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라온 세컨 리바운드 국농 관련 이야기
세컨리바운드(팟캐스트)가 시즌 막방을 했습니다.
조현일 위원과 서정환 기자가 한 시즌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방송해왔는데 시즌이 끝났습니다.
듣기 나름이지만, 저는 무척 재미있게 들었어요.
방송해준 두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어제는 국가대표 관련해서 서정환 기자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단, 동아시아선수권은 중계가 없었고, KBL이나 농협에서 직원이 가서 찍는 것은 불법이라고 합니다.
아시아컵은 아마 중계가 안될거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레바논인가에서 하는데 여건이 좋지않다고 합니다.
피바티브이에서도 전 경기 중계가 안되지않을까 하는게 서정환 기자의 의견이었습니다.
라틀리프는 귀화 안될거라고 합니다.
국가대표는 하루 일당으로 6만원인가 준다고 하는데, 규정 이상의 돈을 주고 데려오는 것에 부담이 있나봅니다. 실제로 라틀리프에게 줄 돈이 있으면, 국내에서 어렵게 농구하는 학생들에게 주는게 낫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라틀리프가 뛰면 우리나라 대표팀이 더 경쟁력을 갖는건 사실입니다. 그건 모두 알죠. 그러나 돈이 너무 든다는게 부담스러운 모양입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농구가 더 인기가 있어서, 리그나 협회가 돈을 더 많이 쓸 수 있었다면, 대만이나 필리핀처럼 돈을 써서라도 귀화시킬 수 있을지도 모르죠.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이게 한계인가봅니다.
아이라 리의 경우에도, 협회에 얘기는 했는데, 특별귀화를 신청하려면 뭔가 실적이 있어야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라 리는 실적이 없어서 신청을 못한다네요. 서정환 기자는 애리조나 대학에 간 것 만으로도 실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을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그냥 다 포기하자고 하더군요. ^^
국대 경기는 중계도 안되고, 귀화도 안되고, 김종규/이종현이 잘 하길 바라는 수 밖에요.
솔직히, KBL 경기가 NBA 경기보다 재미없습니다. 많이 재미없죠.
그래도 보는 이유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지역의 팀이 뛰는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계속 농구를 보고 농구를 응원할겁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농구의 인기가 올라갈 일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별로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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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냥 다 포기하자고 하더군요"
아... 그냥 다 같이 뭐 하나 새로운거 시도하다가 욕먹긴 싫으니...
지금 가지고 있는 밥그릇만 잘 챙기자로 해석이 되는건... 저만 그런걸까요....
(기자님들 말고 농협이나... 크블 관계자분들 입니다...)
중계야 ...저작권이라던가... 돈에 얽힌 사유를 이해할수 있지만.......
국내 행정 문제까지도 귀찮으니 포기하자!!!!!는 정말 한심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