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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판을 짜야하는 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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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23 19:08:48

양동근 선수의 첫 경기 손목 골절 부상으로 인해 모비스의 시즌이 시작부터 망가졌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팀에 문제가 여럿 있습니다.

 

1. 로드의 떨어진 보드장악력

- 전자랜드의 캘리를 상대로 10득 4리 4파울, 삼성의 라틀리프를 상대로 10득 5리 4파울

인사이드가 탈탈 털리는 수준이였습니다.

어제 경기는 유재학 감독 말대로 김동량 선수가 리바운드에서는 더 도움이 될 정도였습니다.

인사이드가 일단 밀려버리니 안쪽으로 공격하기가 엄청 어려워지고 외각슛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밖에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로드가 포스트업이 아주 좋은 것도 아니고 수비도 놓치는 경우가 다분하니 교체 필수입니다.

그리고 태도가 너무 좋지 않아요. 쓸데없는 파울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팀이 지고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가담하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백코트도 설렁설렁하고 태업 수준의 태도는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승리하고자 하는 의욕이 하나도 보이질 않아요. 빨리 교체해야하는데 마땅한 용병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차라리 다니엘스 돌아오면 제스퍼 존슨으로 바꾸는게 제일 좋아보이기도 합니다.

 

2. 이지원의 포인트가드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 제가 아는 이지원 선수는 돌파가 준수한 선수. 가끔 있는 미들레인지 점퍼. 투지 넘치는 수비. 이게 답니다.

일단 3점슛 자체가 없는 수준이라 상대방이 수비하기가 쉬워요. (미들레인지 점퍼를 쏘는 폼과 3점슛을 던지는 폼이 완전 다릅니다.) 그렇다고 투맨게임에 능한 것도 아닙니다.

키가 작더라도 작은 김주성 선수를 투입하는게 경기 운영면에서는 더 나을겁니다. (김주성 선수의 지금 몸상태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비에 조금 문제가 있겠지만 지금 공격은 너무 뻑뻑합니다.

차라리 함지훈이 포인트 가드를 보는게 나을 정도....

 

3. 밀러의 실망스런 돌파력.

- 양동근 선수의 부상으로 코트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밀러인데요. 인터뷰에서 보았듯이 체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수비력 특히 스틸 능력이 아주 출중한 선수라고 생각되고 이타적인 선수로 보여지는데요. 공격 부분을 보면 어제 보면 김상규 선수가 매치업이였는데 돌파하는게 수월하지는 않다고 보였습니다.

밀러를 제 1옵션으로 가져갈 수 밖에 없는 현재의 모비스인데 그의 공격력에 의존하기에는 밀러의 돌파가 잘 먹히지 않습니다. 타구단 단신 용병들보다 폭발력도 떨어지고 스피드도 뛰어난 선수는 아니더군요. 3점슛도 아주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무난한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참 답답하네요. 올시즌 이종현 선수를 뽑게 되면서 앞날이 밝을줄만 알았던 이번 시즌이 시작부터 꼬여버려서 큰일입니다. 물론 시즌이 이번 한 해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올 시즌은 6강도 버거운 시즌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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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0-23 19:11:54

오늘 경기를 보니 차라리 LG에서 떠나는 테리를 재빨리 로드와 교체하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테리도 5번은 아니지만 함지훈과 2대2정도는 충분히 해줄거 같더군요. 로드는 이제 크블의 레벨이 아닌듯 합니다.

WR
2016-10-23 19:28:40

네이버 댓글보니 이미 다른나라로 가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큰일입니다..

2016-10-23 20:30:32

규정상 lg에서 뛰다 떠나는 테리와 교체할 수는 없습니다.

2016-10-23 19:13:07

이지원이 좀 잘해주면 좋겠네요.
재능도 있는 선수인데...

대성이 언제 오나요.
양동근이 돌아올 시점에 투입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올해 망하면 안좋은게 양&함이 한살씩 더 먹어요.

WR
1
Updated at 2016-10-23 19:41:47

저도 이지원 선수 공익근무가 빨리 마치기를 바랬던 사람인데요.

어제 오늘 하는거보니깐 기대가 안되요.

