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KDB는 홈콜 받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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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20:43:18

경기를 보면서 홈콜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이를 토대로 3쿼터까지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죠.
근데 확실히 4쿼터되서 하나은행이 체력전으로 가고 묵혀두던 김정은을 기용해서 상대를 흔들어버리네요.
김지영도 과감하게 제외해서 수비에 중점을 둔것도 요인인것 같고요.

막판에 이경은이 장거리 3점 넣고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3초 남기고 리바운드 잡은 선수가 스코어를 까먹었는지 드리블 한번 치는거보고 당황했는데요.
그것보다 시간 다가고 억지로 던진 크리스마스의 슛이 들어간게 더 놀라움..
예전에 4년전인가 김정은이 에라 모르겠다 하프코트 슛 던지고 승리거둔다음에 동료들은 엄청 좋아하는데 김정은은 힘들어 죽으려고 하던 그 모습이 생각나네요.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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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16 21:05:11

김정은 예전엔 득점기계로 기억하는데..패스도 상당히 잘하더라고요. 역시 클래스가 있는 선수구나 느꼈습니다. kdb는 오늘도 졌잘싸네요... 접전경기 좀만 잡아주더라도 승률 훨씬 오를거 같은데...오늘 경기도 사실 3쿼터까지 잘 싸워주다가 4쿼터 여지없이 역전패

2016-12-16 21:05:49

부상겪고나서 아무래도 실전감각도 부족하고 아직 부상위험이 있다보니 경기투입이 제한되는데 리더역할이나 중심잡아주는 역할 잘해주네요. 국제무대에선 아쉽긴 한데 국내리그에선 확실합니다.

kdb는 매년 저러는데 안고쳐지네요. 슈터 역할해주는 선수들에 대한 혁신이 필요합니다.

2016-12-16 23:54:29

3Q이기고있어도 ...곧 질꺼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2016-12-17 14:31:25

크리스마스의 골밑 마무리 감각과 이경은 선수의 중장거리 점퍼 감각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일찍부터 리드와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을텐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조은주 선수 롤문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인 것 같아요. 이 날도 기술적인 움직임은 나쁘지 않아보였으나 무리하거나 아쉬운 판단이 너무 많았습니다.

하나은행 선수들의 스텝업과 이환우 감독 대행의 전술적인 능력이 또 빛을 발한 경기 아니였나 싶습니다. 김영주 감독이 지략 대결에서 눈에 띄게 밀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KDB생명이 KEB하나에 비해 가진 자원이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이런 면면들을 보면 졌잘싸 할 만 합니다.

KDB생명도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