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만 봤는데..
1435
2017-07-18 19:24:54
참 그렇네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털릴 수가 있는지.
김종규선수는 인유어페이스 한번 먹고
감독님 큰 아들분은 기름손에 안드로메다 패스를 하고 계시고
전준범 선수는 상대방 드리블에 다리 풀리고 계속 풀리고..
어쩌다 한번 2대2 또는 3점으로 점수를 추가하는데 그치는 군요
반대로
리투아니아 선수들은 골대에 꿀발라 놓았는지
던지면 족족 들어갑니다
특히 앞선의 2명의 선수(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우리나라 앞선을 아주 가지고 노는거 같군요
그나저나 이정현 선수는 오늘 안나오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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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부터 봤습니다만 3쿼터부터는 허재 감독이 어린 선수들에게 풀타임으로 기회를 주더군요.
어린 선수들은 각각의 장점이 있는건 맞지만 확실히 단단함이 없었습니다.
허웅, 전준범 이야기 하셨는데 오늘 득점은 허웅 13, 전준범 21으로 공격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한국은 리투아니아의 빅맨들에게 높이와 힘에서 눌리고
스트레치형 빅맨을 대처하지 못하면서 굉장히 힘든 수비 국면을 가져갔지요.
거기에 가드들도 수비로 제압을 못하면서 거의 조련 당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리투아니아 선수들 경기를 노련미 있게 풀어나가길래 외모만큼이나 나이도 많은가 알아보니
우리랑 비슷하면 비슷했지 많지는 않더군요. 20대 초중반 정도니 말 입니다.
리투아니아의 탄탄한 수비를 보니 한국 선수들이 수비가 정말 안되는게 비교가 되더군요.
대인 수비도 대인 수비지만 그 보다 팀 수비가 정말 부족한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약점이 분명히 있는 상태긴 했지만 속절 없이 당하는게 참 안타깝더군요.
유럽이라는 차이가 이렇게 큰 것인지. 그래도 좋게 말하면 어린 선수들이 부족한 부분들을 분명히
느낄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