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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자 농구 국대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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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21 10:15:48

팟캐스트 세컨리바운드 들으시나요?


요즘 농구 팟캐스트 중에 제일 재밌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듣고있습니다.

바스켓 카운트는 KBL만 얘기하는 장점이 있어서 그럭저럭 듣고있습니다.

US바카는 언젠가부터 손대범편집장이 염용근씨에게 좀 막 대하는게 듣기 불편해서 안듣고있습니다. 최근에 보니까 염용근씨가 아니고 다른분과 하시더군요. 그래도 그 때 좀 그래서 그 이후 잘 안듣게 됩니다.


세컨리바운드는, 일단 조현일 해설위원이 목소리가 좋구요, NBA 관련해서 해박한 편이죠.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서정환기자가 좋습니다. KBL 관련해서도 제일 시원하게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잠시 국대 얘기가 나왔습니다.

연말에 방열총재가 우리나라 남자 국대가 아시아 2등을 한것을 치적삼아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란에게 40점차 가까이 나면서 발렸는데 말이죠.

그러면서 허재 감독은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얼마전에 FIBA에서 홈앤어웨이 A매치 치르는 것 관련해서 워크숍을 열었는데(10월에), 허재 감독은 참석 안했다고 합니다. 물론 누군가 참석해서 정리해서 알려주겠지만, 월급받는 국대 감독이고, 사실 평소에 크게 할 일이 없으면 그런데 참석하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그러면서, 2020년에 도코 올림픽이 열리는데, 19년에 농구 월드컵이 중국에서 열리고, 그 때까지 우리나라는 아무것도 안될 것 같다고 하더군요.


본인이 생각할 때, 자기 나라 국대가 올림픽 나가는거 응원하고 싶으면 본인이 다른나라로 귀화하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을 때는 정말 빵 터졌습니다. ^^

"우리나라 농구 국대가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까? 글렀어. 희망이 없어. 그럼 내가 미국으로 귀화를 해서 미국 국대를 응원하면 되잖아!!!" 이런거죠. 미국에 귀화하는 이유는 올림픽에서 우승하는 농구팀을 국가대표로 가진 나라에서 살고싶어서. ^^


서정환 기자의 기사가 국내 최고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서기자는 일단 본인의 생각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게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바카의 리버스박(!!!) 기자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나 전 서정환 기자 쪽이 좀 더 재밌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정서불안이 전 참 기대됐었는데말이죠.

항상 공부하는 분위기의 정지욱 기자와 빵빵 질러대는 서정환 기자의 만남.

그러나 첫 회에서 초대손님 김일두 현 해설위원의 발언이 문제가 되면서 그 방송은 폐지되었죠.

사실 정기자와 서기자가 좀 서로 어색해보였었는데, 조현일 해설위원과 서정환 기자는 친구여서 더 편한 것 같기는 합니다.


하여간,

저도 우리나라 국대는 우리나라에서 대회가 있지않은 이상 아시아 1등 하는 것도 더이상은 힘들지않을까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전임감독이라고 뽑기는 했는데, 솔직히 이상범 전 감독이 능력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아도 좀 더 성실하게 감독을 하지않을까 생각은 했었거든요. 허재 감독은... 아무리 봐도 열심히 하는 감독으로는 보이지 않아서 말이죠. KCC 맡을 때도 전술이 뛰어난 감독으로는 보이지 않았구요. 물론 팬이 보는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제가 잘 모르는게 많을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제가 잘 모르긴 하지만, 전임감독이라고 감독만 한 명 달랑 뽑아놓은거라면, 저라도 열심히 할 의욕이 없긴 할겁니다. 코치랑 전력분석팀이 있어야 같이 뭐라도 해보죠.


하여간 우리나라 남자 국대는 정말 암울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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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6-12-21 10:12:30

지금처럼 선수와 감독님의 희생을 바닥에 깔고 간다면....


더 이상은 희망도 미래도 없을거 같습니다....



WR
2016-12-21 10:31:36

기대를 접어야겠습니다.

2016-12-21 10:29:13

Us바카는 너무 재미가없더군요

WR
2016-12-21 10:32:40

네, 저도 재미가 없어서 안듣습니다.


옛날에 조현일/손대범의 파울아웃은 들을만 했는데 말이죠.

1
2016-12-21 11:34:40

기대가 안됩니다. 예전에 굉장히 오래됐는데 (문경은, 서장훈 선수 시절이니깐요) 미국 대학농구 109위팀한테 털리는것부터해서 아시아에서도 사실 이란, 필리핀, 중국한테도 객관적으로 앞선다라고 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투자를 하는 것도 프로연맹중에 무능으로 따지면 탑급이며 그나마 국대에서 잘 해주던 김주성도 은퇴목전인데 크게 역할해줄 선수도 없으니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피지컬이 안되면 어렵지만 피지컬이 안될수록 기본기라도 좋아야되는데 기본기도 뭐 좋다고 볼수가 없으니깐요...

2016-12-21 13:41:55

그 국내최고의 가드라던 김선형 요즘 하는거보면..

2016-12-21 15:03:09

이전만큼의 성적을 받기 더 어려울수도 있다고 봐요

2016-12-23 08:55:53

진짜 축구처럼 외국인감독 한번 써보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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