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오사카팬들 반응)황의조 보르도 입단

 혐한을 하는 일본인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저런 일본인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져 있다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태조왕건 보는 일본인도 만나봤습니다....

살짝 소름이 돋았네요.

행가래 사진은 뭔가 소름돋을 정도로 멋있네요

프로스포츠를 대하는 태도나 연고구단에대한 사랑, 관중문화는 확실히 일본을 보고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저렇게 국적, 민족 상관없이 애정을 보내고 응원하는 게 고맙고도 부럽네요. 우리나라 프로축구는 서포터들 때문에 안 갑니다.

 https://youtu.be/jv-wD75UQh4   

 중간에 엄청나게 슬프시다는 분 표정이 너무 해맑게 웃고 있어서 반어법인가? 싶네요

우리가 접하는 뉴스야 뭐 야후 재팬이나 커뮤니티 번역반응, 보수언론의 자극적인 혐한 이런건데 대체적으로 제가 본 일본인은 사실 정치 사회에 별 관심없죠.

전투력(?)가지신 분들이 보다보면 허무하게 느껴질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인들 만나면 의식하고 정치적 민감할 수 있는 소재는 피해야지(or 좀만 심기 거스르게 하면 발라 줘야지)라고 생각하고 대하는데 대개 순수하게 아무 관심없거나(혹은 알고 있어도 별 감흥이 없음)또라이거나(일부러 그런 소재를 의도적으로 꺼내는 관심종자적 성향)하더군요. 적어도 제가 본 일본인은 그랬어요.

한때는 썸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무지 친했던 일본 여자얘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김연아 선수 광팬이었죠. 김연아 선수 경기 녹화해서 보고 그랬대요.(저도 그래본적 없음)벤쿠버 때도 우승무대보고 연락오더군요. 개쩔었다고..

근데 그 친구가 그렇다고 딱히 뭐 반정부 성향도, 일본 사회의 이단아 느낌도 아니고 아예 그런 의식 자체가 없다고 봐야 겠죠.

하여튼 제가 본 보통 사람들은 그래요.

그렇다고 태조 왕건봤다고 딱히 친한이라 기분 좋아할 것도 아니고 그냥 그쪽 사람들이 그래요.

솔직히 이거 보고 뭉쿨해 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황희조 선수의 개인 팬이라기보다는 한국 국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서 응원하는 입장에서 고마워 하시는 거잖아요. 좀 우리네 정서랑은 핀트가 다르달까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뭐 그것도 10년 전 쯤 얘기니 좀 다르겠지만 다케시마가 뭔지도 몰랐었죠