이 자체는 김종규에 그리 차이나지 않는다고 보구요...다만 날렵함은 김종규가 훨씬 뛰어나고 대신 파워면에서는 서장훈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오세근의 파워에 김종규의 높이랄까요...
이상 저는 연대 초창기 서장훈은 운동능력이 지금 선수들과 비교해봐도 엄청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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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헐... 적어도 서장훈 하체 부실은 상관타 여파로 다리 균형 안 맞아서 아닌가요?
상관타 이전 서장훈은 하체 부실과는 거리가 멀죠.....
서장훈, 김종규의 단순 기록 측면에서 운동능력 차이는 별로 안 날 겁니다.
다면 김종규가 더 몸이 가벼워서 상대적으로 체력적 부담이 덜하기에
시합 내내 운동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
전성기 시절 충분히(압도적으로) 크고 강한 서장훈이 굳이 빠르게 뛰어 다닐 필요까지 없었다는 점
당시 전술 상으로도 서장훈 정도의 센터를 기동력 있게 사용할 필요도 없었다는 점
다만 김종규 전성기 시절에는 김종규보다 더 크고 강한 외인 센터들이 많다 보니
김종규의 기동력을 살리는 전술이 김종규의 능력을 차별화 하는 데에
필요하다는 점 정도의 차이 아닐까요?
글쓴님 입장도 이해가 가는 것이 저도 물론 서장훈 전성기 때는 너무 어렸어서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어쨌든 서장훈 이전에 저렇게 크고 강한데 뛸 줄도 아는 센터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운동능력이 그 당시 김종규 정도로 엄청나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