돌파도 그냥 그런 수준으로 떨어졌고, 리딩한다는 느낌도 안들고.. 3점슛은 없고..

함지훈 선수가 리딩 보거나 김주성에게 맞기는게 현실적인 대안 같습니다..

 

솔직히 김종근 선수보다도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Updated at 2016-10-23 19:35:43

로드는 2대2 픽앤롤/팝 일때나 효율이 나오지 그냥 1대1은 미들점퍼 터지는 날 아니면 혼자 득점을 만들 능력이 부족한데 양동근이 부상당하니 로드 먹여줄 가드가 없네요. 그냥 함지훈하고 하이로우하긴 로드가 bq가 좋지 않고 상대 장신외인 한명 떨굴 기랑이 안되니깐요. 그래서 로드가 상대를 잘 타고 기복이 심한 타입인데.. 모비스가 큰 난관에 봉착했네요.

WR
2016-10-23 19:37:41

그런 패스를 해줄수 있는 선수가 함지훈 말고 없어서 정말 큰일이에요.

2016-10-23 19:28:59

안양팬으로 1년동안 로드를 봤던걸 생각해보면

지금 로드는 의욕이고 태업이고를 떠나서
그냥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걸로 보입니다
몸이 더 올라오면 지금보단 잘해줄꺼에요 괜히 크블에서 몇년씩 버티는게 아니죠
그런데 몸상태가 좋다고해도 로드가 모비스에서 잘어울리는 조각이라곤 생각 안하는데
유재학감독님의 선택이 궁금해 지네요
WR
2016-10-23 19:34:57

시즌 시작하면 몸상태 좋아질거라고 했는데 거짓말 같기도 하고

오늘은 또 스크린 도중에 오른쪽 무릎을 수비수랑 부딪혀서....

 

의욕없어 보이는게 제일 짜증나더군요..

2016-10-23 19:41:27

양동근 이종현 이대성 3명으 뭉칠때까지 어떻게든 버텨봐야죠.............

용병같은경우 유재학감독이 진짜 아닌 선수들을 끝까지 데리고 가지는 않을것같고

로드는 무조건 교체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국농구에서 용병의 중요도가 정말 큰데 그 중요한 용병이 제 활약을 못해주고있으니...

가뜩이나 양동근이라는 팀의 가장 큰 전력중하나가 시즌 시작하자마자 아웃이 되었으니.......

용병한테 기대야될면이 더욱 커졌는데 아직 2경기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용병들이

너무 활약을 못해주네요..........

WR
2016-10-23 22:48:10

어떻게든 버티는게 힘들어보여요.

솔직히 순위표 보고 누구를 이길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딱히 없었어요.

라운드 전패해도 이해가 되는 정도라서.......

2016-10-23 20:48:19

모비스가 맘만 먹으면 6강은 어떻게든 올라갈 거라고 봅니다.


당장 이종현 선수 몸 상태도 안 좋고, 양동근 선수도 재활 몇 달 하고 바로 뛰면서 몸 혹사해야 된다면

그런데 6강 가려고 선수들 막 굴릴 바에야 한 해 쉬어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WR
2016-10-23 22:49:38

마음 먹는다는게 그게 진짜 힘들어요.

지금 라인업 가지고 순위표 보면서 어느 팀을 이길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답이 안나오거든요.

1번 모양새를 제대로 갖춘 선수가 없는 마당에 앞으로 경기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참 답답합니다.

1
2016-10-23 20:49:39

예전부터 로드는 정말 겉보기와 달리 실속은 없는 용병이라고 주장했는데 사실 kt나 전랜, kgc 팬들이 아니고서야 잘모르셨던거 같습니다.

수비할때나 공격할때나 오로지 스탯 혹은 화려한 플레이만 하지 실제로 몸싸움이라던지 스크린 등등에 있어서 정말 최악의 용병입니다. 겉보기에 블락 수치가 높고 리바운드 수치가 나쁘지 않다고 해서 수비를 잘하는게 아니죠..

몸상태나 태업이 문제가 아니라 이선수는 진짜 화려함만 갖춘 선수입니다. 몇년씩 버티는데 왜 한팀에서 계속 못머무는지 한시즌 치뤄보면 잘압니다.

