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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동엽 선수의 오펜스 파울 관련된 궁금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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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12:42:43

먼저 분란을 조성코자 쓰는 글이 아님을 명확히 밝힙니다.

어제 이동엽 선수의 오펜스 파울은 관점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으나 오펜스 파울콜의 사유와 관점은 십분 이해합니다.

1. 박재한 선수가 공격자에게 공격범위를 내주지 않아서
이동엽 선수가 자신의 공격범위를 만들어내기 위한 몸싸움이므로
오펜스도, 디펜스도 아닌 정상 행위라 간주하고 인플레이 할 수 있었다.
다만 이동엽이 공격범위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필요이상의 과도한 어깨(팔꿈치가 아니라 어깨입니다) 밀치기를 하여
콜이 불린 걸로 이해하고 있는데요.

이동엽이 그 과정에서 자세를 좀 더 낮추고
"어깨 박치기" 가 아닌
"머리와 어깨로 수비자에게 들이밀며" 페이스업을 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대농이나 국대에서 허훈이 곧잘 보여주는 모습이죠.

2. 하지만 영상을 아무리 돌려보고 중립입장에서 보려 애를 써도
이동엽은 어깨로 박재한의 상체를 쳤지 안면을 치진 않았습니다.
심지어 턱조차 치지 않았습니다.
(제가 잘못 본 걸수도 있으므로 그런 부분이 있다면 지적바랍니다)
박재한 선수가 자신의 양손을 앞으로 내밀고 있는 과정에서
이동엽이 몸을 쳤다면 자기 손에 안면이나 턱을 막았을 수도 있는데 그렇지도 않았구요.
안면 혹은 턱을 치지도 않았다면 쓰러지며 안면을 부여잡을 경우의 수는
충돌의 충격에서 혀를 깨무는 것 밖엔 없는데
그 정도 충격에, 그 정도 리액션이라면
피가 나야 정상일텐데 그러지도 않았구요.
네, 박재한 선수도 플랍성 플레이가 있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에 대한 훼이크 파울은 아니더라도 구두경고를 주지 않았던 것에 아쉬워 몇 자 남겨봅니다.

다시 강조하며 말씀드리지만 분란을 조성하고자 드린 말이 아니고,
제가 본 상황이 이런데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 궁금해서 남겨봅니다.
이동엽 선수의 오펜스 파울은 아쉽지만 99.9프로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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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17-04-27 12:53:52

리플레이장면 봤을때 이동엽 어깨가 박재한 턱쪽에 충돌이 있다고 보였습니다.

똑같은 가드포지션의 선수지만 두 선수도 약 20cm의 신장차이가 있는 상황이라 충분히 컨택이 있을만한 상황이었다고 생각되구요.

1
2017-04-27 13:16:06

리플레이 확대 짤 보면 어깨가 턱에 부딪힌건 확실하던데요. 딱히 플랍은 아니었다고 보이네요.

2
2017-04-27 13:43:49

저도 공격자파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파울이후 심판을 째려보는 행동이 더 보기싫더군요. 플랍이라는 기준이
애매하긴한데 박재한 선수가 과장된 동작을 취하긴 했어도 타격을 입은것도 사실이죠.

WR
2017-04-27 14:07:58

이동엽 선수 옹호글이 아님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전 아무리 돌려봐도 턱에 맞지 않았다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턱에 맞았다 하면 제가 잘못 본 걸수도 있겠네요.

댓글 모두들 감사합니다!

1
2017-04-27 14:10:13

리플레이로 여러 번 돌려보았는데, 이동엽 선수 윗 어깨에 박재한 턱이 부딫힌 건 확실 하다고 봅니다. 순간 적이다 보니 넘어지면서 아픔이 느껴지니깐 턱을 부어 잡은 거 같고 그닥 플랍성이 느껴지는 플레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뭐..190 cm 선수 어깨 빵 맞으면 얼굴 뿐 만 아니라 뒷 목까지 뻐근하죠.. 

2017-04-27 14:39:00

두 선수가 덩치차이도 제법 나다보니 박재한선수에게는 제법 충격이 있었을듯합니다.

유심히 보지않으면 확실히 턱에 맞은지를 알수는 없는 장면이니 글쓴분도 이해합니다.

1
Updated at 2017-04-27 15:02:13

전혀 공감이 안 가는 글이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
2017-04-27 19:45:49

부딪힌 부위가 턱이든 가슴이든 파울콜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밀었다와 쳤다의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파울콜이 불릴 수 있을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거같습니다.

농구에서 일반적으로 몸싸움으로 인정하고 인플레이를 심판이 인정하는 경우는 대게 몸을 대고 있는 상황에서 같이 움직이는 상황이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와 같이 공격자와 수비수가 몸이 붙어있지 않은상황에서 몸이 닿는 순간 힘을줘서 임팩트를 가한다면, 수비자가 플라핑을 설령 한다해도 파울콜이 불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플라핑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플라핑을 방지하는 건 심판의 판정도 있지만 상대하는 선수의 움직임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어제의 박재한 선수의 충돌과정에서의 동작은 플라핑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2017-04-28 09:50:29

이동엽 같은 장신선수한테 170대 박재한이 어깨로 턱제대로 맞았습니다. 

이걸 플라핑이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군요 양희종이 괜히 이동엽한테 성질냈을까요

2017-04-28 10:42:03

 전 이동엽이 고의적으로 어깨로 친것처럼 보이더라고요

2017-05-01 12:51:11

박재한 플라핑이 기가막혔죠. 캐스터는 팔꿈치 팔꿈치 거리고 있고, 사실 공간안주고 실린더 침범하며 들이붙은 박재한이 차징 받아야할 상황인데, 저런 수비법을 누가 가르쳐줬는지 참 기특하네요. 마지막에 코와입을 부여잡고 코트에 드러눕는 혼신의 연기력, 정말 감탄했습니다. 이 정도 노력이면 오펜스 줘야죠.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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