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평성 없는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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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23 18:15:30
재정위원회는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이 정규경기 1, 2위를 다투는 경기에서 ① 핵심 주전 선수를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을 시키지 않았고 ② 정규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D리그에서 활약하던 비 주전급 선수 위주로 출전시켰으며, ③ 4쿼터에 외국선수를 전혀 기용하지 않은 것은 최강의 선수로 최선의 경기를 해야 하는 규정에 명백히 위배되며, KBL 권익에 반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KBL 이성훈 사무총장은 "(정규리그 우승이 희박하더라도) 이겨놓고 결과를 봐야 하는데 헤인즈를 비롯해서 뛰지 않은 주력들이 있었다. 비디오 판독도 요청이 없었다. 그런 면에서 목표 의식이 보이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BL은 추일승 감독에게 견책 및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하고, 오리온 구단에게는 경고를 부과했다. 불성실 경기로 인한 제재는 2012년 10월 20일, 전창진 前 감독이 500만원을 부과 받은 바 있다.
이제 곧 시즌이 끝나고 플레이오프에 돌입할텐데 아주 희박한 가능성을 떠안고 ALL IN 할 감독이 몇이나 될런지요... 혹시라도 주전들 부상이라도 당하면 우승에 대한 꿈이 접힐수도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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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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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하지 않은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헤인즈를 엔트리에 포함하고 경기 출전시키지 않았고..
경기내내 바셋을 뺴면서 경기를 운영했죠.
경기를 지는것보다 이런 경기 운영을 할거라면 경기전 인터뷰혹은 미디어를 통해 미리 코멘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경기보는 내내 헤인즈는 왜 안나오지??궁금했고 끝날떄까지 알지도 못하고 경기가 끝났죠..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정상적이지 않은 경기 운영이였고...그런 경기운영을 할려면 같은 날 경기가 있던 이상민감독처럼 미리 인터뷰를 통해 내용을 인지해주면 좋죠...
지금까지 아무 말도 없고 팬미팅떄는 우승 끝까지 포기 안하신다던 감독이 바로 다음경기에 저런 경기를 운용하면 논란의 여지가 충분하죠..
최소한 경기 시작전 헤인즈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시키지 않는다는 말만 있어도 사태가 저렇게까지는 안됬을거라고 생각합니다..이승현 김동욱은 몸 상태 나쁘다고 결장시키고..헤인즈는 엔트리 포함시키고 경기 출전 안시키는거는 상당히 이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