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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은 애런과 함께한 3년이 그의 감독커리어에 오점이 된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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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21:35:59

솔직히 애런 3년은 문경은의 감독인생에서 황금기이자 단맛을 보았던 기간이었죠.

사실 감독대행 시절에도 알렉산더 존슨으로 용병 몰빵형 감독으로 갈 기미가 보였는데 애런으로 방점을 찍은거나 마찬가지죠.

그러나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는 인생사처럼 '임기응변' '위기관리능력''팀을 빌딩시키는 것'을 애런시절의 맛에 너무취해 있는 나머지 어찌할 방도를 못찾고 표류하는 선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제 9경기...

항간에서는 전희철과 같이 이별을 한다... 1년 남은 기간 마지막 기회 준다... 하는데 해고 당하더라도 문 감독이 지난 2년의 쓴맛을 통해 다른팀가더라도 만회했으면 합니다. (솔직히 문 감독은 다른팀에서 한번 더 기회가 갈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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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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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22:53:52

지금 문경은은 윤대협-공방업 전호장-정우성 라인업을 꿈꾸는 것 같습니다.

이 라인업이 현실에 있다면 엄청나긴 하거든요....

장신이면서 만능인 포가-공수가 완벽한 가드-득점기계 포워드....

하지만 현실은 포가의 탈만 쓰고 있을 뿐인 포워드-공수에서 뛰어나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는 포가

득점은 잘하지만 그가 득점하기 까지 너무 어려워 득점하지 못하는 포워드....

확실히 sk 라인업은 정말로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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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14:22:41

잘 몰라서 궁금한게 헤인즈를 왜 안 잡은건가여? 애초에 헤인즈에 의지하는 부분이 컸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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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16:34:25

선수 문경은은 참 좋아했던 팬이지만 준비가 덜 된채로 너무 일찍 감독직을 맡은게 아닌가 싶고, 애런이 없었다면 감독 문경은의 커리어에서는 내세울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역대급 무능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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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19:34:20

전 헤인즈가 문경은감독을 여기까지 이끌어줬다고 생각하고

재취업도 조금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헤인즈 빠지고나서 보여준게 없는 수준을 넘어서 나쁜것만 보여줬다고 생각해서요.


나이도 젊고 이미지도 좋아서 한번쯤 더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때는 더 잘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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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2 19:52:32

헤인즈 버린 것 까지는 이해를 합니다. 문경은 감독도 어설픈 순위의 센터용병보다는 헤인즈가 낫다고 판단 내렸을테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높이의 한계를 느꼈다고 판단할 만한 상황이 더러 있었으니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선 한 번 모험수 던져볼만 하긴했죠. 그런데  2픽이 걸렸고 사이먼을 뽑을 수 있었으니 그러한 결정은 해볼 만 했다고 봅니다.


지난 시즌은 에이스 김선형(국대&징계로 이미 팀이 맛탱이 간 상태에서 복귀) 몇 년간 헤인즈가 날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줬던 장신자들인 최부경(군입대), 박상오(트레이드)의 이탈. 그런데 보강 자원이라곤 산드린 형제, 이정석, 오용준... 이었으니 뭐 어쩔수 없었겠구요. 헤인즈가 있었어도 사실 뭐 그렇게 좋은 성적은 힘들었을 겁니다. 이정석-오용준-박승리-김민수면 사이먼대신 헤인즈라도 어림없죠.


문제는 올시즌이죠. 헤인즈를 버리면서까지 뽑은 A급 센터 사이먼을 또 다시 버리고, 3점 원툴 용병을 2픽으로 뽑았다는게 더 문제. 화이트 보면 3점 말고도 운동능력이 대단하지만 스카우팅 평대로 진짜 전혀 활용을 못하는지라 외곽슛 일변도의 공격이고, 당연하게도 기복도 심하고, 국내 선수와의 매치업에서도 전혀 압도를 못합니다. 싱글턴은 말하기도 민망하고...


다음 시즌은 팀 컨셉 제대로 잡고 재정비 감독이 필요합니다. 솔직히 김선형 이러니저러니 해도 현재 국내 선수 중 이만한 선수 없습니다. 내외곽 모두 뛰어나다보니 야투가 안정적이고, 공격 템포 조금만 올려주면 진짜 날라다니는데 포인트가드라는 굴레에 본인 재능을 가두는 형식이고, 짊어진 부담이 너무 큽니다. 김선형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뭔가라도 해봐야하는데 문경은 감독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다행히도 고액 연봉자면서 민폐급 경기력을 보인 김민수, 변기훈, 오용준, 이정석이 fa로 풀려서 선수영입하는데 있어 실탄은 충분하니 새 감독의 의중에 따라 로스터 재구성도 가능하구요.

2017-03-02 20:58:37

글쎄요. 헤인즈가 훌륭한 선수이긴 하지만 어떤 감독이냐에 따라 갈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문경은 감독 시절 이전의 sk를 잊으셨나본데 그때도 지금과 비슷한 팀이었습니다. 이름값으론 우승에 도전해야할거 같은데 현실은 밑바닥..

재계약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감독으로써 팀을 잘 융화시키고 이끌어가는 모습은 나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p.s. 누구는 성적도 안나오는데 팀에서 잡음마저도 새어나오죠. 아니 세상에 작년 올해 합쳐서 두시즌 합쳐 얼추 100경기 가까이 해서 3연승 한번이 말입니까? 제가 더한감독을 봐서 그런지 문경은 감독 정도면 상당히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하네요. (제가 눈이 너무 낮을수도 있구요)

2017-03-03 18:55:06

지난 시즌의 트레이드는 정말 희대의 망작입니다.

주희정, 이대헌이라도 남겨뒀으면 참 좋았을 것 같은데 트레이드 된 순간 이미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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