모비스는 그나저나 큰일이네요..

WR
2016-10-23 22:51:31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화려함만 있지 본인 기분에 따라 경기가 좌지우지되어서...

빨리 교체해야죠. 팀 분위기를 제일 망치는 1인인 것 같아요.

 

그나저나.. 이재도 선수는 왜 안나오는건가요...

이재도 선수가 김우람 선수에게 밀릴게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2016-10-23 20:56:39

로드는 몸도 안좋고 의욕도 없어보였습니다.

한동안 모비스는 힘들 듯 합니다. 유재학 감독님 말씀대로 방법이 없네요.

하지만, 양동근이 돌아오고 이종현이 오고 이대성이 돌아오면 다시 우승후보가 되겠죠. 유감독님은 그때까지 승률 40%를 해야할텐데... 하셨는데, 쉽진않아보입니다. 그래도 모비스니까요. KBL에서는 모비스 걱정이 제일 쓸데없는 일이라잖아요.

WR
2016-10-23 22:53:16

일단 올해는 정말 힘들어보이네요. 1월까지 승률 40%가 가능할까요..?

탈꼴지만 해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양동근 선수의 비중이 커서요..

2016-10-23 21:25:15

kt팬이고 로드를 오랫동안 지켜봤고 전랜 kgc가서 하는거보고 올해는 어떤팀이 뽑아서 골치아플까 했는데

모비스가 뽑았길래 그래도 유재학밑에 있으면 정신이라도 차리고 나아질까했는데

여전한가보군요

사실 kt시절 잘할때도 경기 안풀리는날에는 계속 미들슛이나 던지고 이래서

전감독님과 트러블도 꽤 많았죠


모비스는 빨리 로드를 내치고 다른선수 영입하는게 맞다고봅니다

양동근이 없는 초반 모비스는 힘들어 보이긴하네요

빨리 양동근선수가 복귀하고 이종현 이대성까지 합류할때 반격기회인거같습니다

WR
2016-10-23 22:55:23

무언가 갑자기 포텐이 터지는 선수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력이 정말 갑갑하고 암울해요...

2016-10-24 20:40:51

모비스가 이재도를 데려올순없나요? 틀드 맞는 카드를 좀 맞춰보면...

2016-10-23 21:25:59

차라리 이번 시즌은 리빌딩의 시즌으로 삼는것도 나쁘지 않다봅니다
괜히 용병 교체에 돈 쓰지 말고...
로드도 그대로 두고 백업멤버들의 능력치 업을 목표로 하고
후반기에 이종현이 주전센터로 로드를 백업으로 돌리고
이종현이 용병들 상대로 어느정도 하는지 견적을 내봐야죠
그래야 올해 성적 안좋은걸로 내년 용병드랩에서 상위픽 받아서
팀에 포워드용병을 데려올수 있으니까요
시즌초는 백업멤버들 능력치 먹이는 시즌
시즌후반은 양댕 대성이 함지랑 이종현까지...
내년시즌 멤버들 손발 맞추는 시즌으로 삼으면 나쁘지 않다 봅니다
어차피 양댕이 부상당한 상태에 포가도 없는팀이 무리만 하지 않기를...

WR
2016-10-23 22:57:21

안되요. 팀 분위기를 저하시키는 선수를 계속 데리고 있을수는 없는 것 같아요.

빨리 교체하고 후보 선수들 성장하는 계기가 되야겠죠..

복귀한다고 무리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6-10-23 22:05:47

올해 리빌딩하고 내년에 허훈을..?

WR
2016-10-23 22:57:56

1월에 이대성이 복귀합니다만..

2016-10-24 00:41:47

작년 생각하면 양동근 부재로 인한 경가력 저하는 아닙니다
그냥 외인들이 너무 못해주네요
로드야 예상은 했지만 밀러 마저도 에고네요

WR
2016-10-24 01:23:46

작년에는 1번이라고 부를수는 있는 김종근 선수가 있었지만 이적했고, 타 팀들이 부상자가 많았던 탓에 1라운드를 잘 버텼던게 있죠. 올해는 작년보다 전력이 더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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