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로드 퇴출이 그리 욕먹을 사안인지 모르겠네요.
요즘 모비스 경기 보는 팬들은 모비스가 외인 장신자에게 말리거나, 경기 패배하거나, 밀러-와이즈가 못하면 하나같이 유재학 감독을 까고 찰스로드 다시 돌아오게 해라 라고 일수인데 그리 욕먹을 사안인지 모르겠습니다.
뭐 toto 하는 사람들이나 그런 사람들은 뭐 그러려니 하다만 모비스가 이미 이번시즌은 힘들고 차기 대권을 노린다는 계산을 한 방향성과 그간 타팀들은 로터리픽 많이 먹는데 올해 이종현 득템 (김시래 있긴했지만 로드벤슨으로 교환) 으로 간만에 10년을 이끌어갈 미래 중의 미래를 얻었는데 이정도는 못참는거에 대해서 조금 그렇습니다.
솔직히 유감독 욕하는 무리들 중 하는말이 '꼰대스럽다' '로드 자기말 안듣는다고 버렷다' 라는둥 그리고 선수보는눈도 안좋다고 폄하까지 하더라고요. 특히 용병을 보는눈이 안좋다나 모라나.
아무튼 요즘 모비스팬들 보면 암흑기를 거치고있는 한화이글스 팬들처럼 성적에대한 조급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 처럼 민감해하니 답답합니다.
모비스가 만약 유감독이 안왔음 지금도 암흑기였을겁니다. 박수교-최희암이 파괴시킨 뎁스와 팀케미스트리,멘탈리티를 재건한 분이자 v6 일궈내고 3연속 우승도 일궈낸 분인데 요즘 보면 마치 9성 한번 찍었다고 그간 업적을 싸그리 무시당한 프로야구 류중일 감독이 생각나네요.
어쨋든 저도 모비스 팬으로서 답답하긴 하지만 그래도 양동근 군대갔을때 9위찍고, 함지훈 군대갔을때 8위 찍은것도 보면서 버틴 사람인데 요즘 그래도 잘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찰스로드 가지고 딴지거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걔가 있었다고 솔직히 우승 할수있었을까요? 오늘 게임 뛴 제임스 메이스처럼 기분파에다가 멘탈터지면은 놔버리는 선수가 po에서 그 감정컨트롤을 할수있을지도 의문이고 저 친구가 물론 캐리도 했지만 괜한 욕심에 날려먹은것도 비일비재 하죠.
어쨋든 요즘 좀 모비스 그리고 유감독에게 너무 험한반응이 있길래 써봤습니다.
(P.s 이종현 글 썻는데 답글이 다소 공격적으로 느껴진거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당시엔 이종현을 식물 취급하는줄 알고 너무 광분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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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복귀로 대권을 노려보자는 팬과 올해 장신수비 롤을 점검하고 내년 이후에 큰 일 내보자는 팬 간 시각차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